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를 써보려고 하얀 메모지위에 깜빡이는 커서를 바라봅니다.
해남도에서 보낸 4박6일 동안의 풍경들을 재검색해야 하는 때가 된 것입니다.
미리 중국령의 해남도에 대해 공부도 하지 않았고
이동 할 때마다 차에 타기만하면 머리가 땅으로 떨어질 만큼 잠을 잤으니
가이드님께서 무슨 말씀을 어떻게 맛있게 했는지 기억 할래야
건져도 나올 것이 한 조각 없어서
오로지 제가 보고 느낀 점만을 적어야하니 시작부터가 팍팍합니다.
떠나기 한 달 전, 저는 11월5일부터 26일까지 있었던
전국대회 두개를 준비&진행한다고 지쳐서 본목소리를 잃어버린 지 오래였으니
해남도에 가서 며칠 푹..쉬고 돌아오면 괜찮아 질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가방을 챙겼는데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나의 목소리는 더 깊숙한 쇳소리로 변해
에스투사팀 전지훈련轉地訓鍊의 즐거운후유에 심각하게 시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12월5일 오후 일곱시, 단 일초도 벗어나지 않고 정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처음 뵙게 되는 에스투사 배 전국대회, 즉 진주진송배, 익산백제배, 대구팔공산배,
인천 빅대회등에서 우승한 커플들과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여행사의 미남, 황도이사님께서 우리와 함께 떠나게 된다는 것이
첫째 안도감이 들게 하였고 이미 작년에 눈을 맞춰 배꼽 쥐는 웃음을 제조하였던
대구 팔공산의 박병옥님이하 그 외 에스투사 동호인 팀들과
익숙한 몸짓으로 비행기에 오를 때까지 늦어서 탈내는 이 없었으니
그저 순탄해 보이기만 했던 출발이었습니다.
우리가 삼아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맨 먼저 우리를 행복하게 한 것은
따듯한 기온과 맑고 상큼하게 불어오는 바람이었습니다.
몰래 몸에 감춰 오고 싶을 만큼 이상하게 그곳의 바람은 사람 안정시키는
뭔가가 숨어 있는 듯 평온하게 만들었고 남해 항공리조트에 짐을 풀자마자
대구 팔공산 팀의 방으로 집결하라는 전해성부장님의 명을 받들고 출동하니
이미
젊은 우승자들과 동호인 팀과 쐬주에 맥주에 거나하게 준비해온
한국산 안주들이 반기고 있었으니 첫 밤은 매년 우리에게 맡기라고 말씀하시던
팔공산 팀의 호언豪言이 사실이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밤이었지요.
이미 밤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고 새벽 다섯 시 되어서야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으니
그때까지 쏟아 부은 우리들의 웃음이 몇 가마니쯤 되었을까를 상상하시겠습니까?
밤은 저마다의 의미가 다르지요!
이번 에스투사 우승자 여행은 45명!
인원부터가 작년의 두 배에 가까운 숫자였으니 가족 동반한 팀들과
싱글 팀들은 숙소의 층수도 다르고 미니버스도 다르게 썼으니
상당히 가깝고도 먼 사이가 될 수 밖 에 없었지만
이튿날 청백전으로 나뉘어 내기게임을 하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한층
친숙 해 질 수가 있었지 않았나..합니다.
전해성님과 박병옥님께서 청,백 대표주자가 되어 자로 잰 듯 오더를 짜
7대7 동률이 되었고 양쪽 대표 세 팀을 뽑아 다시 결전하여
10대9로 청팀이 겨우 승리 할 때까지 다들 역전에 역전을 거듭..혼이 났지요.
코트 네 면을 가지고 있었던 글로리아 호텔주변은 아름다웠습니다.
작달만한 능수와 야자수로 꾸민 정원과
맑은 하늘, 머리 휘날리게 불어오는 바람, 청아한 햇살!
