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나 운동장 해장국집에서 식사후 잠시 토론결과 하루 일정이 20km가 적정하다는 민원으로 약까지 먹는 투혼을 발휘하는 두 아줌씨의 협박으로 거리를 단축하여 중간의 횡성 공근초 광덕분교까지만 걷기로 하고 택시운전사와 연락 광덕분교에서 접선하기로 하고 우리도 서둘러 분교로가 주차후 택시를 이용하여 양평의 용두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하루의 시작을 8시 40분에 하였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구분짓는 도덕고개에서 호랑이 할머니를 만나 살아오신 전설을 듣고 이후 능이백숙의 포만감을 기대하며 진행하였으나 빈속이 더 좋다며 백숙도 안사주고는 가져간 비상식량으로 대체하며 진행하였다. 잠시 오마이갤러리에서 세계의 명화를 겉에서만 보고 피로를 잠시 풀었다. 자전거 타고오는 파주출신의 젊은 친구가 홀로 정동진에서 정서진으로 가는길이라며 우린 걸어서 가는중이라 하니 무척이나 반가운 모습으로 가는 모습을 보니 예전 자전거로 다니던 시절이 떠오른다. 종점도착후 이영돈pd의 착한맛집의 횡성에 있는 삼군리 막국수 집에 도착하니 여전히 40분 기다리라 한다. 어떡하나 했더니 뒷방에 찜질방 있다는 옆손님의 안내로 들어가보니 환상이라 그날의 피곤함이 싹 가신다. 대기번호 94번을 부를때까지 쉬고 먹고 또다시 찜질방에서 찜질후 이제는 휴일 교통체증의 원활함을 기대하면서 6시에 출발 가다 쉬다한지 5시간 20분만에 일산에 도착하여 뒤풀이없이 헤어지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다행히 다음날 종선이의 긴급번개로 인하여 진구를 불러 뒤풀이를 대신하였다. ※ 삼군리 메밀촌: 강원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 1번지 ☎ 033-342-3872 면과 식당뒤에 있는 찜질방은 꼭 다녀오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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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루를 열면서 원문보기 글쓴이: 오늘도 난
첫댓글 드디어 강원도에 입성하였군요.
인천에서 서울을지나 경기도 경유하여.....종착지 정동진도 멀지않은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일취월장하는 체력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다 관심있게 봐 준 친구들 덕분 아니겠습니까! 이제 약 140km남았습니다. 좋은 소식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구간도 열심히 걸어볼랍니다
선배님 힘내세요.
아자 아자 연희 화이팅!!!
대단하시군요!!!
좋은 계절에 힘든 일정도 즐겁고 신나게 잘 다녀오신거 같네요.
더욱 건강해진 모습 기대할께요.
담달 모임 기대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