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덩굴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장미군
목: (미분류)
과: 포도과
속: 담쟁이덩굴속
종: 담쟁이덩굴
학명
Parthenocissus tricuspidata
(Siebold & Zucc.) Planch.
담쟁이덩굴(학명 : Parthenocissus tricuspidata)은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성 갈잎나무이다.
가지는 길쭉하고 잎과 마주나며 덩굴손의 빨판을 이용하여 바위나 나무 등을 기어올라간다.
가지는 굵고 짧은 덩굴손이 있다. 분지가 많고 각 가지의 선단에는 점착성이 있는 흡반(吸盤)이 있다.
잎은 3-5갈래로 얕게 갈라져 손바닥 모양을 하고 있는데, 긴 가지의 잎은 종종 3출 겹잎이 된다. 길이는 10~30cm, 너비는 8~17cm이며 중간 부분에서 끝으로 갈수록 조금 넓고 선단은 보통 3개로 갈라졌고 기부는 심장형이다. 어린 모의 잎 또는 아랫 부분의 잎은 조금 작고 3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소엽에는 자루가 있고 가운데의 작은 잎은 거꿀달걀꼴이며 양측의 소엽은 거꿀달걀꼴이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으며 톱니 끝은 뾰족하다.
잎의 윗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털은 없고 밑면은 연한 녹색이며 잎맥 위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8~22cm이다. 꽃은 취산 화서로 보통 두 잎 사이의 짧은 가지에서 자라고 길이는 4~8cm이며 꽃받침은 작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도 5개이다. 윗꽃턱은 씨방에 붙어 있다. 씨방은 위에 있고 2실로 나누어지며 각 실마다 2개의 밑씨가 있다. 암술대는 단일하고 매우 짧음 암술머리는 사람 머리 모양이다. 장가는 남흑색이고 구형이며 지름은 약 6~8mm이다. 개화기는 6월이고 결실기는 9월이다.
꽃은 엷은 녹색으로, 초여름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액과로 가을에 자주색을 띠면서 익는다. 주로 바위 밑이나 벼랑에서 자라며, 돌담에 많이 심어져 있는데, 한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주로 하북(河北), 하남(河南), 산동(山東), 산서(山西), 섬서(陝西), 감숙(甘肅), 강소(江蘇), 절강(浙江), 강서(江西), 호북(湖北), 호남(湖南), 광동(廣東)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담쟁이덩굴은 생명력이 강하여 도심 콘크리트에도 잔뿌리를 내리면서 번식하기 시작하면 전체 담벼락이 담쟁이 덩굴로 모두 덮여 버려 딱딱한 담벼락이 푸른잎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 주어 운치를 더해준다. 실제 담쟁이덩굴을 심어주면 콘크리트의 부식을 막고 수명도 연장된다고 한다. 가을에 담쟁이 덩굴에 단풍이 들면 보기에 대단히 아름답다. 소나무나 참나무를 곧게 타고 올라간 담쟁이 덩굴은 높이가 수미터 이상 올라간 것도 있다.
오래된 것은 지름이 어른 팔뚝 정도 굵기로 자란 것도 있다. 중간에 올라가다 잔가지를 치면서 함께 뻗어 올라가기도 한다. 흔히 덩굴식물은 다른나무를 시계방향이나 반시계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 것이 특징인데 반해서 담쟁이 덩굴은 나무의 껍질을 타고 마디마다 점착성이 있는 빨판의 잔뿌리를 내리면서 곧게 뻗어 기어 올라간다. 잎은 가을에 지지만 줄기는 겨울에도 말라죽지 않고 살아 있다. 주로 줄기를 사용하지만, 뿌리, 잎, 열매 모두 약용한다.
▼1주차 2015 09 10일
나의 나무는 담쟁이 덩굴이다. 초록색 잎을띄고 있으며 학생회관 코너쪽에 위치하여 햇빛을 잘 받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담쟁이 덩굴을 검색해보면서 꽃이랑 열매가 맺는다는 것을 알았는데 처음 안 사실이라, 나의 담쟁이덩굴을 자세히 살펴보아야겠다.

▼2주차 (2015.09.17)
대부분 초록색을 유지하고 있으나 드물게 잎의 끝부분이 붉은빛이 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변한모습을 찍기 위해 가까이서 찍었는데 이 부분외에는 초록색 잎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된다.

