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까페에 찾아왔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뒤도 돌아보고 앞도 생각해보게 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기도로만 맡겨두고 거의 방치상태였었는데
말씀도 이야기 하게되긴 했지만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 저의모습들을 보게되었습니다. ㅋ
병원일은 병원일대로 신경쓰게되고 1학기남은 대학원은 논문과 바로 코앞에 개강을 앞두게 되어
아이들과의 저녁시간도 부모님과 아빠에게 맞기게 되었습니다.
늘 아이들과의 기도가 자녀의 축복과 권세를 누리며 복음안에 친구들 선생님들 동역자들 만나는 만남의 축복 누리는 것이었는데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우리 주영이에게 선생님과의 만남을 예비하시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부터 말없던 주영이가 집에서는 책보면서 재잘재잘 ...이게 뭐지? 아빠랑도 재잘재잘... 말 수가 늘고 있습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답해줄때까지 또 질문하고..그런답니다.
얌전한 것 같아도 욕심이 많습니다. 떼쓰는 건 많이 줄었습니다.
태중에 있을때 부모님들께 숄을 선물한다고 뜨개질을 많이 해서 그런지 누나에 비해서 집중력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누나에게 책읽어주면 혼자서 책 꺼내서 넘겨가며 봅니다. 정말 방치죠 ...
식사습관은 아침은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먹여주십니다. 점심은 어린이집에서 해결하고(선생님도 늦게 먹는다고..)
저녁에 저와 만나면 절대 떠먹여주지 않습니다. 올 초까지는 계속 먹여주었는데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작정을 하고 "혼자서 먹는거에요. 이제 아무도 안먹여줘요. 주영이는 혼자 할수 있지요. 먹기싫으면 먹지마요...."
그러는데 안 먹고 자더라도 먹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그에 비해 과자나 사탕 캐러멜등은
정말 좋아하고 후다닥 먹지요. "우리 주영이는 뭐가 맛있어요? 주영답:쥬스가 맛있어요 포도쥬스도 좋아.수박이 좋아.참외가 ..."
말은 이렇게 해도 과자,제리.. 이런 거 보면 그냥 못 넘어가죠...ㅋㅋ
2부예배전에는 찬양하는 팀들을 유심히 봅니다. 차에서는 찬양 틀어달라고 하고 기타치는 액션을 취합니다.
제게는 바이올린 하라고 하고 누나는 피아노 치고...율동보다는 악기에 관심이 많죠...
제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초등학교 까지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에 집 근처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는 RGS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맘들은 어릴때부터 EMS, 동부교회 선교원... 보내는데
저는 엄두도 못 냅니다.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시간들을 복음 없는 곳에서 보내게 하고 있는데
죽전으로 보낼까도 고민을 많이 해 봤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아침에 기도하고 저녁에 기도하고 주일에 예배드리는게 다 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하나님 자녀다라는 것과 세계복음화하는 렘넌트 전도제자다 만 심고 있습니다.
울 주영이의 태명은 가이오 입니다 배속에 있을때 늘 대화하든 이름입니다.
그리고 영어 이름은 존 워너메이커입니다. 워너메이커책에 한참 빠져있을때 주영이가
지은 이름입니다. 이들과 같이 전도자돕는 자가 될지 목회자될지 모르겠습니다
주영이가 4개월때 출혈이 있어서 두달을 누워서 지냈습니다. 그때 병실에서 하나님 책임지세요
하나님께 드립니다. 기도했었거든요 .. 두달만에 일어나서 직장도 출근하고 ..
태어날때는 병원에서 일하다가 낳았습니다. 분만휴가를 뒤로 길게 쉬려고 예정일 다될때까지 근무했었거든요
오후3시쯤부터 진통와서 3시30분에 분만실에 갔었고 1시간 지나서 분만했답니다.
주일날 뵙는 건 짧은 시간에 뭘 말해야 될지 몰라서 그냥 웃음으로 대신했었는데요
여기에 울 주영이에 대해서 글로 주저리 주저리 남기게 되었습니다.
울 주영이가 자라는데 제가 도와주지 못한 부족한 부분들을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려구요
늘 기도해주시는 것 알지만 또 부탁드리구요^^
가슴깊이 담아두고 있는 기도제목은 가정예배가 되어질 수 있는 시간표가 오기를 입니다.
그 배경은 담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댓글 롬16장 주인공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해요. 귀한 가이오 주영이를 통해 하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부주위로 부모의 부족으로 막아지지 않아요. 물론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맡기 실때는 이유가 있으시죠. 부모만이 주영이에게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나님께서 주셨으니까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으면서 지금 주영이 시간표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같이 기도해나가요. 기도로 섬길 수 있어 참 감사해요.
감사합니당^^ 5력에 성령으로 충만하게 역사해달라고 기도를 시작했는데 호흡기도와 기도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네.. 주일날 혹은 긴 대화 나눌 시간 만들어요. 함께 나누면 저야 좋쵸.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