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밑 부분에는 배기관 및 각종 엔진 미션 동력 장치들이 보인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량 하체의 장치들이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린 도로에 빙결을 방지할 목적으로 뿌려놓은 염화칼슘은 차량 하체의 장치들을 부식시키는데 이러한 부식을 방지하고, 바닷가 근처의 경우 염분에 의한 차량 부식의 진행을 방지하며, 물에 잠긴 도로를 자주 지나게 되면서 생기는 산화 및 부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코팅을 해주는 것을 자동차의 언더 코팅이라 한다.
또한 고속 주행 시 돌이 튀면서 나는 소음 등 자동차 하부 소음을 방지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자동차 주행 시 하부 소음도 줄여 쾌적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운전자와 동승자들에게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언더코팅의 경우 장기간 차를 보유할 생각이면 차량 수명 연장뿐만 아니라 방음 효과까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의 출고 직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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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코팅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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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코팅 제품은 유성코팅 제품과 수성코팅 제품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언더코팅 제품이 불투명하거나 투명하거나 도막을 입히는 과정은 동일하므로 큰 차이는 없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점은 수성코팅 제품인가 유성코팅 제품인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유성코팅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나 휘발성물질 (VOC)을 내포하기 때문에 새 차 증후군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제품이라 사용이나 관리에 유의하고 수성코팅 제품은 고가이지만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다.
한국자동차 외장관리협회에서는 내 가족과 자신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유성코팅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수성코팅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차량 외부인데 큰 영향이 없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유성코팅 제품은 보통 2년~3년(최장5년)까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데, 차량 승하차 시와 주행 중 엔진과 하체 배기라인이 더워지면 배출량이 더 늘어나게 된다.
자동차는 완전 밀폐된 구조가 아니라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언더코팅은 펜더 안쪽 부분까지 꼼꼼하게 작업하여야 하며 단순히 하부만 언더 코팅하는 것은 큰 효과가 없다.
요즘 출시되는 차량들은 앞 펜더, 뒷 펜더에 머드 커버(플라스틱커버)를 덮는데, 이 부분을 임시로 탈거하고 언더코팅을 한 다음 다시 원래대로 재조립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특히 고열 발생 머플러에 내열성 한계를 극복한 투명막 언더코팅 신기술이 개발 시판돼 주목을 받고 있다.
언더코팅은 차체 하부 등 녹이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부위에 녹 방지 처리와 차체 보호제를 시공함으로써 오래 타도 새 차에서 느낄 수 있는 승차감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투명막 언더코팅제는 내열성과 방음성, 발수성능이 매우 우수해 주목받고 있다.
차를 구입해서 2년~3년 이상 타다 보면 새 차 때와는 달리 느슨해진 차체느낌, 승차감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 차를 아끼는 사용자들의 한결같은 불만이다.
소비자 불만 1순위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소음(N.V.H)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차체부식이다. 여기에 대응해 온 기존 언더코팅제는 불투명 타르계로서 차체중량을 최소5kg, 많게는 20~30kg을 가중시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를 1kg 줄이면 연비가 1% 향상 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고 있다. 엔진 밑면, 서스펜션, 머플러는 화재위험으로 도포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종래의 언더코팅의 한계점은 하부면적 65%만 도포)
투명막 언더코팅제는 고내열성의 특성을 가진 경량(중형차기준 1대 시공 평균 도포량1.7kg) 이면서도 신차 출고 시 깔끔한 하체 부위를 그대로 재현하며 신차의 서스펜션 감을 그대로 지속시켜 주는 독특한 방음성을 가진 투명코팅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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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코팅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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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막 언더코팅은 고열을 견디는 고내열성 재질로 엔진 하부, 머플러, 서스펜션등 하부전체 100%를 치밀하게 투명막을 입히는 공정으로 시공되는 장점이 있다.(투명막 언더코팅은 하부면적100% 투명막 도포)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도포하는 언더코팅은 방청보다는 방음이나 방진 쪽에 좀 더 신경을 써서 제작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동차의 중량을 가중 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유럽의 일부 자동차는 언더코팅을 바퀴부분(휠 하우스)만 하고 다른 부분은 페인트로 마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방음이나 방진은 실내 카펫트 아래 방음페드로 보강을 한다. 또한 방음이나 제진성을 높이기 위하여 PVC언더 코팅에 발포기능을 추가하기도 하는데, 즉 약간의 스펀지형태를 가지도록 한다는 뜻이다.
시중에서 도포하는 언더코팅의 재료로는 역청질(아스팔트), 아크릴, 석유계왁스(마이크로왁스포함)로 만든 것들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 왁스로 만든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훨씬 좋다.
도포 방법으로는 스프레이캔, 페인트건(Gun)으로 스프레이 하는 방법, 그리고 공기로 압출시키는 Air less방법 등이 있으며, 캔이나 페인트를 도포하듯 하는 방법은 분무성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방청왁스를 묽게 만들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도포 후 막의 두께가 얇으며, 도포 방법 중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프레이 캔을 구입해 도포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도막두께가 얇아 부착력이 약해서 방청효과는 떨어지지만 방청 전문점에 가지 않더라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장 좋은 도포 방법은 Air less 이지만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야 하며 이 방법은 주로 방청 전문점 및 자동차 전문 정비 업소에서 하고 있다. Air less도포 방법은 방청왁스의 부착력도 좋을 뿐만 아니라 도포되는 두께도 스프레이 타입보다는 훨씬 두꺼우며, 그리고 아주 작은 틈새까지도 충분히 침투 시킨다.
방청 시기는 출고 즉시 실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 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바닥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도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청을 한 후 관리는 방청스프레이 캔을 한통 구입해 엔진오일을 교환 할 때나 리프트에 오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상이 있는 부분에 도포하는 것이 좋다.
방청제는 라버형(경질)과 저점도 왁스형(연질)이 있는데, 라버형은 굳으면 딱딱해져서 충격이나 긁히면 누룽지처럼 일어나기 때문에 수명이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왁스형은 피도막보호는 물론 데드너방음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경화가 되더라도 완전히 굳는 것이 아니라 고무처럼 탄성이 높다. 수명은 최대 8년 보장된다.
효과는 떨림을 잡아주고 오디오 소리도 좋아지고 하체 구동소리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으며 차체가 강해지고 녹방지가 된다.
참고로 언더코팅이 아니더라도 자동차에 사용되는 물건중‘특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업소나 제품은 절대 믿지 않는 것이 정확한 판단이다.
특수라는 단어 때문에 바가지를 쓰고 심지어 더욱 고물차로 만들고 나중에 추가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 하체 방청을 하더라도 겨울철 제설제(염화칼슘이나 염화나트륨)를 뿌린 도로를 운행 하였을 때에는 반드시 하체부분의 세차가 필요하다. 하체부분의 세차라 하여 특별히 전문 세차장에 갈 필요는 없고, 셀프 세차장에서 하체부분을 골고루 충분히 물을 뿌려 씻어주면 되고 도장면에는 특별히 광택을 입히기 보다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도장면 전용왁스를 구입해 시간이 있을 때 직접 왁스를 칠 하고 광택을 내는 것이 좋다.
자료 : 한국자동차 외장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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