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출애굽기 20장 1절, 시편 119편 25절, 이사야 43장 19절, 요한계시록 21장 5절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출애굽기 20장 1절, 새번역>
내가 완전히 낙심하여 죽게 되었습니다. 주의 말씀으로 나를 새롭게 하소서. <시편 119편 25절, 현대인의 성경>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이사야 43장 18~19절, 새번역>
그 때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록하여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요한계시록 21장 5절, 새번역>
모든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시내 산에는 주님께서 불 가운데서 그 곳으로 내려오셨으므로 온통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마치 가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기가 솟아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였습니다. 나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을 아뢰었고, 하나님이 음성으로 모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로 내려오셔서, 모세를 그 산 꼭대기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갔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의 성결을 요구하셨습니다. 거룩하게 구별하라고 경고하신 산의 경계선을 지키라고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론과의 동행을 말씀하셨고, 산의 경계선 아래로 제사장들과 백성들을 모이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이제 때가 왔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이 전과 이 후를 확실히 구분하실 하나님이십니다. 그 구분을 위해 주시는 것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흘러간 과거는 다 잊고, 이제 정말 새롭게 시작하자. 내가 너희를 새롭게 할 말씀을 주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이 모든 말씀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출애굽기 20장 1~2절, 새번역>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스스로를 밝히지 않으십니다.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조상들과 관련된 신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심을 명명하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대한 기억마저 흐릿해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 ALL NEW,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시고 계십니다.
그렇습니다. 말씀은 언제나 우리를 새로운 시작점에 세웁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우리를 가장 처음으로 돌아가게 만들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어떤 순간이든,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서 우리는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회를 들어야 할 순간이 온 것입니다.
내가 완전히 낙심하여 죽게 되었습니다. 주의 말씀으로 나를 새롭게 하소서. <시편 119편 25절,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니고 장소가 바로 시내 산이라서 참 흥미롭습니다. 오히려 이 십계명을 출애굽한 직후에 주셨거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주셨으면 좋으련만 어찌보면 본격적으로 광야 생활을 시작할 때쯤 이 말씀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확고한 답을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조건을 뛰어 넘어, 하나님과의 동행,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분함,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요구하기 위함이십니다. 광야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가나안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말미암아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으로 온전히 만족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이사야 43장 18~19절, 새번역>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고자 하십니다. 완전히 새로운 시작을 '십계명'을 통하여 선포하고 계신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점으로 창세기가 열렸던 것처럼,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문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그 때에 보좌에 앉으신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한다." 또 말씀하셨습니다. "기록하여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다." <요한계시록 21장 5절, 새번역>
https://www.youtube.com/watch?v=qxa2PBS_etc
https://www.youtube.com/watch?v=a55aLhz7Z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