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형태
○ 암컷은 길이가 0.39~0.56㎜, 너비가 0.25~0.39㎜로 난형이며 황녹색 또는 적색 이다. 몸의 등쪽 양쪽에 담흑색 얼룩무늬가 있다.
○ 수컷은 길이가 0.28~0.35㎜, 너비가 0.18~0.22㎜이며 암컷보다 작고 납작하다. 응애는 거미의 일종이므로 날개는 없다.
나. 피해증상
○ 약충과 성충이 주로 잎의 뒷면에 서식하면서 흡즙한다.
○ 가해 초기에는 하부 잎의 뒷면에 거미줄이나 흰색 점무늬의 피해가 나타나지만 피해가 심한 경우 사과에서는 신초 잎 및 상부 잎의 뒷면이 적갈색으로 변해 멀 리서 보아도 피해 받은 것을 구분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잎의 광합성 능력을 떨 어뜨려 과실 비대성장과 착색, 이듬해 착과량 등에 영향을 미친다.
다. 발생생태
○ 연간 8~10세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충 형태로 대부분이 나무의 거 친 껍질 밑에서 월동하지만 일부분은 지면 잡초나 낙엽에서도 월동한다. 월동 중인 성충은 3월 중순경 기온이 따뜻해지면 활동하기 시작해 4~5월에는 주로 잡초 또는 과수나무 대목에서 발생한 흡지에서 증식한다.
○ 복숭아나무 위로 이동해 기생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5월 중순경이다. 연중 다발 생시기는 7~8월이고 발생 최성기는 8월 상순인 경우가 많다. 보통 고온건조한 해에 다발생하며 나무가 한발 또는 침수피해를 받았을 때 발생이 급증하는 경우가 있다.
라. 방제
○ 봄철 거친 껍질 밑에서 월동하는 점박이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거친 껍질을 제 거하고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 6월에는 잎당 1~2마리, 7월 이후에는 잎당 2~3마리 도달 시 약제살포를 실시한 다. 약제살포 시에는 천적에 독성이 낮은 약제를 선택한다.
○ 생육기 약제살포 시 동일 약제 또는 같은 계통의 약제를 연속해서 살포하면 약제 저항성이 쉽게 유발되므로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한다.
○ 점박이응애는 잎 뒷면에서 서식하므로 뒷면에 약제가 잘 묻도록 약제를 충분히 살포한다.
○ 방제약제로는 다놀라, 밀베노크, 아크라마이트, 시나위 등이 있다. 과종에 따라 등록약제 종류와 안전사용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