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일반적으로 성공이라고 하면 돈, 명예 그리고 권력을 손에 틀어 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상만 쫓다 자칫 본질을 잃어버리기 쉽상이다. "성공이란 무엇인가?"
본지 기자는 28일 기독실업인이자 청년 선교 및 교육에 애정과 열정으로 헌신하고 있는 (주)바이텍정보통신 대표인 임현철 집사를 만나 최근 청년들의 주요 관심사인 성공에 관한 정의및 요건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망교회 청년부 부감 임현철 집사는 "기본적으로 크리스천의 입장에서 성공을 거론하자면 일단 하나님이 이 땅에 나를 보내신 목적을 알고, 그 목적을 온전히 달성했느냐에 따라 좌우되어야 한다"며 돈, 명예, 권력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즉, 나의 목적을 아는데서부터 본질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성공의 열쇠로 작용하고, 그에 따른 부와 명예는 부수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청년들이 생각하는 성공에 관한 정의부터 새로이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크리스천으로서 자신의 성공관을 설명했다.
"20대는 학벌 싸움, 30대는 인텔리전스 싸움, 40대는 체력싸움 등으로 세대별 경쟁 구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건강이 제일 중요하며 크리스천은 육적 건강을 넘어서 영적 건강이 중요하다"
임 집사는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목적과 이유를 알고, 그 목적에 따라살 때 영적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그럼으로 자신의 달란트와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연히 그 삶을 하나님께 드리며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공의 요건으로 임 대표는 "기독인들이 소명의식을 갖고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야 한다"며, "직장을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방편으로만 삼는 것이 아니라 'Calling'이란 개념을 적용해 직업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임 집사는 최근 대형교회 위주로 예배 중 '예수 믿으면 부자된다' '예수믿으면 복받는다'는 식의 설교에 원천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지만 "물질만 강조하는 것은 세속화된 현상"이라며 "먼저는 본질부터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임 대표는 본질이 아닌 현상만 강조하게 될 때 문제를 지적했다. "크리스천은 기질적으로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검소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며 "이러한 정신이 충분히 사람을 부하게 할 수는 있지만 오늘날 그것이 복음의 전부인냥 설교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또 패러다임 전환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교회가 N세대 청년들을 제대로 수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 공감, 임 대표는 "기독 청년들이 신앙과 삶이 분리돼 이중적 생활에 내몰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성서로 돌아가 그 기본 가르침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삶 속에서 시작하는 실천신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이는 교회의 책임일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의 책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회의 기능을 크게 5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예배, 둘째는 전도와 선교 셋째는 교육, 넷째는 성도들과의 교제, 다섯제는 대사회적 헌신과 봉사 등을 들 수 있다"
임 대표는 "이러한 교회의 기능 중 다음 세대를 교육하는 일에 달란트를 역점적으로 쓰고 있다"고 말한 뒤 "우리사회 곳곳에서 크리스천들이 나름의 소명을 갖고, 각기 다른 자신의 역량에 맞춰 성서의 가르침을 실천해 나간다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 시대 청년들의 지도자상에 대해 임 대표는 "사회통합과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해안을 가진 인물들을 길러내야 한다"며 "교육이란 사람의 삶을 준비시켜 주는 과정이다. 세속 교육이 하지 못하는 부분을 기독교 교육이 보완해주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 대표는 "사회로 진출하는 28세부터 45세까지 17년의 기간을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요한 시기를 혼란과 방황 속에서 잃어버리지 말고, 하나님 안에서 신앙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승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