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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맨 먼저 그레고르는 저녁 어스름에 그의 깊은 실신한 듯한 잠에서 깨어났다.
Erst in der Abenddämmerung erwachte Gregor aus seinem schweren ohnmachtsähnlichen Schlaf.
Abenddämmerung : 땅거미, 황혼
erwachen : 눈을 뜨다, 잠에서 깨다, 각성하다
ohnmachtsähnlich 기절한 듯한 <-- Ohnmacht : 기절, 실신, 인사불성
어둑어둑해질 무렵에야 그레고르는 실신에 가까운 무거운 잠에서 깨어났다.
It was not until dusk that Gregor woke from a sleep as heavy as if he had fainted.
그는 분명히 방해 없이도 그렇게 늦게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충분히 쉬었고 충분히 잠을 잤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신속한 발걸음과 앞방으로 인도하는 문의 조심스러운 잠김이 그를 깨운 것처럼 보였다.
Er wäre gewiß nicht viel später auch ohne Störung erwacht, denn er fühlte sich genügend ausgeruht und ausgeschlafen, doch schien es ihm, als hätte ihn ein flüchtiger Schritt und ein vorsichtiges Schließen der zum Vorzimmer führenden Tür geweckt.
Störung : 방해, 교란, 장애
genügend : 충분한, 넉넉한
ausruhen : 쉬게 하다 (재귀) 쉬다, 휴식하다
ausschlafen : (자동사, 재귀동사) 충분히 자다, 푹 자다
flüchtig : 도주 중인, 달아나는, 일시적인, 무상한, 덧없는, 신속한
Schritt : 걸음, 발걸음, 보폭
vorsichtig : 조심스러운, 신중한
Schließen : 잠금, 잠금도구
wecken : 깨우다, 불러일으키다, 자극하다, 환기시키다
그는 다른 방해가 없었더라도 어차피 한참 더 지나서 깨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푹 쉬고 푹 자고 난 기분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잠이 깬 것은 가벼운 발소리와, 거실로 통하는 문을 조심스럽게 닫는 소리 때문이었던 것처럼 느껴졌다.
He wouldn’t have woken much later, certainly, even if he hadn’t been disturbed, for he felt he’d had a good night’s rest and sleep; but even so, it seemed to him that he had been wakened by a fleeting footstep, and by the sound of the door to the front hall being opened cautiously.
가로등들의 빛이 천장과 가구들의 윗부분에 여기저기 희미하게 있었으나 아래 그레고르 주변은 어두웠다.
Der Schein der elektrischen Straßenlampen lag bleich hier und da auf der Zimmerdecke und auf den höheren Teilen der Möbel, aber unten bei Gregor war es finster.
elektrisch : 전기의
Straßenlampe : 가로등
bleich : 창백한, 희미한
liegen : 있다, 존재하다
Zimmerdecke : 천장
Möbel : 가구, 가재도구
전기 가로등의 불빛이 천장과 가구 윗부분을 군데군데 새하얗게 비추고 있었지만, 그레고르가 있는 아래쪽은 캄캄했다.
Here and there the light from the electric streetlamps lay pale upon the ceiling and the upper parts of the furniture, but down below where Gregor lay all was in gloom.
그는 그가 이제야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 그의 아직 서투른 더듬이들로 더듬거리면서 거기에서 벌어진 것을 알아보기 위해 문쪽으로 느리게 밀며 움직였다.
Langsam schob er sich, noch ungeschickt mit seinen Fühlern tastend, die er erst jetzt schätzen lernte, zur Türe hin, um nachzusehen, was dort geschehen war.
hinschieben : 밀며 움직이다.
ungeschickt : 서투른, 미숙한, 부적절한
schätzen : 평가하다, 소중히 여기다, 가치를 인정하다
Fühler : 더듬이
tasten : 손으로 더듬다, 만져보다
erst jetzt : 이제야
nachsehen : 확인하다, 살펴보다, 조사하다
그는 천천히, 이제야 막 그 진가를 알아본 터라 더듬이를 아직은 서투르게 놀리면서, 문 쪽으로 움직여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려 했다.
