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이다. 인경(鱗莖,땅속 짧은줄기)은 넓은 난형이며 흑색의 껍질에 싸여 있다. 잎은 선형으로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하며 길이 20∼40㎝, 너비 8∼20㎜로서 끝이 둔하고 녹백색이다. 꽂은 12∼3월에 피나 종자를 맺지 못하고 인경으로 번식한다. 원산지는 지중해연안인데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꽃과 뿌리는 약용된다. 꽃은 거풍(祛風)·활혈(活血)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뿌리는 소종(消腫)·배농(排膿)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선화는 알뿌리 식물
알뿌리식물은 땅 아래 수직으로 뻗은 식물의 뿌리 부분으로, 구근식물에서 양분을 모아두기 위해 잎이나 줄기, 뿌리 등이 변형된 것. 알뿌리가 갈라져서 새로운 새끼알뿌리(자구)가 생깁니다
수선화 생태 환경
물이 잘 빠지는 흙이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알뿌리가 썪거나 자라는 상태가 불량해진다. 대개 밭흙과 부엽토를 주로 하여 여기에 마사나 강모래, 피트모스 펄라이트 등을 섞어 만든다. 기름진 토양을 좋아하므로 심기 전에 미리 밑거름을 충분히 준다. 생육 적정 온도는 15도~20도 사이입니다. 하지만 월동도 가능하고 내한성이 좋은 편입니다. 싹이 나기전 구근상태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저온처리 기간을 겪어야 이듬해 꽃이 잘 피게 됩니다.
꽃말( Narcissus)
수선화의 속명은 나르키수스라고 합니다. 이런 특성을 간직하고 있어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애, 자기사랑, 자기도취라고 합니다. 자신을 좋아하는 것,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는 꽃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명 나르키소스(나르시소스)의 어원 (그리스 신화에서 따온 것)
수선화에 얽힌 슬픈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나르키소스 는 얼굴이 예쁘고 잘생겨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는 숱한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거절해 버립니다. 나르키소스의 거절에 마음이 상한 한 처녀는 복수의 여신인 네메시스를 찾아갑니다.
그녀는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에게 나르키소스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녀는 나르키소스가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결코 이루어지지 않고 고통을 받게 해달라고 네메시스에게 간청합니다. 네메시스는 그런 처녀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줍니다.
어느날 나르키소스는 숲에서 사냥을 하다가 갈증을 느껴 샘을 찾습니다. 샘에서 물을 마시려고 물위를 보다가 그만 자신의 잘생긴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는 이내 자신과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가 내린 저주였습니다. 나르키소스는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 보다가 그만 물에 빠져 죽게 됩니다. 나르키소스가 죽고 난 뒤 샘물가에 한 송이 꽃이 피어났습니다. 바로 수선화입니다.
첫댓글 그동안 관목을 많이 식재하여 금년에는 알뿌리화초를 식재할 계획입니다.
오늘이 입주자대표회의 입니다.
알뿌리화초 등 조경수 식재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두었습니다.
황호연 소장님 수선화에 얽힌 이야기 감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