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6장은 바룩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여호야김 왕이 불 태우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2,3)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서기관 바룩을 불러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기록하게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룩으로 하여금 모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도록 하였습니다. 예레미야가 서기관 바룩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하고 낭독하도록 한 것으로 보아 예레미야는 글을 잘 배우지 못하였고 자신이 고백한대로 말을 잘하지 못하였기 때문으로 추측합니다(렘1:6). 그러자 예루살렘 모든 백성들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모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9).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고관들은 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전하기로 결심하고 여후디로 하여금 왕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도록 하였는데 왕은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커녕 두루마리를 칼로 베어 화로 불에 던져 모두 태워버렸습니다(23). 그러자 그의 신하들로 이 모든 말을 듣고 두려워 하여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왕이 왕의 아들 여러브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마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예레미야를 잡아 오도록 하였습니다(26). 고관들은 바룩과 예레미야를 숨기고 숨은 곳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19). 그 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여호와야 왕이 불사른 하나님의 말씀을 바룩으로 하여금 다시 기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야 김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여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내가 그와 그의 자손과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할 것이라”(30,31)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끝까지 회개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 유다를 사랑하시고 아끼사 예레미야로 하여금 서기관 바룩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백성들에게 낭독하여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함으로 유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사1:18)고 하셨습니다.
둘째, 끝까지 회개하지 않은 여호야김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로 하여금 여호와야 김이 회개하도록 끝까지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야김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믿는 자는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함으로 멸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절함으로 오는 결과입니다.
셋째, 바룩과 예레미야를 보호하신 하나님입니다.
여호야 김이 바룩과 예레미야를 죽이려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고관들을 통해 바룩과 예레미야의 생명을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사람들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기 위해 다메섹에 갔을 때 그의 제자들이 바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렸습니다(행9:25).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