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의 아픔
임 해량
비가 언제 그칠지
온종일 비 예보에 산만해져
소파가 흔들리고
창밖 보니
슬픈 눈 들여다보는 듯해
먼 기억을 되살려 보니
고립된 섬 안의 소녀
비에 흠뻑 젖었어도
귀하고 소중했는데
대한의 강산 내 부모 내 형제
더 아름다우니
김 서린 유리창에
비의 낙서에
아픔 겪는 이
가슴팍 저려와
기도하는 눈동자의
빗물보다 진한 눈물
뚝뚝 떨어지고
카페 게시글
♣ 임빛나리 시인
비오는 날의 아픔
임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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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3
22.08.10 09:2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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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습니다 임빛나리 시인님~!!
비가오면 과거의 기억이 소록소록 나지요~^^
네~비가 많이 와 피해를 입으니요
그때가 생각납니다
비 피해 없으시기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