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ㆍ태안환경운동연합이 창립 14주년을 조촐한 다과회로 대신했다.
지난 달 30일 오후 7시 환경운동연합 강의실에서 개최된 다과회에는 김경중(김경중내과 원장)상임의장을 비롯한 집행위원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창립회원인 윤철수(전, 서산시의원)집행위원이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면서도 기꺼이 참석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다과회에서는 지난난 14년을 회고하며, 더불어 향후 더욱 성숙된 환경 파수꾼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지한 토론도 있었다. 또 미숙하고 부족한점 들을 들춰내어 반성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덕담 한마디는 회원 모두의 결속을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활을 톡톡히 하였다.
김경중 상임의장은 “뜻깊은 14주년 생일잔치를 좀더 성대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기름유출사고로 고통받는 피해민들과 다소나마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조촐하게 준비했다”며 “환경을 지키고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며 후손에게 더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달 30일 창립 14주년을 맞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조촐한 다과회로 창립기념일을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