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진통이 없는 경우에 진통을 일으켜 주거나,
진통이 너무 약해 분만이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 진통을 좀 더 강하게 하기 위해
약물(일반적으로 말하는 분만 촉진제)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모든 분만의 34%정도가 분만 촉진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1997, Ventura보고)
♧ 유도분만이 필요한 경우
(기본적인 개념상 임신을 지속시키는 것이 더 안 좋을 경우에 시행)
① 양막 파열로 양수가 새는데도 진통이 없는 경우
② 산모의 고혈압(임신중독증)
③ 태아건강상태가 의심될 때
④ 예정일이 지나도 진통이 오지 않을 때
⑤ 급속분만을 한 적이 있어 진통시 병원에 오기 전에 분만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 유도분만의 결과
적절한 진통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지, 안전한 자연분만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분만이 되기 위한 정상적인 진통은 다른 조건들과 함께
오랜기간 자연스럽게 준비되어진 것이지만,
유도분만은 다른 조건들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통만을 일으키는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제왕절개술 빈도가 증가합니다(2000, Bland 보고)
그러나 이는 유도분만(약물)이 위험하다는 뜻이 아니라
유도분만이 실패 했을 때는 수술 외에 다른 방법이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현재 유도분만시 사용하는 약물은 그 안정성이 증명된 것으로
적절히 사용시 약물로 인한 부작용은 드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