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 골절 환자 통증관리

4월 21일 5층 높이에서 떨어져 천만다행으로 C1 골절과 머리의 타박상만 입은 환자입니다 종합병원에서 전원온 환자인데요.. 1주일은 그냥 휴식하고 어깨 수술한 같은 병실 환우가 권해서 (기치료 해준다고;;) 도수치료를 시작했습니다 6월 둘째주에 만나서 총 8회 치료를 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환자분" 잠도 못자고 머리뚜껑하고 뒤통수 목 어깨 등이랑 많이 아프고 어지러워요" 헉!;;   일단 제가 하는 치료가 좀 틀리다고 설명드리고 "처음엔 테스트 위주로 하니까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입원해 있는 동안 천천히 하시죠"   1회때 위, 삼초, 간, 담, 신장 나와서 처치하고 실증 "체크만"하고.. 최대한 마일드하게 하고 돌려 보내드리고 2회때 부터 치료를 시작 했습니다... C1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테스트에 대한 반응과 환자의 통증위주로 했습니다.. 3회정도 즘에 허실 체크하면서 실증에 대한 처치를 했습니다   5회정도에 환자가 말한 뚜껑?ㅎㅎ 쪽에서 부터 어깨랑 등아픈것 많이 사라지셨다고 하시고 "오른쪽 뒷목이 아프다" 하시길래 그건 경추가 잘 붙기 전까지 좀 불편하십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중간에 오른손 떨림이 있어서 걱정하시길래 걱정 마시라고 호언장담을ㅋㅋ;;   그리고 지난주 교육 올라가기전에 천골과 대천문쪽에 손을 대고 하는 CST 적용했는데 전체적인 긴장이 많이 풀어졌는지 무릎 구부리고 있는데도 코골면서 주무시네요^^ 어제 8회때 오셔서 이번주에 퇴원 하겠다 말씀하시네요   환자분께 "입원해있는 동안은 통증이 많이 가라 앉아도 일하시면서 스트레쓰 받으시면 아플수 있습니다" 환자분 "걱정마라 또 오겠다ㅋㅋ" 오늘이나 내일 퇴원하신다네요 환자분께 도움이 되서 다행입니다^^   PS 요즘들어서 제 개인 시간을 갖고 환자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날 회식 자리에서 회장님이 해주신 말씀과 같이 자리 해주신 선배님들 후배님들 많은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