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북단 헤이룽장성 모허(漠河)시의 최저 기온이 일요일인 22일(현지시간) 최저
섭씨 영하 53도까지 떨어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국영 CCTV 가 23일 보도했다.
[ 모허( 중국 헤이룽장성)= 신화/뉴시스] 2023년 1월 10일 중국 최북단 도시 모허의 겨울 관광객을 위한 준비. 이 곳은 22일 최저기온이 영하 53도에 육박해 사흘동안 영하 50도 이하의 신기록을 기록했다.© 뉴시스 이는 20일 이 곳 최저기온이 영하 50도라고 보도된 데 이어 50년만에 최저기온 신기록인 52.3도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중국중앙TV(CCTV)는 중국에서 영하 50도의 기온이 사흘 연속 계속되었으며 영하 50도 이하는 1969년 겨울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 모허( 중국 헤이룽장성)= 신화/뉴시스] 2023년 1월 10일 중국 최북단 도시 모허의 겨울 관광객을 위한 말이 끄는 썰매 타기 코스. 이 곳은 22일 최저기온이 영하 53도에 육박해 사흘동안 영하 50도 이하의 신기록을 기록했다.© 뉴시스 모허는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 남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유명하다. 중국 매체들은 모허의 연 평균 기온이 영하 3도 정도이고, 연중 8개월 눈과 얼음이 덮여 있으며 매년 5월이면 눈이 내리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모허 기상관측소의 슈 릴링소장은 춘제 전국 여행인구가 급증하는 동안에 이 지역을 찾는 국민이나 관광객들은 보온과 안전을 철저히 하고 (눈 등으로 인한 ) 시계 악화에 대비해서 교통사고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