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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도의 시사토론 글방
 
 
 
카페 게시글
좌빨들의 소리 잡동사니 7. 유신헌법
유재덕 추천 0 조회 112 09.12.18 21:3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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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21 17:28

    첫댓글 <유신헌법(維新憲法)은 1972년 10월 17일에 선포된 유신체제하에서 동년 12월 17일 국민투표로 확정된 헌법을 말합니다.>는 무식한 주장이요, 사실과 다릅니다.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한 임기가 1972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서구에서 200년 걸리는 중화학공업을 박정희 대통령은 10년 동안에 이루어낼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만약 75년에 임기가 끝나면 하다가 중단되는 사업이 되고, 하다가 중단되면 훗날의 멕시코처럼 나라가 망합니다. 안하자니 어머니들 머리채 잘라 제조하는 가발 수출로는 국가 경제가 몇년 이상 지탱할 수 없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에게 중화학공업 육성을 원하는지 묻는 국민투표를

  • 09.12.21 17:33

    실시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박 대통령 본인은 한번도 유신이란 말을 사용하신 적이 없습니다. 당시 언론이 최규하 총리 등이 국민에게 내놓은 헌법개정안을 유신헌법안이라고 보도하여 그 명칭이 굳어지게 된 것이었습니다.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화학공업 육성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국민과 더불어 결정해야 했는데, 만약 국민이 중화학공업 육성을 원하면 대통령 임기를 6년으로 늘려 한번 더 출마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국민이 중화학공업 육성을 원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잔여임기를 채우지 않고 그해 12월에 즉시 하야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박 대통령에게

  • 09.12.21 17:38

    중화학공업 육성의 기회를 드릴 것인가 말 것이가를 결정하는 것은 국민의 선택의 몫이 되었던 것입니다. 미국에서 뉴딜 정책을 위해 미국 국민이 경제 대통령 루즈벨트에게 장기 집권을 허용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루즈벨트 대통령처럼 장기 집권을 하시려던 것이 아니라, 서구에서 200년 걸리는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해서 최소 10년의 임기가 필요했고, 그래서 한번 더 출마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2월 17일의 국민투표 이전에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12월 17일의 국민투표 이전에는 전혀 유신체제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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