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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유정낙지집.
입맛이 없고 나른한 봄 입니다. 이럴때는 위장 에서는 힘들겠지만 뭔가 확근한 음식이 제격이지요. 정신이 번쩍 나고 입맛이 살아나는 음식! 바로 낙지복음입니다.
유정낙지집. 유정낙지 하면 우리는 우선 무교동이 떠오른다. 젊음을 불태우던 무교동 좁은 골목의 낙지집과 선술집들의 골목 70년대만해도 젊은이들의 아지트인 무교동골목 모든집마다 고고의 음악이 귀를 울리며 젊음의 발산을 그 좁은공간에서 고고라는 막춤을 정신없이 추던곳 이곳이 무교동 골목이다. 이골목의 빼놓을수없는집이 유정낙지!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유정낙지집이 분점을내주기 시작하여 전국에 유정낙지가 판을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에 본인이 시식한집중에서 제일의 집이 바로 목동에 있는 유정낙지 집이다. 이집은 목동이대병원이 들어서면서 부터 생긴집인데 지금까지 단골로 다니고 있다. 물론 2~3개월에 한번씩 가지만 그집의 종업원 및 주인은 근 8~9년 단골인 나를 알아보는게 언제나 고마운 마음으로 접한다.
이집외의 진짜 무교동 유정집도 목점 분점만 못하다. 우선 목동점의 낙지는 부드럽고 매운맛이 상당하다. 다른집은 매우면서도 그 맛이 텁텁한데 이집만큼은 매우면서도 깔끔한 맛이난다. 비결은 매운맛의 근본이 마늘을 많이 넣는다는데 그 비법으로 생각이 된다. 이는 자칭 미식가라는 나의 입맛을 속일수는 없다고 본다. 다른집은 고추가루와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내려다보니 텁텁한 맛이 나오는것은 어쩔수없는것이다. 유독 목동 유정낙지집만이 갈은마늘을 많이 넣는 비법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한번 먹고나면 처음에는 매워서 어쩔줄몰라하던 예쁜처녀애들도 다음에는 언제가요 고문님 하면서 그집에 가기를 애교로 설득함에 그래도 일년에 몇번을 갈수있는집이다. 여러분들도 요즘같은 봄철 입맛없고 나른할때 목동유정집에서 매운맛의 낙지를 한번 시식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이집의 낙지주문시 1접시가 2인분이니 3명이서 3접시 하면 큰일 가격도 가격이지만 양이 넘무 많음. 3명이면 1접시반. 혹시 혼자가시더라도 반접시 하셔야합니다. 낙지 한접시 하시면 혼자서는 다먹기가 무리 물론 포장은 미국식으로 잘해줍니다. 이집의 맛 중에서 또하나의 일품은 백김치 언제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나는 백김치와 시원하면서 구수하다고 할까 꿍금하다고할까? 콩나물국! 조개탕은 가격만 비싸지 딱히 먹을 필요가 없으니 시키지 마시기를....
전화번호는 안가지고 있으며 목동 이대병월 바로 건너편 일층이며 간판이 눈에 잘보임. 목동은 일방통행이라 혼돈되기쉬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목동성당(5동) ->파리공원에서(일방통행) -> 안양천쪽으로 -> 목동이대병원이 오른쪽이며 유정낙지집은 왼쪽임. 일방통행길에서 파리공원지나면서 왼쪽 차선으로 오시면서 목동이대병원가기 약 50미터즘에 유정집있으며 주차타워에 주차하시면 주차료는 뮤료임.
형제님들은 퇴근시 포장하여 댁으로 가지고 가셔도 정말 집에서 사랑 받을듯. 자매님들이 집에서 완전 뽕뽕뽕 갑니다.ㅋㅋㅋ 갈때는 나도 데려기줘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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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맛있겠당....ㅋㅋ 낙지 무쟈게 좋아하는데....ㅋㅋ 목동 낙지 벙개두 함 해야겠네용...ㅋㅋㅋ
감사합니다....가디너가 제일 가깝고 제일 좋아 하겠군요....가디너 함께가요..^^*
야.. 바로 집 앞이네.. 이런 귀한 정보를 고맙습니다.. 담에 한번 꼭 가봐야겠네요..ㅋㅋ
쓰윽....침삼킵니다.................ㅠㅠ...낙지....우왕....먹고싶당.....
벌써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생각만 해도 반응을 보이는 것은 '학습효과'인가요?아님, 뭔가 들은게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 .. 으휴 기억력의 한계를 느끼네요.하튼 사순전에 갈때많아서 고민이네요
아 이제 알앗어요. 파블로프의 학습에 의한 조건반사에 들어맞는 거네요
다먹으로 다니실려면 힘드실텐데.... 음식도 전문가와 함께 먹어야 맛이있다(저의 지론입니다)
정말 inter K님과 함께 가야 할텐데요.. 음식에 대한 좋은 말씀도 듣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