아침을 깨우는 빗소리와 함께 김영훈(22회)번영회장님께서 성공적인 재경동문회 발기인대회를 축원하시는
격려 전화를 주셨다 매번 모든행사에 먼저 챙겨주시니 그 고마움에 앞서 송구스럽기 이를데없다 뒤이어
김언태(31회)면장님과 오방록(41회)전청년회장,이기주(43회)청년회장,이찬옥(38회)후원회사무국장,최주빈(36회)
전향지회장 모두가 하나같이 서울모임에 동행하지 못함을 애석하게 생각하며 잘 다녀 오라는 격려전화가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한결같다,
실은 토요일 1학기 종업식을 마치고 곧장 지리산 전직원 연수여행이 잡혀있어 서울행사 참석여부에 심적 갈등이
있었으나 서둘러 조퇴와 연가를 제출하고 학교를 나서니 11시다,약속시간 20분을 넘기고 화순읍 화순가든
(44회최영숙경영)에 도착하니 먼저 온 모두에게 미안하고 특히나 서울에 동행하지 못하는 찬옥동생이 올여름
건강하고 무탈하게 서울 잘 다녀 오시라며 초복날 영양식을 대접하여 힘을 보태주니 더없이 고마울뿐이다,
광주를 거처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잠깐 쉬는동안 면장님이 다시금 전화를 주시고 서울 김안숙(42회)
동문님께서 두번씩이나 서울행 수고로움을 위로하는 메세지를 보내주셨으며 김용준(33회)친구도,김정수(42회)
회장도 무사 도착을 빌어주는 전화속에 모임장소 조은미술학원에 별 어려움없이 도착하니 6시20분이다,
조은학원을 운영하시는 김정수 42회동창회장은 한마을 출신으로 만남의 반가움이 각별했으며 원생250여명에
강사 선생님을 11분을두고 운영하는 학원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하니 내일처럼 기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먼저오셔 반겨주는 전완준(42회감로건설대표)동문님 매년 동문축제에 가장 큰 도움을 주셔서 동문회발전에
크게 공헌하여 오신 고운심성 그대로 사업상 바쁠탠데 일찍 나와냐는 물음에 "고향 선배님들이 오시는데 먼저와
기다리는것이 당연한 도리"라며 예를 다하니 고맙고도 기쁘다,42회 김희수,김형수동문 같은마을 동생들인지라
반갑기 그지없다,
6시30분경 김종학(29회벽송마을)선배님께서 두툼한 노란 각봉투를 들고 들어오시며 우리 일행을 반갑게 반겨
주신다 금년 동문축제에서 처음뵙고 딸아이 결혼식과 면장님 장녀결혼식 그리고 오늘 네번째로 반가운 만남인데
아 글쎄 우리 총무국장께서 황송하게도 재경동문회 회칙초안을 그사이 부탁드려 그동안 심사숙고하여 회칙을
완성하여 갖어오시는 수고를 끼처 드렸으니 후배로서 한없이 부끄럽고 민망하기 이를데 없다,이어 김남두(31회
장전마을)선배님께서 식품가공업 대표자모임을 하선정에서 하는중에 오셨다며 20여명 동문들을 두루 반겨 격려를
해주시고 선약 때문에 먼저 자리를 뜨시며 못내 미안해 하셨다 선배님께서는 매년 동문축제시 발전기금과 함께
자회사 물엿을 수천병씩 협찬해 주셔서 참석한 동문님들이 풍족히 나누어 먹을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신다,
정해진 모임시간이 가까워짐에 많은 동문님이 다투어 참석을 해 주셨으나 초행길이라 지리를 몰라 전화상으로
길을 묻는 전화와 토요 휴무제로 구간별로 정체가 심해 늦어지는 동문님들이 계셔서 개회를 30분 늦추어 잡고
오랫만에 만난 기쁨과 함께 동기별로 그간의 회포를 푸느라 여기 저기 아름다운 얘기꽃이 만발이다 나역시 동기
동창인 용준이와 한중이 그리고 태기친구를 특별한장소 특별한 모임으로 만나니 말할수없이 반가웠고 또한 동문
홈피를 통해 이름(영자,설화,부남등등)만을 익혀왔던 여러 후배동문님들을 직접 만나뵈니 큰 영광이라 하겠다
김원장 배려로 탁자마다 푸짐한 다과가 차려져 서로 나누며 즐기니 한양천리 낮선 서울이 아니라 고향 이웃집
잔치집에 온듯 마음 또한 푸근하여 고향사람이 아니 한모교 같은동문이 이리도 좋은것을.....실제로 이웃집 39회
박점수동생이 참석하여 주었으니 고향 이웃 사촌들의 잔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은가...???
아 시간이 새날 하고도 새벽 4시네요 아무리 방학이라 해도 내일 광주 행사에도 참석 하려면 존경하는 동문님들
후편에서 다시 뵙도록 하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