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1 team 대회에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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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탁구클럽이 상당히 좋은 구장이였고 대회 분위기도 좋아서 아주 만족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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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자 같은 한분때문에 기분완전 망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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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을 치루고 하위리그로 떨어졌죠... 뭐 여기도 하향출전이 당연시 되더라구요.. 같은조 분들이 치는거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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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야 저사람 실력 3부같은데 왜 4부로 나왔지?(저희조에는 3부가 1분밖에 없어서 3부가 아닌건 확신하고있었습니다) 하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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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있다 연습 끝나고 핸디 잡는거 보니 5부 -,.-...............이거뭐 상대가 3부인데 맞잡고 비슷할것같은데 4개를 먹고 시작하는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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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6승 전승하고 조1위로 올라갔죠 (한조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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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향 출전이야 그사람 만나면 그냥 즐탁하고 지면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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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리그에서 참 기막힌 분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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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자기만의 오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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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하고 그분이 서브를 넣는데 아주 대놓고 프리핸드로 서브를 완전히 가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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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다지 오픈서비스에 민감하진 않지만 아주 그냥 모범적인 비오픈서비스는 어렵고안어렵고 떠나서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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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를 받는덴 별로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렇게 대놓고 가리는서브를 참을수없어서 그래도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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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가 안보이니 팔좀 조금만 치워 주시라고... 말하니 뭐 못알아들었다는듯이 얼버부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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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오픈서브 연습 안해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그냥 게임을 헀죠. 3-1로 제가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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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끝나고나서 저에게 와서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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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서비스 넣기전에 공을 보여 줬어, 그럼 규칙을 지킨거지. 자네가 잘 몰라서그래~ 서브 넣기전에 공 보여주면 그다음엔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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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알겠습니다.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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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을 듣고. 이사람은 더이상 말이 통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수긍하고 얼른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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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보는 도중에도 한번더 저에게 와서 똑같은 말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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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잘 몰라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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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다 부수가 낮다고 완전 개무시 하는겁니다. 그분 2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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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엔 그생각 으로 꽉찼습니다. 그 다음 게임에서 바로 떨어졌죠.. 게임내내 그생각 밖에 안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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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참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풀어야 할지...원칙적으론 규칙을 지키라고 말해야 겠지만, 대회 분위기도 있고...가장 좋은것은 심판이 잡아주는 것인데,,,심판도 별로 상관을 안하고 참 곤란할 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주먹 서브만 아니라면 전 그냥 참고 하는편이고요, 하향 출전은 정말 문제인거 같습니다. 3부하 하고 하향 5부하고 치면 3-4점을 잡아야 하는데, 경기결과 10-6 정도로 내리 3:0으로 이기면 자신도 무안할텐데...^^ 아직까지는 체계가 잘 안잡혀 있지만 점점 좋아는 지도 있느니 너무 마음에 두시기 마세요. 이러면서 실력도 늘고, 심리전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심판도 아는 사람이 심판을 하는 경우도 많고, 분위기 흐릴까바 그냥 지날치는 경우도 있고요. 아에 규정을 모르는 경우도 있겠고...생활체육에서 서비스 규정을 전부 지키기는 상당히 어려울거 같아요. 특히 엔드라인 바깥에서 토스해야 되나 안족에서 토스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을겁니다. 특히 짧은 서비스 넣을때요...
저는 심판이 지적하자 대들던 2부 아저씨 한 분을 보고 어이가 없던 기억이 납니다. 이 양반 서브는요...공을 들고 손을 높게 올려요 머리까지. 그리고 공을 떨어뜨리면서 서브를 넣습니다. 심판이 지적하자 아예 한 대 칠 것 같이 대들더군요. 2부라는 사람이 그렇게 우기는 걸 보고 혀를 차다가 나왔습니다. 개판 대회 많아요. 저는 당분간 3부가 되기 전에는 시합장에는 나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시합에 나오는건지...
근데 웃기는건 바로 그 옆 탁구대에서 시합하던 이들은 아예 대놓고 주먹 서브를 넣고 있더란 얘깁니다. 둘 다 2부라던데 서로 아는 사이 같더군요. 아는 사이라서 그런지 웃으면서 주먹서브넣고 낄낄거리며 치더군요. 셰이크 집어 던지고 펜홀더 잡고 한판 붙자고 하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뒤로 하고 씁쓸해하면서 나왔습니다. 어딜가도 그런 인간들이 보인다는게 문젭니다.
