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교실에서 아이들 뒤통수를 치고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후 화장실로 후배나 약한 아이를 불러내 자기가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라고 시켰다. 운동장에서 친구들 스마트폰을 빼앗고 욕설을 퍼부었다. 나중엔 후배들을 야산에 집합시켰다. 뺨 때리고, 배를 차고, 쓰러지면 무릎으로 얼굴을 쳤다. 공포에 질린 후배들에게서 용돈을 '상납'받는 한편, 비슷한 무리 여러 명이 한데 뭉쳐 가출한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했다. 작년 12월 경찰에 붙잡힌 경기도 A중 박성호(가명·15)군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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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일진회(一陣會·학교 폭력조직) 등의 폭력 예방을 위해 전국 1만1363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한 시민단체 대표의 끈질긴 제안으로 이뤄졌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 교육연수원. '학교폭력 근절 학교장 연수'에 참석한 서울지역 593명의 초등학교 교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놓고 토론을 했다.
▶ 기사 더 자세히 보기▲ 자율형사립고 지정, 시국선언 교사 징계 등을 둘러싸고
교과부와 마찰을 빚어오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이번에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초헌법적이고 법치주의에 대한 파괴적 발상"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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