Slowly he pushed himself towards the door, still groping clumsily with his antennae, whose value he was only now learning to appreciate, in order to check what had happened there.
그의 왼쪽은 하나의 길고 불쾌하고 긴장감을 주는 상처자국으로 여겨져서 그는 두 열의 다리들로 본격적으로 절뚝거리며 걸어야 했다.
Seine linke Seite schien eine einzige lange, unangenehm spannende Narbe und er mußte auf seinen zwei Beinreihen regelrecht hinken.
unangenehm : 불쾌한, 불편한, 곤혹스러운
spannend : 긴장감이 넘치는, 흥미진진한
Narbe : 상처자국, 흉터, 가죽의 털을 제거한 뒤의 우툴두툴한 거죽면
regelrecht : 정식의, 정규의, 본격적인, 완전한
hinken : 절뚝거리다, 절뚝거리며 걷다
그의 왼쪽 옆구리 전체가 불쾌하게 땅기는 하나의 기다란 상처 같았다. 그래서 그는 두 줄의 다리를 꽤나 심하게 절뚝거려야 했다.
His left side seemed to be one long scar, uncomfortably taut, and he literally had to limp on his two rows of legs.
게다가 작은 다리 하나는 오전의 사건들의 과정 가운데 심하게 상처를 입어서 – 하나만 상처를 입은 것은 거의 기적이었다 – 활기 없이 질질 끌고 있었다.
Ein Beinchen war übrigens im Laufe der vormittägigen Vorfälle schwer verletzt worden - es war fast ein Wunder, daß nur eines verletzt worden war - und schleppte leblos nach.
Lauf : 진행, 과정
vormittägig : 오전의
Vorfall : 탈출, 이탈, 사건, 사고, 변
verletzen : 해치다, 상하게 하다, 상처를 입히다
eines 부정대명사, 중성, 주격 = ein Beinchen
war verletzt worden 과거완료 수동형
leblos : 생명 없는, 죽은, 의식 없는, 활기 없는, 생기 없는
nachschleppen : 뒤따라가면서 힘겹게 날라다 주다. 질질 끌다
게다가 다리 하나는 오전의 난리 통에 심한 부상을 입어 — 딱 하나밖에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 거의 기적이었다 — 죽은 듯이 질질 끌리고 있었다.
In any case, one little leg had been badly hurt in the course of the morning’s events — it was almost a miracle that only one had been damaged — and it dragged lifelessly after him.
부정대명사 einer : 영어의 one
- 부정관사 뒤의 명사가 생략됨으로써 쓰이는 부정대명사이다. 그 변화의 형태는 dieser처럼 각 성,수,격에 해당하는 정관사의 마지막 철자를 첨가하면 된다.
- 중성 1,4격의 형태로 eins와 eines를 모두 사용한다. 그러나 부정관사 중성 1,4격일 때의 형태인 ein과 구별하여야 한다.
- einer 등의 복수형은 welche를 사용한다. 그 뜻은 "얼마 큼, 몇"으로 특정한 수를 말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수를 지칭할 때 사용한다. 이것은 아래에서 설명하는 "얼마큼"이라는 양의 뜻으로 사용하는 welcher, welche, welches와 같은 뜻이다.
(이상 http://german.kr/dt_learning/de_grammatik02/20704a1.html)
A: Ich brauche einen Mantel. Du hast einen? (나 코트 하나가 필요해. 너 하나 있어?)
B: Ja, hier ist einer(응 여기 하나 있어)
- A에서는 einen이 두 번 쓰였지만 문법적으로 다르다.
