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월 지구좌담회 어서
우에노니부인답서(上野尼夫人答書) (오룡유룡사)
어떤 역경에도 지지 않는
절대적 행복경애
[배경과 대의]
이 어서는 1280년 11월, 니치렌대성인(日蓮大聖人)이 쉰아홉살 때, 미노부에서 쓰시어 스루가지방(시즈오카현 중앙부)에 사는 문하인 난조 도키미쓰의 어머니 우에노니부인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오에노니부인이 돌아가신 아버지(마쓰노 로쿠로 자에몬입도)의 기일에 대성인에게 공양을 하자 대성인이 보내신 편지입니다.
처음에 대성인은 법화경을, 동시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연꽃에 비유한 의의를 말씀하셨습니다. 즉 법화경 이외의 다른 경전은 먼저 선근을 쌓고(불인佛因), 나중에 부처가 된다(불과 佛果)고 설해, 언제 성불(成佛)할 지 알 수 없는 '부정(不定, 불확신한)'한 가르침인데 반해, 법화경은 범부의 몸 그대로 부처의 당체(當體)로서 여는 '즉신성불'의 법문으로, 묘법을 수지하는 사람은 예외 없이 반드시 성불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히셨습니다.
또 법화경으로 진실한 효양과 부자일체(父子一體)의 성불을 이룬 오룡(烏龍, 아버지)과 유룡(遺龍, 아들)의 고사를 인용해 진심을 다한 신심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최고의 추선(追善)이 된다고 격려하셨습니다.
[어서전집 1580쪽, 6행~9행]
법화경(法華經)이라고 함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즉 부처로다. 비유하자면 천월(天月)이 동쪽 산 끝에 떠오르면, 그 즉시로 물에 그림자가 뜸과 같고, 소리와 울림이 동시(同時)임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경(經)에 가로되 "만약 법(法)을 듣는 일이 있는 자(者)는, 한 사람도 성불(成佛)하지 않음이 없도다."운운. 문(文)의 뜻은 이 경을 수지(受持)하는 사람은 백인(百人)이면 백인 모두, 천인(千人)이면 천인 모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불(成佛)한다는 문이니라.
_ 통해
법화경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바로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그대로 부처입니다. 비유해서 말하면, 하늘의 달이 동쪽 산 끝자락에 뜨면 그 즉시 달 그림자가 물에 비치고, 또 소리와 울림이 동시에 일어나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법화경에서는 "만약 법을 듣는다면 성불하지 못하는 자는 한 사람도 없느니라."고 설했습니다. 이 경을 수지하는 사람은 백이면 백, 천이면 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부처가 된다는 것이 이 글의 뜻입니다.
_어구해설
["만약 법을 듣는…."] 법화경 방편품 제2에 나오는 글(법화경 137쪽)로서 법화경을 신수(信受)하면 성불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뜻.
_어구해설(영어) : 생략
2011 영어로 배우는 좌담회 어서 : 생략
[포인트 강의]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
묘법에 대한 강한 신심이 바로 흔들리지 않는 행복을 여는 비결입니다.
'법화경'의 간요인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어본존을 깊이 믿고 수지하면 행복해지는 길이 바로 열립니다.
"손으로 잡으며…."이라는 구절은 '어본존을 신수하고 몸소 창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침을 넓히는 사람이 바로 부처'라는 말씀입니다.
'부처'는 어딘가 멀리서 사람들을 구하는 상상 속의 존재가 아닙니다. 현실의 고난에 끈질기게 만서 자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해 싸우는 한 사람의 '인간'입니다. 우리 시심의 일념과 행동은 부처의 작용이 되어 자기 신상과 생활에 엄연히 나타납니다.
그것을 '하늘의 달과 물에 비치는 달' '소리와 울림'처럼 동시에 일어난다고 비유하셨습니다.
"백천만년이나 어두운 곳에도 등불을 넣으면 밝아진다."(어서 1403쪽, 취의)는 말씀대로 '마음의 변혁'은 순간입니다. 마음의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우리가 제목을 부르는 순간, 불계(佛界)를 열어 희망이 빛을 발산합니다.