마음에 물기가 많아서 마음이 자주 썩는 것을 경험하신 분들,
초과해버린 수분 함량으로 인해 마음이 늘 눅눅하신 분들,
생의 부패를 막고 싶은 분들은 해남도의 하드 코트에 서 볼일입니다.
해외에서 개인전 우승하여 두 배의 기쁨을 맛보았을
김미화, 주연화님, 은성한, 윤춘수님 축하드리며
준우승에 머문 최문현, 안덕환님 김희애 이해영님!
그 상품 몹시 탐났다는 것을 고백 합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 뺏어왔지만 ㅋ
하드코트에서 무리한 경기를 했으니 보드란 아가씨들에게 몸을 맡겨
전신 맛사지를 받은 다음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걸쳐져있는 어둠속의 해변가에 일행이 다 모여
이과두주에 맥주 곁들여 일명 폭탄주 한잔씩이 돌아가니
각자의 개성이 찬란하게 빛나면서도 우리는 하나가 되어갔지요
밤은 깊어지고
파도소리는 태풍의 영향탓인지 점점 더 볼륨짙게 덤벼오던 해변가에서
시간도 잊고 나도 잊고 그야말로 생의 무게에 짓눌려
시스템이 정상 작동이 안 되고 자꾸 오류를 일으켰던 자신이
다시 재부팅되는 듯 한 느낌이었다면 적절한 표현이 되는 것일까요?
내기하자하면 자다가도 나가시는 조근종 에스투사 고문님이 동행하셨으니
두시간 밖에 잠을 자지못했다는것은 이른새벽, 내기게임을 포기하는
이유로는 부적절하니 무조건 배추 머리 걸고 이른 아침마다 게임을 해야 했으니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여행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초콜릿 같은 역할이 된듯합니다.
해남도는 섬이지만 우리나라 제주도보다 이십배 이상의 크기이고
일년중 겨울에 속하는 4개월 정도 덥지 않아서 관광객들이 휴양차 온다는군요
진주,고무,후추,커피가 유명하다는데 매일아침마다 호텔에
준비되어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선 상당한 각오가 필요했습니다.
쌔까만 숭늉맛이외 무슨 맛인지 도무지 알길이 없으니
우리의 일회용 달작지근한 커피믹스를 몹시 더 그리워하도록 만들었답니다.
애니월드에서 동물들의 쇼가 있었지만 제 눈에 들어온것은 돼지뿐이었습니다.
둔하고 살이 덕지덕지 붙은그간알아온 돼지와는 전혀 다른, 어렸을적부터 달리기로
단련을 시킨탓인지 군살하나없고 꼬리만 아니면 진도개를 보는듯했으니
축 쳐진 나의 아랫배가 가려지는 이유를 짐작들 하시겠지요?
어느 나라를 가나 민속촌은 빠지지 않는 양념처럼 방문하게 되는데
사랑을 유지하기위해 부모님이 주신 온몸에 문신을 하였다던
설화속 공주님의 전설대로 직물을 짜고 있는 할머니들의 얼굴엔 야자열매로
박박 긁어 흉측한 문신을 징표처럼 달고 있더군요.
그곳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오신분이 박병옥님이십니다.
해남도 풍습에 여자가 맘에 드는 남자의 귀를 잡으면
남자도 같은 마음이라는 뜻에서 발을 밟아준다는데 어느 적극적인 아가씨한테
귀잡히고 쌩발톱이 뽑아져 나갈 정도 밟혔으니 그 농도를 짐작하시리라 여겨집니다.
물고기에게 물려 본적이 있으십니까?
주황 남전온천이라고 중국의 10대 온천중의 하나인 곳에 들러
수영복을 입은 채로 32개의 각기 다른 야외온천탕을 순회하게 되는데
그중 물고기들이 와서 무는 맛사지에 희롱을 하는 탕에 들어가면
처음엔 간지럽고 찌릿찌릿한 전기가 오는듯 야리야리한 느낌이 들지만
몸에 각질과 균을 먹는 그 열대어들이 우리 몸을 청소해 준다하니
꾹 참고 조금 앉아있자니 그야말로 벌떼처럼 물고기들이 달려들어
참으로 기이한 경험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부산해운대에
그 열대어들을 수입하여 온천장에 풀어놓았다니 다시 한 번 가보고 싶기도 하고요.