처음 문장에서 einen은 불특정관사의 역할이다
반면, 두 번째 문장에서 einen은 불특정대명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정한 코트를 이야기한다기 보다 뭐 여기 코트 하나 있다~ 라는 의미이다)
ein이 불특정대명사이면서 목적어 역할을 하기 때문에 4격이고
Mantel 이 남성명사이므로 einen의 형태를 띄고 있다
- B에서는 불특정대명사이면서 주어 역할이기 때문에 1격인 einer 가 쓰였다(주어는 무조건 1격이다)
만약, B에서 불특정관사를 이용하고 싶다면
B: Ja, hier ist ein Mantel
이 되는 것이다
- 불특정대명사들의 부정은 부정관사와 마찬가지로 앞에 k만 붙이면 된다
복수인 welches는 1격과 4격 모두 keine 로 나타내면 된다!
Ich habe keinen (나는 없어)
뭐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keinen의 형태로 봐서는 남성 명사인 어떤 것이 없다는 뜻임을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 https://m.blog.naver.com/uuunme19/221149930323)
문에서 그는 처음으로 무엇이 그를 거기로 유인했는지 알게 되었다; 어떤 먹을 것의 냄새가 있었다.
Erst bei der Tür merkte er, was ihn dorthin eigentlich gelockt hatte; es war der Geruch von etwas Eßbarem gewesen.
locken : 유인하다, 꾀다, 유혹하다
Geruch : 냄새, 향기, 후각, 명성
Eßbar : 먹을 것 <-- eßbar : 먹을 수 있는, 식용의
그는 문 앞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무엇 때문에 자기가 그리로 끌려왔는지를 깨달았다. 뭔가 먹을 것의 냄새였다.
It was only when he reached the door that he noticed what had actually attracted him there: it was the smell of something to eat.
왜냐하면 거기에는 흰 빵 조각들이 떠다니고 있는 맛있는 우유로 채워진 접시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Denn dort stand ein Napf mit süßer Milch gefüllt, in der kleine Schnitten von Weißbrot schwammen.
Napf : 사발, 대접
süß : 단, 맛있는, 즐거운, 상쾌한
Schnitt : 자르기, 절단, 벰, 벤 자리, 조각,
Weißbrot : 소맥분 100% 사용하거나 여기에 호밀가루 10% 이내를 첨가하여 만든 흰밀가루빵
schwimmen – shwamm – geschwommen : 헤엄치다, 물에 잠기다, 흠뻑 젖다
der 관계대명사,여격
단 우유가 든 대접이 문 앞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우유 속에는 잘게 썰어진 흰 빵 조각들이 떠다니고 있었다.
For there stood a bowl of sweet milk, with little pieces of white bread floating in it.
그는 아침에보다 더 큰 허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기쁨으로 거의 웃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그는 곧바로 그의 머리를 거의 눈 위에까지 우유 속으로 담궜다.
Fast hätte er vor Freude gelacht, denn er hatte noch größeren Hunger, als am Morgen, und gleich tauchte er seinen Kopf fast bis über die Augen in die Milch hinein.
tauchen : 물속에 잠기다, 잠수하다, 물속에 잠그다, 담그다
hinein : (거기) 속으로, 안으로
그는 아침보다 더 큰 허기를 느끼던 참이라 기쁜 나머지 거의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그는 허겁지겁 거의 눈 위까지 잠길 정도로 머리를 우유 속에 처박았다.
He might almost have laughed for joy, for he was even more hungry than he had been in the morning, and straight away he plunged his head into the milk almost over his eyes.
그러나 그는 곧바로 실망해서 그것(=머리)을 다시 빼냈다; 그의 왼쪽 옆구리 때문에 그 먹는 것이 그에게 어려움을 만들었을 뿐만은 아니었다 – 그리고 그는 온 몸이 함께 협력할 때에만 먹을 수 있었다 – 거기에다가 그가 이전에는 선호하는 음료였고 분명히 그 때문에 여동생이 안에다 놓은 그 우유는 더 이상 너무 맛이 없어서, 그는 불쾌하게 접시에서부터 몸을 돌려서 방 가운데로 되돌아 기어 들어갔다.