▼3주차 2015.09.24
2주째와의 다른점은 좀더 많은 부분이 변색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 모습을 찍기 위해 담쟁이덩굴이 많이 나오게 찍었고, 이전에는 잎의 끝부분이 좀 붉어졌다면 지금은 좀더 많은 부분이 붉어졌다. 나중에 전부 붉은색깔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졌다.


◀4주차 2015.10.01
담쟁이의 초록부분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노란색으로 변해가고 있음이 관찰된다. 잎의 크기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곳곳에는 갈색도 보인다.
▼5주차 2015.10.08
담쟁이의 잎맥부분에 다다를때까지 붉은색으로 덮인 담쟁이를 볼수가 있다. 붉은색이라기 보단 약간 주황과 노랑을 넘나드는 색깔을 보인다. 다른 잎들도 연노랑 색으로 갈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다. 이전 사진들과 비교해서 초록색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있음을 확연히 알아볼수 있다.


▲6주차 2015.10.15
작은 담쟁이 잎을 발견해서 찍은 사진이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작은 사이즈의 담쟁이 잎이 보였다. 큰잎들 사이에서 작은게 올망졸망 있는 것을 보니 귀엽게 느껴졌다. 색깔의 변화만 보이던 담쟁이덩굴이 진정 살아있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해준 모습이었다.
◀7주차 2015.10.22
담쟁이의 탈리가 일어나는 걸 볼수 있는 모습이다. 색깔이 변하던 담쟁이잎의 바싹 말라 오므라든 모습이 관찰된다. 색의 변화가 계속됨에 따라 잎이 죽어가고, 떨어지려는 모습을 나타낸다. 좀 나의 담쟁이가 불쌍해 보이기도 했다. 좀더 오래 버텨냈으면 했는데 말이다.
▲8주차 2015. 10. 29
내가 3-4주전에 기대하던 붉은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자세히 보면 지난주와 같이 잎이 말라 떨어지려 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잎도 볼수 있고, 아래 담쟁이 줄기를 따라 조그마한 담쟁이 잎들도 붉은 색, 황토색 등으로 갈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보다 대부분이 붉은 색을 띠고 있다.

▲9주차 2015. 11.05
추위와 함께 많은 잎들의 탈리가 일어났고 사진에서 보듯이 남아있는 담쟁이 잎들이 많이 없다. 바닥쪽 담쟁이 줄기에서 갈변하던 작은 잎들은 사라졌고, 큰잎들 대부분도 떨어져 나갔다. 잎의 탈리가 일어나 줄기가 덩그라니 남겨져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측은 해 졌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꼈고, 맨처음 나의 나무를 담쟁이덩굴로 만나게 됬을때는 변화가 거의 없을줄만 알았는데, 그동안의 색변화라든지, 새로운 작은 잎들의 출현이라든지, 잎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 등등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서 좋은 시간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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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차 2015. 11. 12
이 전주에 비해 남아있는 잎이 거의 없다. 남아있는 잎들은 한두개를 제외하고는 노란색,주황색, 붉은색 계열을 띠고있다. 예전의 초록색으로 가득해서 담쟁이덩굴 안쪽의 벽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너무 훤히 드러나 보이고, 이 와중에 벽에 붙어있는 작은 담쟁이 녹색 잎들이 아기자기하게 느껴진다. 생명력이 대단해보인다.

▲11주차. 2015.11.19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모든 잎들이 떨어져 나갔다. 그나마 아기자기 붙어있던 조그마한 잎들도 거의 떨어져나가고 색깔도 녹색을 잃어버렸다. 주변 나무들과 비교해 보면 너무 초라해보이기까지 하다. 많은 담쟁이 줄기가 떨어져 나가 바닥에 쌓여있는 것을 볼수있고, 처음모습과 너무 대비되어 안타깝지만 내년에 다시금 초록빛으로 학생회관벽을 둘러싸고있을 담쟁이를 생각하면서 기다려봐야겠다.

▲12주차 2015. 11.26일
눈이오는 바람에 흙위는 눈이 덮어버렸고, 자그마한 담쟁이 잎들도 사라졌다.
그동안은 잎의 양이라던지, 색변화를 관찰할수 있었다면 잎이 다 떨어져나가고, 줄기도 많이 떨어져나간 현재는 딱히 비교대상이 없는거 같다. 하지만 나의나무였어서 그런지 뭔가 더 애틋해지고, 다음을 기다려지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