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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바셋
2003년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 WBC에서 우승한 폴바셋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커피전문점 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바셋이 직접 선보인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폴바셋은 무엇보다 에스프레소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폴바셋의 에스프레소는 오랜 시간 천천히 정성스럽게 볶은 커피콩을 이용하며, 다른 곳보다 양은 조금 적은 대신에 더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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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스타로 일을 하면서 학교에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무엇인가요?
우리 학교의 바리스타 실습실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죠.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과 그 밖에 기물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초대 바리스타 실습조교라서 커피머신을 만져볼 기회가 가장 많았어요.
매일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지금 후회되는 건 그 때 만들기에만 급급해서
제가 만든 커피의 맛을 음미해보지 못한 것 인데요.
우리 커피바리스타학과 학생들에게 그만한 실습실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바리스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겉모습만 보고 커피를 시작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떤 작업이든 밑바닥부터 시작하기 마련이죠.
저 역시 커피를 뽑는데만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구요.
그만한 끈기와 각오없이 소위 겉멋에 끌려서 시작하게 되어서
쉽게 그만두는 친구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더라고요.
그리고 커피에 대한 지식은 스스로 깨달아 가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 역시 부하직원이 들어오면 서비스에 대한 자세를 우선적으로 가르쳐주지
커피에 대한 지식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은 스스로 만들어보고 마셔보고 맡으면서 얻을 수 있으니까요.
배우고 싶다! 해보고 싶다! 라는 목록 중에 커피 바리스타를 꼽는 사람들이 꽤 될 것 같은데요
언제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진정제 역할을 해주는 커피~
그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커피 바리스타..
그래서일까요?
바리스타라는 직업 자체가 사라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커피바리스타학과 학생 중 1명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어요
내가 만든 커피가 아무말없이 빈잔으로 돌아올 때..
그런 커피를 만들어보는 게 목표라구요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만든 음식이 내어졌을 때
빈 접시로 돌아오면 그 뿌듯함을 느끼는 것과 같은 거겠죠?
오늘 만나본 폴바셋의 바리스타 뿐만 아니라 바리스타를 꿈꾸는 학생들 모두
훌륭한 바리스타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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