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하나님의 이름 (7)
여호와 이레 2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기도응답이 안되고 힘든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도저히 알 수 없을 때를 경험해 보신적 있으신지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시는지 오늘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교회 주일학교 고등부에 하나님을 열심히 믿는 고등학생 2명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은 열심히 기도하고 공부 하고 봉사하고 정말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다같이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했지만 한 명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고 한 명은 떨어졌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친구는 생각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했어. 역시 우리 하나님은 선하시고 정말 좋으신 분이야. 내 기도에 응답해 주셨어, 할렐루야!’
그러나 떨어진 친구는 너무 낙심하며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런 벌을 주신거지? 왜 하나님은 내 기도만 안들어주셨지?” 이렇게 하나님을 원망하며 교회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위로를 해 주어야 할까요?
합격한 친구는 하나님이 많이 사랑하셨고 떨어진 친구는 하나님이 덜 사랑하셨을까요?
합격한 친구는 기도를 더 열심히 해서 응답해 주셨고, 떨어진 친구는 합격한 친구보다 기도를 덜 했을까요?
열심히 새벽기도도 나가고 열심히 성경통독도 하고 열심히 봉사도 하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왜 누군가는 떨어지고 왜 누군가는 합격하고... 왜 누군가는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왜 누군가는 성공의 기쁨을 맛볼까요?
하나님을 만난 후 이 문제에 대하여 수없이 의문을 가지며 고민했던 이영표 축구선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떤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이름으로 인생을 시작하고, 어떤 사람들은 실패라는 이름으로 인생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른 성공 때문에 자만하다 실패로 끝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비록 실패로 시작하지만 실패를 딛고 일어나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것은 축복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성공과 실패는 반대말이 아니라 축복의 한가지입니다.
성공이나 실패는 축복의 과정일 뿐입니다. 성공도 축복이고 실패도 축복입니다.
성공으로 시작한 인생이 실패로 끝나기도 하고 실패로 시작한 인생이 성공으로 끝나기도 한다면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닙니다.
이것을 안다면 성공했다고 해서 자만하지도 않게 되고,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도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은 지금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어떤 계획이 있으시고 그 계획을 이루어가는 시간과 방법은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면서 성공을 만났을 때든 실패를 만났을 때든 교만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청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은 축복으로 향하는 과정입니다.
“나는 참을 만큼 참아 왔어” “나는 기다릴 만큼 기다렸어”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도 더 기다릴 수도 없어” 라고 말하면서 포기하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내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나도 참을 수 있고 상대방도 참을 수 있고 우리 모두가 참을 수 있다면 그것은 인내가 아닙니다.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바로 진정한 인내의 시작입니다.
노력도 마찬가지로 더 이상 노력할 수 없을 정도로 노력한 순간이 진정한 노력의 시작입니다.
지금 약간의 어려움이 있고 위기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위기가 실패라는 이름의 징검다리를 딛고 나아가 인생의 꿈과 미래를 여러분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출애굽기 13:21~22]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막강한 아람군대가 쳐들어왔을 때, 엘리사의 종 게하시는 벌벌 떨었지만, 하나님은 하늘의 군사 불말과 불병거를 예비하사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정탐군을 보호하기 위해 기생 라합을 준비하셨고, 다윗을 보호하기 위해 그의 친구 요나단을 예비하셨으며, 사르밧 과부 아들을 살리기 위해 엘리야를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예정을 이루시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믿음과 순종뿐입니다.
우리가 실패의 자리에서 회복의 길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패를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실패는 이제 새로운 시작이요 도전이기 때문입니다.
실패를 통하여 우리는 값진 교훈을 배울 수 있음을 생각하십시요. 실패의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습니다.
실패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오히려 우리는 실패 때문에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힘들고 지쳐 낙망하고 넘어져 일어날 힘 전혀 없을 때에 조용히 다가와 손잡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십시오.
내가 실패한 것처럼 보일 때 주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들아, 실패란 네가 실패자란 뜻이 아니라 네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는 뜻이란다.
실패는 네가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다는 뜻이 아니라 네가 무엇인가를 배웠다는 뜻이란다.
실패는 네가 바보라는 뜻이 아니라 네게는 실험을 하기에 충분한 믿음이 있다는 뜻이란다.
실패는 네가 열등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네가 완벽하지 않다는 뜻이란다
실패는 네가 네 시간을 허비했다는 뜻이 아니라 네게는 다시 시작할 구실이 있다는 뜻이란다.
실패는 네가 포기했다는 뜻이 아니라 네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란다.
실패는 네가 결코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뜻이 아니라 네게 더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뜻이란다.
실패는 내가 너를 포기했다는 뜻이 아니라 나에게 더 좋은 생각이 있다는 뜻이란다
그러니 아들아,
이제 그만 울고 다시 일어서렴.
나는 널 위해 너가 상상할 수도 없는 더 좋은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거라”
우리 모두 여호와이레의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부어주시는 새 힘과 새 영으로 다시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준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제 인생의 시작과 끝이 되시고 저의 인생을 향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크신 사랑으로 저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비록 실패의 자리에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의 축복의 과정임을 믿고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더욱 강건케 하시고, 제 소원보다 하나님의 소원이 저를 통해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저의 삶을 통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소명을 위해 한 순간도 낭비함이 없는 인생을 살게 하소서. 여호와 이레!!!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