주변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워 천상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일게했지요
물고기에게 말끔하게 청소시킨 우리몸에 바람만 불면 날아가 버릴것같은 알랑미밥!
두어 그릇을 고추장에 비벼 깻잎에 싸서 먹고 우리 씽글팀만 아주 고급스런
노래방으로 옮겨 개성대결이 벌어졌는데
외모,
그것만 가지고서는 제대로 평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 준 곳입니다.
한 키 작은 여인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디로 어떻게 춤을 추는지 모인 이들을 압도 할 만큼
당당하고 멋지게 자신을 표출하는데 입이 안 닫아 질 지경이었으니
결코 품위를 결정하는것은 하드웨어가 아닌
자부심 내지는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리더쉽,
그렇고 그런 소프트웨어에서 나오는것이 아닐런지
타당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또 다른 개성에 우리를 깜짝 놀래키던
여인, 나영숙을 히로인으로 만든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이란 일상이 베푸는 가석방이라는 은전이다라고 표현합니다
가석방의 기쁨을 맘껏 누리지 않으면 은전이 물거품이라도 되듯
우리의 세번째밤은 그곳에서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얌전한 아가씨같이 앉아만 있던
부산의 김미화,대구의 최성자,우초례님도 노래 무지막지하게 잘부르더군요.
똑같은 그시간 또다른 커플팀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하며 즐거이 보내셨는지
우리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단, 날이갈수록 입술이 부르튼 숫자가 늘어난곳은
우리 씽글쪽이 아닌 커플쪽이었으니 상상에 맡기기로 하고...요.
내 걱정은 가끔 터무니없이 붉었습니다.
바닷가로 간 우리들은 스피드 보트를 타고 신바람나게 달리다가
갑자기 시동이 팍..하고 껴져버리니 바다 한 가운데 표류되어 구명조끼
하늘높이 흔들며 구조되기를 기다리니 수 십 분이 지나
그제서야 제트스키 한대만 나타납니다.
30대의 푸르고 이쁜 아우들을 우람한 남성에게 떠 맡기고
우리가 먼저 구조되어 간다는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고 가는것과 같을것같아서
아우들 먼저 태우고 가라는말을 해놓고서도 일시에 떠오르는 복합적인 생각에
한동안 출렁거리는 바다복판에 앉아 우두망찰 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아우들과의 동행이었던 이번여행에서 이렇듯 내 걱정은
터무니없이 붉었던적이 많으니 걱정이 많아진다는것은
그만큼 인생을 더 알아간다는것일까, 나이들어가니 노파심만 많아진다는것일까..
지금도 정확한 해석이 안되고 있습니다.
구조되어 모래사장에 발을 디디자
아무튼 짓궂은 최 사장님께서 짠물 잔뜩 먹인 덕분에 성자씨는 갑자기
바다 좋아하는 여인으로 변신했고 연화는 짭짤한 바닷물에 수도없이 가글을 했으니
목감기 몇일째 앓던 그녀가 드디어 그날 밤 고열에 저녁 내내 시달렸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곳,해남도에서의 식사는 일종의 눈가림이라해야겠다.
무언가 뱃속에 넣기는 해야겠는데 특별히 땡기는것이 없으니
이거저거 적당히 배에 넣고 쟈스민 차를 마셔 들여보냈다는 사인을 보내는..
어느 커플팀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삼양컵라면을 매번 들고 다니면서
오로지 라면으로만 떼우고 있으니 한젓가락 얻어먹고 싶은생각이
굴뚝 같았지만 참아야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우리 고국의 쌀밥이 못내 그리운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니리라.
