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만에 감격적인 순간! 완전히 들어올린 영도대교 모습.
이 아침에 눈이 떠져서 일어나서 보니, 5시 조금 지났네요.
할일도 없고, 컴을 켜서 음악 들어면서
글쓰는걸 좋아해서 혼자서 잘 놉니다.
살아가는 얘기,솔직한 내 심정...
사람들은 다 좋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고
다 나쁜사람만 사는게 아니더군요....
사람마다, 다 나쁜점도 있구, 좋은점도 있어
양면성을 지녔다는 겁니다...
지킬과 하이드처럼~
너무 티나게 이중적인 면을 드러내지만 않는다면
그냥 있는 그대로 봐 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사람을 잘 믿고 따르다보니
너무 순진한건지 아님 바보인지 제가 너무 잘 믿어요~
그래서 많이 당하기도 하고 성당다니는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고....
근데, 나중에 깨달은건,
다 보통 사람이더라구요~
성당사람이라고 해서 더 착하고 믿을만한게 아니라는 말씀...
똑 같은 사람인데, 좀 착해질려고 착해지고 싶어서
성당에 다니는것을요~개중에 진짜 착한분도 계세요~
근데, 아닌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어디나 다~ 같아요~
배신도 당하고 돈도 잃고....
있을땐 친구였다가 없으니 다 떠나더라구요~
그걸 모르는게 내가 바보죠 뭐~~
왜 이 아침에 쉰소리 하냐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옛날에 많이 지나진 않았지만,
나를 남들이 보기엔 한치의 빈틈도 없고
확실하다고 다들 그랬거든요~ㅋㅋ
실은,헛점도 많고 허당인데~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보고..
다들 그렇게 얘기하지요.
내 내면에는 정확하고 완벽하고 확실하고...
그런 성격의 소유자였는데~
어느세월에 불확실하고 대충하고~
적당한게 좋은거라는....사십전까지는....
그런 적당주의자로 되어버렀습니다.
사는게 다 그런거지뭐...하면서.
매사에 완벽하게 살려니까, 나 자신 피곤하더라구요
해서 많이 아팠구요...힘들었구요...
해서 터덕한게 사는거 너무 힘들게 살 필요가 없겠다싶어서
그냥 편한게 좋은거야~
사는걸 너무 어렵게 살면 나 자신만 피곤해져~~
편한게 좋은거야~ 를 항상 내 맘속에 외치면서....
하다가 보니 어떨땐 너무 한거아냐? 할정도로~
집안이며 생각자체도 비워버리고...
생각없이 사는 사람처럼....
↑ 광안대교
한번씩은 아니다 라고 해서 마음과 집...
대청소를 합니다....
그래도 일할때만큼은 깔끔하고 뒷손질 안하게...
설겆이며, 빨래 개는거....정리정돈....
집안을 확~~ 뒤집지요...헤헤...
내가 하는일 정리정돈 한다는게 완벽해야하는
깔끔땜에 가끔은 나 자신도 피곤하지요
그래서 항상 대충하지뭐~ 를 외치면서
오늘도 걍 즐겁게 살어~ 그렇게 살자....
푼수처럼~ 신나게~ 그렇게 살아요~
딸애가 싫어해도 잔소리해도~
가끔은 술도 마시고 싶음~ 마시고~
혼날거는 각오하고~ ㅎㅎㅎ
잔소리와 눈치주는거.....감수
참 청주에 순대국이랑 잘 하는 곳 있어요~
육거리시장안에 새가덕식당이라고 ...
저는 냄새나면 안먹어요~
근데, 냄새도 안나고~ 구수하고~
울딸 입성이 좀 까다로워요~
큰애는 더 까다롭고....
근데, 큰딸 순대를 좋아해요~
외국 나가기전에 먹일려구
물어물어서 사러 갔다는거 아닙니까?
먹는거 만큼은 저두 한 까탈하거든요~
맛없으면 다시는 그 집에 안가요~
생긴것 곰 같아도....ㅎㅎ
그 식당은 언제나 만원에요~
시장속에 서민들이 즐기는~소주에 순대국.....
저는 식당에 앉아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혼자서는 처량한거 같아 절대 못먹어요~
포장해서 집에와서 먹어요~친구가 없으니까요~
(제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없어요~)
그리고 혼자서 약한도수의 술과 함께
텔레비젼 켜고 세계테마기행(EBS) 이나
(KBS) 걸어서세계속으로 ...프로를 보면서...ㅋㅋ
하여튼 그걸 틀어놓고~ 여행을 떠나는 겁니다. 가끔...
직접 길을 나서면 돈도 들고, 다리도 아프고~
눈으로 즐기면서 술도 한잔 하고...얼마나 좋아요?
근데, 울딸 없어야 할 수있죠~
잔소리 대마왕이라서.....ㅋㅋ
내년에 울딸~ 외국여행 시켜준다고 하는데~
전 싫어요~ 다리아프고 돈들고....
인터넷으로 중국여행 다 하는데~
뭣할라구 힘들게 가남요~
물론, 가면 색다를 맛은 나겠죠....
한차 38~9명정도 가서 6명만 산행을 했지요. 바위산이라 엄청 힘들었습니다....ㅎㅎ
전 산을 좋아해요~
산이 암말않고 나를 반겨주니깐요~
한 7~8년전만 해도 살이 이렇게 많이 안쪘을땐~(50초반)
소백산 눈산을 2월에....
7시간 반을 정상까지 산행을 했었던...
근데, 이젠 그림이지요~
그때만해도 어디든 겁없이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높은산은 겁이나서~
'망산' 남해에 있는
높은 산이 아니였는데~
500미터 조금 더 되는 산인데
바위와 자갈산이더라구요~(5년전에)
4시간 코스인데~ 내려오는길에
다리가 풀려서 쥐가나고 넘 고생했던 기억이~
이젠 다시는 힘든 산행은 안갈려구요~
허긴 그날의 산행은 무리였지만....
언냐들이 맥주와 소주 섞어서 어거지로 먹이는 바람에~
엄청~힘들었어요~애구....
그날 기념 사진 한장이 있는데
그것만 보면 죽을뻔 했던 기억이....
해서 3시간 안쪽의 산행만 하기로....
나와의 약속을 했죠 ....
13. 11. 29. 아침에....
첼로로 듣는 영화음악
울게 하소서 - 파리넬리
A Love Idea -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Cinema Paradiso - 시네마천국
Free As The Wind - 빠삐옹
G선상의 아리아 - 동감
Gabriel's Oboe - 미션
Love Affair - 러브 어페어
Manha De Carnaval - 흑인올페
Merry Christmas Mr. Lawrence - 전장의 크리스마스
Moon River - 티파니에서 아침을
Once Upon A Time In America
Por Una Caveza - 여인의 향기
The Rose - 더 로즈
When I Fall In Love -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