이럴바엔 개인적으로는 오픈서비스룰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규정의 내용을 보면 공을 띄어올리는 즉시 프리암을 공과 양지주를 연결한 삼각기둥모양의 공간 안에서 치워야 한다는 것인데 솔직히 국제 시합을 하는 선수들조차 이 규정을 정확히 지키진 못하지요. 빼는 타이밍은 그렇다고 쳐도 정확하게 공간안에 신체의 어느 부분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서비스 하는 선수들은 생각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선수들도 이런데 안그래도 엉터리로 우겨대는 사람들이 많은 생활체육에서야 오죽 하겠습니까. 프리암에 대한 규정을 옛날로 돌려놓는다면 최소한 오픈서비스 지키지 않는 사람들과의 게임에서 룰을 지키는 사람 (오픈서비스
그렇습니다. 어쨌든 임팩트 순간을 보여준다는 취지가 중요하지요. 그런데 제가 경험한 어떤 비오픈서비스맨께서는 국제 시합에서 선수들의 그런 모습을 핑계로 자신의 교묘한 반칙 서비스를 합리화 하더군요. 인터넷이나 동영상을 많이 접하신 분 같았는데 얻은 지식을 이렇게 활용하는 분들도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_-;;. 휴~ 어쨌든 어렵네요. 생각 같아서는 똑같이 반칙 서비스를 하고 싶은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전에 대회나가서 정말 매너없는 사람과 게임을 했는데 주의를 줬는데도 고치려고 하기는 커녕 더 심하게 하더군요. 실력도 별로 좋지 않아서 이겨도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은 게임이었죠. 그래서 일부러 서브 넣으면 짧건 길건 그냥 하늘로 전부 스메쉬를 날려버렸습니다. 어이없어해 하더군요. 그런 표정을 지어야 하는것은 저인데 ㅋ
첫댓글 참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풀어야 할지...원칙적으론 규칙을 지키라고 말해야 겠지만, 대회 분위기도 있고...가장 좋은것은 심판이 잡아주는 것인데,,,심판도 별로 상관을 안하고 참 곤란할 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주먹 서브만 아니라면 전 그냥 참고 하는편이고요, 하향 출전은 정말 문제인거 같습니다. 3부하 하고 하향 5부하고 치면 3-4점을 잡아야 하는데, 경기결과 10-6 정도로 내리 3:0으로 이기면 자신도 무안할텐데...^^ 아직까지는 체계가 잘 안잡혀 있지만 점점 좋아는 지도 있느니 너무 마음에 두시기 마세요. 이러면서 실력도 늘고, 심리전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후... 안그래도 그사람이 말하더군요. 자기 서브 규칙 어긴거 없다고, 어겼으면 심판이 말하지 않았겠냐고.. 누가 봐도 비오픈서비스인데 심판은 제가 이의를 제기해도 별 반응이 없더라구요. 어찌보면 심판도 참 한심하죠. 뭐 하향출전은.. 앞으로도 별로 기대 안하고요 ㅋㅋ
하향출전, 비매너서비스..... 탁구문화 정착을 망치는 아주 암종같은 요소들입니다.
심판도 아는 사람이 심판을 하는 경우도 많고, 분위기 흐릴까바 그냥 지날치는 경우도 있고요. 아에 규정을 모르는 경우도 있겠고...생활체육에서 서비스 규정을 전부 지키기는 상당히 어려울거 같아요. 특히 엔드라인 바깥에서 토스해야 되나 안족에서 토스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을겁니다. 특히 짧은 서비스 넣을때요...
강아지 판.....ㅎㅎ 동의 !!
저도 오늘 탁구장에서 주먹에 후다닥 서브~~~제가 이기긴 했지만 그 후다닥서브에 왜 그리 박자를 맞추기 힘들던지~~~정말 짱나요~~ㅠㅠㅠㅠ
음...출전을 안하시면 되는데...문제는 그게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이 악물고 실력을 키우시라고 말씀드리는 것 밖에는..ㅡㅡ; 정말 언제나 2부에서 4부가 제일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하긴 그 중간층이 제일 많으니 문제도 많은 것은 당연하겠지요...