일년에 삼모작을 한다하니 나오는 밥이 파리가 다 빨아먹은듯
끈기라고는 없어 찹쌀 몇바가지 퍼가지고 가서 섞으면 딱좋을듯하였지만 우리동포,
반갑습네다 반갑습네다 동포 여러분하면서 노래하던 북한식당에서의 한끼는
우리의 식사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씻어주었고.....
그이후,
바다낚시하러 떠난 우리일행들은 그곳에서 자유분방함 그대로를 보여주더군요.
낚시하는팀,포커하는팀, 잠자는팀.이층에서 춤추는팀, 관망만 하는팀,
노래시키는팀, 두어시간 바다에 풀어놓으니 가슴에 해풍 담아오기에 여념 없었던 동안
피래미 딱지를 막벗어난듯한 물고기 한마리 건져져 나올때마다
탄성내지는 부러운 시선을 가득 보이니 그 나머지분들은 노력만 죽도록 하고
시간만 낚았던 강태공이 되어 돌아왔다.
마지막밤 장식은 우리 국화부 여성분들만 모여 조촐한 파티를 하게 되었는데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이번 여행에 대한 소감,어린시절 개구리 뒷다리
구어먹던 그 시절의 추억거리,노처녀가 바라는 남편상에 대한피력,부질없는 걱정사들..
모두 모두 돌아가면서 자신의 소개를 하고 이제 정들만하니 떠나야한다는것을
아쉬워하며 보내게 되었고
하루먼저 출발하게 된 조근종고문님께 송별인사를 했지요.
이튿날 체크아웃하고 간곳은 야생원숭이 공원이었습니다.
케이블카로 15분이상을 타고 산을 넘어 자연속에 묻혀있는 야생원숭이들을
보러갔는데 그곳원숭이들은 가방을 열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어 먹는것이
들어있다는것을 아는순간 공격을 해서 뺏어간다하니 가이드님말씀에 제발 먹을것은
아무것도 가지고 가서는 안된다는 부탁대로 우리들은 순순히 따라 갔지요.
순치馴致 시킨다는 표현을 과거엔 잘 인식하지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 잘 길들여진 동물들을 보면서 과연 그 맹수나 악어까지도
순치가 될수있다는것을 깨닫고 가는곳마다 아기원숭이들을 눕혀 이를잡고 있는듯
손으로 뭔가를 뽑아내고 있는 행동은 운동후 땀샘을 막는
소금덩어리를 빼서 먹는것이라하니 우리의 착각이 컸다는것을 알수있었습니다.
명품 짝퉁가방가게까지도 다 섭렵했습니다.
마지막 우리들은 다시한번 전신마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출발하게되는데
서로서로가 이제는 아쉬운 표정으로 인사들을 합니다.
1호차에서 한시도 쉬지않고 깔깔꼴꼴 떠들던 그 젊은 혈기들
대구팔공산에서 신인부 우승하신 김태억,최삼용님
송파에서 살며 빅인천대회에서 신인 장년부에 우승하고 항상 고독을 씹었던 안중효님
무지무지 인내심 발휘하여 우리를 위기에서 구해준 박병옥님과 팔공산의 전상두님
익산백제배 신인부에서 우승한 곽성훈님,조용한 미소를 짓던 홍주표님
날카로운 샷으로 해남도에서 개인전 우승하신 은성한님
바쁜일정에도 이번여행에 참여하여 전회원들에게 맥주쏘신 조근종 에스투사 고문님
익산백제배 개나리부 우승하여 참석한 이름처럼 이뻤던 김미화님
조용하나 노래는 무지하게 잘하던 진송배 개나리부우승자 우초례,최성자님
인천빅대회 개나리부에서 우승한 올드미스의 백종란님,
나이는 들었지만 여전히 남편감으로는170이상이고 성실하며 얼굴은 못생겼어도
된다던 그녀의 짝지를 찾고 있으니 여러분들께서도 관심가져주시기 바라며
언니가는 여행이라면
어디라도 함께 가자며 우리를 오랫동안 행복하게 했던 양구대회 우승자 나영숙님
에스투사 동호인팀의 이해영,김희애,주연화,김말숙,송선순,이수령,원종선님
그리고 미남의 황도 가이드님,먹어본사람만이 맛을 안다해서 아침마다 호텔식에서
황도만 먹어보았더니 역시나 달작지근하게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켑틴 최문현님!