Aber bald zog er ihn enttäuscht wieder zurück; nicht nur, daß ihm das Essen wegen seiner heiklen linken Seite Schwierigkeiten machte - und er konnte nur essen, wenn der ganze Körper schnaufend mitarbeitete - , so schmeckte ihm überdies die Milch, die sonst sein Lieblingsgetränk war, und die ihm gewiß die Schwester deshalb hereingestellt hatte, gar nicht, ja er wandte sich fast mit Widerwillen von dem Napf ab und kroch in die Zimmermitte zurück.
zurückziehen : 원위치로(뒤로) 잡아당기다, 물러나게 하다, 철회하다
enttäuscht pp. √enttäuschen : 실망시키다, 환멸을 느끼게 하다
heikel : 다루기 힘든, 난처한, 매우 까다로운
schnaufen : 거칠게 숨쉬다, 헐떡이다
mitarbeiten : 함께 일하다, 협력하다
schmecken : ~한 맛이 나다, 맛을 보다, (무엇의 맛을) 알아보다
Lieblingsgetränk : 선호하는 음료
sonst : 그렇지 않으면, 그 밖에, 게다가, 평상시에는, 이전에는, 옛날에는
abwenden : 다른 쪽으로 돌리다, 피하다 (재귀) (딴 데로) 몸을 돌리다
Widerwille : 꺼림, 불쾌, 혐오, 반감, 적의
kriechen – kroch – gekrochen : 기다, 기어가다, (탈것이) 기어가듯 느리게 움직이다
zurückkriechen : 원래 위치로 기어들어가다
하지만 곧바로 실망해서 머리를 도로 빼야 했다. 왼쪽 옆구리가 불편해서 먹기가 힘들다는 것 — 헐떡거릴 정도로 온몸이 함께 움직여 줘야 겨우 먹을 수 있었다 — 때문만은 아니었다. 우유는 원래 그레고르가 좋아하는 음료였고, 누이동생도 분명 그런 이유에서 넣어 주었을 테지만 지금은 도무지 맛이 없었던 것이다. 그는 거의 역겨움을 느낄 정도가 되어 대접에서 몸을 떼고는 기어서 방 한가운데로 돌아갔다.
But he soon drew it back again in disappointment; not only because eating caused him difficulties on account of his tender left side — and he was able to eat only if his entire body joined in, puffing and panting — but even more because he had no taste at all for the milk, which used to be his favourite drink and surely the reason why his sister had put it down for him; indeed, he turned away from the bowl almost in revulsion and crawled back to the middle of the room.
그레고르가 문틈을 통해서 보았을 때 방 안에는 가스 버너가 점화되어 있었다. 이전에는 이 낮시간에는 아버지가 오후에 발행된 신문(=석간신문)을 어머니에게 그리고 때때로 여동생에게도 높여진 목소리로 습관적으로 읽어주곤 했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Im Wohnzimmer war, wie Gregor durch die Türspalte sah, das Gas angezündet, aber während sonst zu dieser Tageszeit der Vater seine nachmittags erscheinende Zeitung der Mutter und manchmal auch der Schwester mit erhobener Stimme vorzulesen pflegte, hörte man jetzt keinen Laut.
Türspalt : (문과 문기둥 사이의 열린) 문틈
anzünden : 불붙이다, 점화하다
erscheinen : 나타나다, 보이다, 출판되다, 발행되다
vorlesen : 읽어주다, 낭독하다
pflegen : 돌보다, zu 부정사와 함께» (~하는) 버릇이 있다, 습관적으로 ~하다
그레고르가 문틈으로 들여다본 바로는 거실에 가스등은 켜 있었으나, 보통 이 무렵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때로는 누이동생에게도 목소리를 높여 석간신문을 읽어 줄 시간이건만, 지금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In the living-room the gas was lit, as Gregor could see through the crack in the door, but where it had once been his father’s habit at this time of day to read in a loud voice to Gregor’s mother and sometimes to his sister from his afternoon newspaper, now there was not a sound to be heard.
