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공제조합은 경기 침체와 물동량 감소로 자금 경색에 빠진 화물차주를 위해 조합원 대출 보증사업 원금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물공제조합(회장 신한춘)은 ‘조합원 대출 보증사업’ 협약사인 신한카드를 통해 조합원의 차량구입 대출자금에 대한 원금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사태가 상당 기간 흘렀음에도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및 차주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 일시적 재무 상황이 곤란한 조합원 및 차주를 대상으로 최소 1개월에서 최대 3개월까지 할부원금을 유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경기 악화에 따른 조합원의 건전성 관리 및 위수탁 차주의 안정적인 생계와 정상적인 화물운송사업 운영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4년 ‘조합원 대출 보증사업’ 시행 이후 조합원이 신한금융그룹을 통해 대출받은 차량 구매자금은 5,195억 원(2019년 기준)이며 올해 조합원들이 신한카드에 상환해야 할 대출 원리금은 약 850억원으로 예상된다.
화물공제조합은 “화물운송업계 전체가 금번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할 것이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차주를 위해 시행 중인 각종 복지사업의 체감도를 높이고 새로운 신사업을 발굴하는 등 공제조합이 화물운송사업의 든든한 파트너임을 각인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