지금쯤 몸살로 자리에 들어누운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작년 여행다녀와서 자그만치 한달동안 앓았다하니
올엔 더 힘좋은 연화 물먹이느라 애쓰셨으니 한 열흘 더 앓지않을까..
어눌하여 표현의 쌔련된맛은 없었지만 천연의 맛을 그대로 풍기시던 현지가이드 김두봉님!
이렇게 우리 1호차 23명은 신바람나는 여행을 함께 동거하면서 마쳤습니다.
그러면 커플팀 2호차를 한번 볼까요?
잠시 분위기맛을 보기위해 십여분 이동거리를 2호차에 동승해보니 깊은 정적이 흘러
자동차 저기..저 뒷쪽에서 씹는 껌소리 아니였다면
그야말로 바람소리조차 잠이든듯한 느낌이었을것입니다.
탁월한 실력으로 거의다가 아는 김창윤선생님의 아내는
이름이 원종선씨와 비슷하여 상당히 헷갈리는 일이 두어번 있었으며
떠나기전날까지 입술이 불어터 뭇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던팀입니다.
익산백제배 청년부에서 우승하신 차용남님은 따님두분포함 네분이 여행을 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님손잡고 걷는 모습과 만날때마다 인사를 어찌나 공손하게 하시는지
언제 기회되면 혼복한번 했으면 하는 바램남깁니다.
익산백제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우승하신 구본천님커플
팔공산배 지도자부 우승자인 왕닭살에 밀월여행온듯한 안덕환님커플
현지복커플티를 입고 항상 손을잡고걷던 팔공산배 신인부 우승자인 윤춘수님커플
진송배 지도자부 우승이시면서 에스투사 동호인팀인 김성훈님커플
빅인천 신인장년부 우승자이신 이규탁님 커플
빅인천 봉황부 우승하여 아드님과 함께 여행떠나오신 정병문님
유일하게 커플팀같지않게 발랄하게웃고 틈만나면 우리 씽글팀을 탐색하던
대구의 우유사장님이신 김병갑님은 언젠가는 우리 씽글팀자동차로 쫒겨오실것같더니
따님인 세희덕분에 그래도 명분유지가되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을 유연하게 잘하시던 김룡호 현지가이드님과 그 분위기 엄숙한가운데
귀여운 제스쳐로 많은분들을 웃겼을 전해성 부장님이 함께한 2호차를 다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45명이서 4박6일의 여행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
해남도에서 바로 북경으로 떠났던
대구의 박사장님께서도 많은 성과를 올리고 무사 귀가하기를 빌며
내년
어디로 떠날지는 모르겠지만 에스투사의 최문현사장님과 전해성부장님께서 이끄는대로
우리는 다시 뭉칠것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서로에거 좋은 추억으로 자리매김되기를 소망하면서
길고 지루한 여행기 읽어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굿바이 여러분,담부턴 안졸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그리워하게 될것입니다.
에스투사 화이팅!!!!
20061213 에스투사 동호인팀 송선순 배상
ps
이곳에 다 올리지 못한 사진들은 에스투사 사진란에 있습니다.
시간내서 다양한 사진들을 더 올려볼터이니 사진란쪽을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바바나 사진을 자세히 보면 꽃잎사이에서 바나나가 자라
꽃잎을 땅으로 떨어뜨린다는것을 찍은것입니다.
그아래 보이는 고층아파트는 해남도에서 제일 비싼 고급아파트인데
3억정도를 넘는다하니 과연 얼마나 대단한 아파트인지 궁금했었습니다.
첫댓글 수령이와 말숙이와 연화,화곡가족은 네명이었다 언니가 되어간다는것은 씨잘대기없는 생각속에 가끔 묻히는일이 생긴다는것을 제대로 알고온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