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구
병영 순교성지
-대구 복자성당에 안장된 순교자들
울산광역시 중구 외솔큰길 241
성지 연락처 052-294-3344
울산 병영 순교성지는 당시 경상좌도 병마절도사가 있어 군사훈련뿐 아니라 중죄인을 처형하던 곳으로 병인박해(1866년) 때 순교한 3명의 복자를 포함하여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순교 터이다. 허인백 야고보 복자는 간월산 아래에 살다가 죽령 교우촌으로 이주하였다.
이즈음 오페르트의 남연군묘 도굴사건으로 1868년 대원군은 박해령을 내렸고 당시 죽령 교우촌에서 공소회장을 맞고 있던 이양등 베드로 복자와 이주해 왔던 김종륜 루카 복자도 함께 체포되어 울산 장대에서 십자성호를 긋고 예수 마리아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1868년 9월 14일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했다.
이들 순교자의 시신은 허인백 야고보 복자의 아내인 박조이가 사형장 근처 동천강변 모랫벌에 가매장 하였다가 1886년 신앙의 자유가 허용되자 경주시 산내면 진목정 공소 뒤쪽의 도매산에 합장하였다. 그 후 1932년 대구 월배 천주교회 묘지를 거쳐 1973년 대구 동구 신천동 복자성당으로 이장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 부산교구
수영 장대 순교성지
-장대골의 박해와 영광스러운 죽음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일로 29길 51
성지 연락처 051-756-3351
수영 장대골은 병인박해 당시 경상좌수영이 있던 곳으로 많은 천주교 교인들이 처형당한 순교 현장이다. 박해가 진행되는 동안 동래의 전교 회장 이정식 요한은 위험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기장과 울산 등지로 피신하였다. 의심을 한 동래 포졸들은 갑자기 없어진 사람의 종적을 찾다가 울산에서 이 회장을 비롯하여 아들 이월주 프란치스코와 박조이 마리아 부부 조카인 삼근 베드로 등 일가족 4명과 교우 이관복 야고보, 차장득 프란치스코, 옥조이 바르바라를 찾아냈다. 앞서 동래에서는 양재헌 마르티노가 체포되고 1868년 8월 4일 동래 옥에 갇혀 있던 신자 8명은 참수형 판결을 받고 수영장대로 끌려 나가 영광의 죽음을 맞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