'서브 넣기전에 공 보여주면 그 다음엔 상관없어' -> 그렇다면 그분에게는 서비스 하기전에 공을 아주 자~알 보여드린 다음에 그냥 손으로 던져서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심판이 지적하자 대들던 2부 아저씨 한 분을 보고 어이가 없던 기억이 납니다. 이 양반 서브는요...공을 들고 손을 높게 올려요 머리까지. 그리고 공을 떨어뜨리면서 서브를 넣습니다. 심판이 지적하자 아예 한 대 칠 것 같이 대들더군요. 2부라는 사람이 그렇게 우기는 걸 보고 혀를 차다가 나왔습니다. 개판 대회 많아요. 저는 당분간 3부가 되기 전에는 시합장에는 나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시합에 나오는건지...
근데 웃기는건 바로 그 옆 탁구대에서 시합하던 이들은 아예 대놓고 주먹 서브를 넣고 있더란 얘깁니다. 둘 다 2부라던데 서로 아는 사이 같더군요. 아는 사이라서 그런지 웃으면서 주먹서브넣고 낄낄거리며 치더군요. 셰이크 집어 던지고 펜홀더 잡고 한판 붙자고 하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을 뒤로 하고 씁쓸해하면서 나왔습니다. 어딜가도 그런 인간들이 보인다는게 문젭니다.
이럴바엔 개인적으로는 오픈서비스룰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규정의 내용을 보면 공을 띄어올리는 즉시 프리암을 공과 양지주를 연결한 삼각기둥모양의 공간 안에서 치워야 한다는 것인데 솔직히 국제 시합을 하는 선수들조차 이 규정을 정확히 지키진 못하지요. 빼는 타이밍은 그렇다고 쳐도 정확하게 공간안에 신체의 어느 부분도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서비스 하는 선수들은 생각보다 적다는 것입니다. 선수들도 이런데 안그래도 엉터리로 우겨대는 사람들이 많은 생활체육에서야 오죽 하겠습니까. 프리암에 대한 규정을 옛날로 돌려놓는다면 최소한 오픈서비스 지키지 않는 사람들과의 게임에서 룰을 지키는 사람 (오픈서비스
이행자)이 불리한 게임을 하는 많은 불공평한 경우는 없어지겠지요. 뭐.. 그래도 주먹서비스나 위에서 떨어뜨리기 등 기타 많은 문제들이 아직 남겠지만 말이지요..
그렇습니다. 어쨌든 임팩트 순간을 보여준다는 취지가 중요하지요. 그런데 제가 경험한 어떤 비오픈서비스맨께서는 국제 시합에서 선수들의 그런 모습을 핑계로 자신의 교묘한 반칙 서비스를 합리화 하더군요. 인터넷이나 동영상을 많이 접하신 분 같았는데 얻은 지식을 이렇게 활용하는 분들도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_-;;. 휴~ 어쨌든 어렵네요. 생각 같아서는 똑같이 반칙 서비스를 하고 싶은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정말...대책없는 초강력 반칙 서비스를 하나 익혀놓고 맞불작전을 쓰던지 할 수밖에요...근데 반칙서비스 넣기가 더 힘들던데요 쩝 ㅡㅡ;;
전에 대회나가서 정말 매너없는 사람과 게임을 했는데 주의를 줬는데도 고치려고 하기는 커녕 더 심하게 하더군요. 실력도 별로 좋지 않아서 이겨도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은 게임이었죠. 그래서 일부러 서브 넣으면 짧건 길건 그냥 하늘로 전부 스메쉬를 날려버렸습니다. 어이없어해 하더군요. 그런 표정을 지어야 하는것은 저인데 ㅋ
결국 제일 중요한것은 1:1 경기에서 제일 중요한것을 잊고 있는것입니다. 승부를 떠나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것이 있다면 이런 문제도 없어질텐데 말이죠
으헉
오우~~ 굳 아이디어... ㅋㅋㅋㅋ.... 근데... 라켓 부셔지면 어쩌죠?? 아까운데.... ^^;
개판에 동의 합니다. -_-+
하여턴 세상사 어렵덧이 탁구에서도 비오픈 서비스 때문에 조끔 어렵습니다 ! 할말 없음 ㅠㅠㅠ
이런글볼때마다 차라리 베드민턴을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마져드네요...^^
뭐 비슷하겠지만 A~D그룹으로 나눠진다던데..
우물안개구리로 구장에서만 운동하기엔 아쉽고 대회 나가기엔 껄끄럽고..
5부끼리 후진에서 연속 맞드라이브 날리는거 보곤 기죽어서 전국대회 왠만하면 못나가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