또 방편품에서는 "법화경을 신수하면 성불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 경을 수지(受持)하는 사람"에서 말한 '수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제목을 끝까지 부르며 절대로 행복경애를 쌓는 이 싸움이 바로 인간혁명하는 승리의 요체입니다.
이케다 SGI 회장은 "실패하거나 벽에 부딪히거나 병에 걸리면 그만 인간은 약해지기 바련입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강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이기겠다!' '반드시 건강해져서 꿋꿋이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이렇게 굳게 결의한 그 순간부터 이미 이긴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역경에 처해도 오직 신심과 창제를 근본으로 묘법의 공력(功力)을 우리 몸에 나타내며 승리의 인생을 구축합시다. - 법련 2011년 1호-
참고자료
1. 우에노니부인답서
1281년 11월 15일. 60세의 때(※법련의 배경과 대의의 년도가 차이남), 미노부에서 스루카지방우에노향(鄕)에 살고 있는 마쓰노로쿠로 사에몬입도의 따님인, 남조도키미쓰 * 난죠고로의 어머니에게 보내신 편지. 내용은, 우에노니부인의 부(父) 마쓰노로쿠로사에몬입도의 명일(命日)에 즈음해서 대성인에게 공양하신 일에 응답한 것으로서, 묘법이 연(蓮)에 비유되고 있는 이유를 말씀하시고, 자식으로서 묘법을 믿는 일의 중요함을 유룡의 고사를 통해서 가르치시고 있다. - 어서사전 1167쪽 -
2. 관련어서를 인용한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 발췌
★ 니치렌(日蓮)대성인은 말씀하셨다.
"법화경이라고 함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즉 부처로다" (어서1580쪽)
- 법화경이라고 하는 것은 손으로 잡으면 곧바로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은 그대로 부처이다 -
묘법을 위하여, 광선유포를 위하여 손을 움직이면 그 손이 부처가 된다. 발을 쓰면 그 발이 부처가 된다. 몸도 마음도 두뇌도 건강해진다.
이것이 「묘」한 「법」이다. 불가사의한 대법(大法)이다. 이 일점을 확신하고 성실하게 행동해가는 「마음」이야말로 중요한 것이다. -시코쿠 영광총회 (1993.12.3)-
★ 아시는 바와 같이 묘법을 백련(백련화)에 비유합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난조도키미쓰 어머니에게 주신 편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라고 함은 연꽃에 비유합니다. 천상계의 마하만다라화, 인간계의 벚꽃, 이들이 참으로 훌륭한 꽃이지만, 부처는 이 꽃들을 법화경의 비유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꽃들 중에 특히 이 연꽃을 법화경에 비유하신 데는 까닭이 있습니다." (어서 1580쪽, 통해)
그리고 그 이유에 관해, 연꽃은 다른 꽃들과 달라 꽃이 피는 것과 열매가 열리는 것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꽃이 피고 나서 열매가 열리는, 다시 말해 선근(善根)을 쌓고 나서 그 후에 성불(成佛)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대성인은 "법화경이라 함은 손으로 잡으면 그 손이 곧 부처가 되고, 입으로 부르면 그 입이 그대로 부처가 됩니다."(어서 1580쪽, 통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깊은 의의를 '백련'이 상징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대성인은 결론으로 "이 묘법을 수지한 사람은 백 명이면 백 명 모두가, 천 명이면 천 명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부처가 된다"(어서 1580쪽, 통해)라고 강조하십니다.
모두가 성불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한 사람도 남김없이 자기답게 승리해 최고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묘법의 위대함입니다.
지금 백련그룹을 비롯해 우리 여자부 여러분은 부인부 여러분과 일체가 돼 확대의 파동을 넓히고 계십니다.
이것이야말로 오탁악세(五濁惡世)의 말법(末法)에 가장 청정한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 찬 인화(人華)를 피우는 성업(聖業)이라고 찬탄하고자 합니다. - 기념 대표자 협의회 (2006.7.8)
3. 우에노니부인답서(上野尼夫人答書) (오룡유룡사) 전문 보기 : http://cafe.daum.net/1ksgi/IvmQ/64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