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상 IDEA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총 10개 상을 수상했다. IDEA 금상을 받은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제품 사진.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총 10개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어워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LG 스탠바이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41회째를 맞은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이다. 매년 산업디자인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제품 디자인을 선정해 수상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권위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LG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차별화된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화면을 시청하지 않을 때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시청하는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인체공학 디자인도 장점이다. △화면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하는 스위블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이는 틸트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 회전하는 로테이팅을 모두 지원한다. 화면 높이도 위아래로 최대 20cm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또 △갤러리 스탠드 △LG 사운드 바 에클레어 △LG 워시타워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등 4개 제품은 동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LG 스타일러 △LG 코드제로 A9S 오브제컬렉션 △LG 퓨리케어 듀얼정수기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 등 총 5개 제품은 본상을 받았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좋은 디자인은 고객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견: LG에서 출시한 스탠바이미가 MZ 세대 맞춤형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기에 학우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이 제품을 보면서 lg가 기업 전략을 잘 구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Z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sns인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세로로 된 영상이 많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세로로 된 짧은 15~30초짜리 동영상은 연예인, 기업, 일반인 등 구분할 것 없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sns 상에서 ‘ㅇㅇ 챌린지‘라고 불리는 새로운 챌린지들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이 제품이 인기가 많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를 고려하면 lg가 MZ 세대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발 빠르게 제품을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공간에 두고 영상을 시청한다는 점이 큰 메리트이기 때문에 늘어나는 1인 가구에도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가 스탠바이미로 새로운 시도를 한 점과 IDEA금상을 받은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MZ세대의 맞춤형 제품이 될 수 있을 지에는 의문이 듭니다. 100만원 상당하는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 휴대성이 부족한 스탠바이미가 개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면 MZ세대가 스마트폰과 더불어 스탠바이미를 살 동기를 못 느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점을 극복할 수 있는 LG전자의 기술적 혁신 또는 마케팅적인 노력이 돋보여야 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참 기분 좋은 소식이네~ ^^
LG looks cool! :)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가 스탠바이미로 새로운 시도를 한 점과 IDEA금상을 받은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MZ세대의 맞춤형 제품이 될 수 있을 지에는 의문이 듭니다. 100만원 상당하는 가격을 가지고 있는데, 휴대성이 부족한 스탠바이미가 개인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면 MZ세대가 스마트폰과 더불어 스탠바이미를 살 동기를 못 느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 점을 극복할 수 있는 LG전자의 기술적 혁신 또는 마케팅적인 노력이 돋보여야 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