이제는 아마도 여동생이 그에게 항상 말해주고 쓴 이 읽기는 최근에는 대체로 노련함을 잃었을 것이다.
Nun vielleicht war dieses Vorlesen, von dem ihm die Schwester immer erzählte und schrieb, in der letzten Zeit überhaupt aus der Übung gekommen.
erzählen : 이야기하다, 전하다, 말하다
in der letzten Zeit : 최근에
aus der Übung kommen : 노련함을 잃다, 솜씨가 무뎌지다
누이동생이 늘 이야기하기도 하고 편지에 쓰기도 했던 이런 낭독 의식이 최근에는 아예 사라져 버린 것인지도 몰랐다.
Well, perhaps this custom of reading aloud, which his sister had always told him of and written to him about, had recently been abandoned.
그러나 분명히 방이 비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위가 너무 고요했다.
Aber auch ringsherum war es so still, trotzdem doch gewiß die Wohnung nicht leer war.
ringsherum : 빙 둘러싸고, 주위에, 사방에
하지만 주위도 온통 너무 조용했다. 분명 집이 비어 있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But round about too it was all so still, although the apartment was certainly not empty.
“그런데 가족이 어떤 생활을 영위했을까,” 그레고르가 중얼거리고, 어둠 속에서 뚫어지게 자기 자신에 대해서 보면서 그가 그의 부모와 여동생에게 이렇게 좋은 거처를 마련해 줄 수 있었다고 하는 큰 자부심을 느꼈다.
»Was für ein stilles Leben die Familie doch führte,« sagte sich Gregor und fühlte, während er starr vor sich ins Dunkle sah, einen großen Stolz darüber, daß er seinen Eltern und seiner Schwester ein solches Leben in einer so schönen Wohnung hatte verschaffen können.
starr : 굳어진, 경직된, 완강한, 움직이지 않는, 뚫어지게
Stolz : 자존심, 자부심, 긍지, 자부, 자랑, 자랑거리
verschaffen : 마련해 주다, 알선해 주다, 조달하다, 공급하다
‘식구들이 이렇게 조용하게 살고 있었다니.’ 그레고르는 이렇게 혼잣말을 하고는, 어둠 속을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자기가 부모님과 누이동생에게 이토록 훌륭한 집에서 이렇게 살 수 있게 해 준다는 데 커다란 자부심을 느꼈다.
‘What a quiet life the family leads anyway,’ said Gregor to himself, and as he stared ahead into the dark he felt very proud that he had been able to provide his parents and his sister with such a life in such a fine apartment.
그런데 어떻게 이제 이 모든 평안함, 모든 유복함, 모든 만족이 두려움과 함께 끝나게 될까?
Wie aber, wenn jetzt alle Ruhe, aller Wohlstand, alle Zufriedenheit ein Ende mit Schrecken nehmen sollte?
Wohlstand : 복지, 부유, 유복
Zufriedenheit : 만족
Schrecken : 두려움, 놀람, 공포, 끔찍한 일
그런데 이제 이 모든 평화와 풍요, 만족이 끔찍스러운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면?
But what if now all peace, all prosperity, all content, were to end in terror?
어떤 생각에 전념하지 않기 위해서 그레고르는 차라리 움직이면서 방안을 위아래로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Um sich nicht in solche Gedanken zu verlieren, setzte sich Gregor lieber in Bewegung und kroch im Zimmer auf und ab.
verlieren : 잃다, 잃어버리다 (재귀) 없어지다, 몰두하다, 전념하다
lieber : 더 좋아하는, 보다 좋아하여, 차라리
그런 생각에 빠져들지 않기 위해 그레고르는 차라리 몸을 움직이며 방을 이리저리 기어 다녔다.
So as not to lose himself in such thoughts, Gregor chose rather to get moving and began crawling up and down in his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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