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의 콤프방입니다.
에어브러쉬의 종류는 크게 중력식(버튼식) 과 건피스 (트리거방식)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중력식(버튼식) 에어브러쉬
중력식(버튼식) 에어브러쉬는 그림과 같이 도료컵이 에어브러쉬의 전면부 나 측면에 붙는 타입으로 도료컵 입구가 상단으로 향해있고 이곳에 도료를 넣으면 중력에 의해 도료가 방울 방울 떨어지면서 에어압력에 의해 미세한 입자형태로 분사되는 것을 말합니다.


장점은 일단 구조가 간단하여 사용하기가 편하고 고장이 거의 없으며 가격도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보통 버튼을 누르면 에어만 발생하고 당기면 도료가 분사되는 더블액션이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미세한 터치감을 주기 편합니다.
보통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하기 쉽기 때문에 초보자부터 중고급자 까지 사용하기 좋습니다.

단점은 도료컵 용량이 적은편이라 (보통 2~7cc 많아도 10cc 정도) 넓은 면적을 도색하는데 약간 불편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시 손가락으로만 조종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쥐가 나기 쉽습니다. (보통 30분정도 연속 작업하면 손이 극도로 피로해집니다.)
2. 건피스 (GUNPIECE) (트리거방식)
건피스 방식은 일명 ‘트리거(Trigger) 방식’이라고도 칭하며 손가락으르 버튼을 눌러 도료를 분사하는 중력식에 비해 방아쉬를 당기듯 트리거를 당기면 분사되는 방식으로 일단 손아귀힘과 손가락 전체를 사용함으로써 장시간 작업에 용이합니다. 또한 보통 구경이 크고 (0.35 ~ 최대 0.6밀리 이상도 있음) 도료컵 용량이 보통 7~15cc 에서 많은것은 30 cc 이상도 됨으로써 큰 면적을 차지하는 벽화나 오토바이 혹은 자동차의 커스텀 도장 , 청바지나 의류등의 장식작업 및 인테리어 도장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특히 모델러 도장에 있어 자동차의 바디나 1/32 급 이상의 큰 스케일을 도색하거나 특히 클리어 도료 코팅시 스프레이에 준하는 넓은 면적분사각으로 인해 큰 제품 도색에 최고입니다.소형 스프레이건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가격이 비싸며 크기가 크기 때문에 고장나기 쉽고 구경이 큰편이고 손가락이 아닌 손목힘으로 움직이므로 세밀한 터치가 어렵고 (도료통에 도료를 가득넣고 격하게 움직이다보면 도료가 넘치기 쉽다) (손가락으로 움직이는것과 손목으로 움직이는것중에 어느게 더 정밀할지는 당장 볼펜으로 글씨를 써봐라.. 손목 힘으로 쓸때와 손가락힘으로 쓸 때 차이가 확연하다. 물론 고수는 손목을 이용해서라도 매우 잘쓴다 에어브러쉬도 마찬가지) 가격 역시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3. 둘중 무엇을 택할까요..?
요즘 이런 질문이 많은데.. 일단 답부터 말하자면 초보자는 건피스 타입보다는 중력식이 더 낫습니다. 일단 가격도 저렴하고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여 청소하기가 용이하고 고장이 적습니다. 또한 다양한 터치감을 익혀야할 시기인 초보자에게 처음부터 손목을 이용하는 건피스 타입은 버거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붓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가령 넓은 면적을 칠하는데 작은 붓으로 끼작이면 시간도 더 걸리고 무엇보다 붓자욱이 많이 남는 바람에 보기에도 좋치 않습니다. 이럴때는 역시 큰붓이 편리하고 반대로 세밀함이 요구되는 부분에는 큰 붓보다는 세필이 더 적합한 것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에어브러쉬도 기본적으로 붓이니 만큼 똑같이 적용됩니다. 앞으로는 어떤종류가 나은지 질문하는 우문을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이상 여기에 관한 답은 안할것입니다. 질문도 물론 삭제 처리됩니다. )
참고사항
도료컵이 고정식과 측면에 붙는 착탈식 중 무엇이 좋은가..?
가끔 에어브러쉬를 보면 도료컵이 중앙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측면에 착탈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이 종종 있습니다. 이 제품의 용도는 일단 천장이나 벽면처럼 90도 이상 각을 지닌곳에 도색작업에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컵고정식의 경우 천장의 작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기울이면 도로가 다 쏟아지는데..) 그럴경우 측면컵의 각도를 적당하게 조정하여 도색작업이 가능하도록 나온 제품이 바로 ‘도료컵 착탈식’ 이며 또한 다양한 용량의 도료컵을 장착 가능함으로써 중력식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편리하게만 느껴지는 제품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단점도 많습니다. 일단 측면장착형은 도료낭비가 심합니다. 일반적으로 에어브러쉬 구조를 보면 중력식은 도료와 니들간의 거리가 짧아 중력에 의해 도료가 말끔하게 떨어지는 반면, 측면 장착 방식은 도료컵과 니들간의 거리가 있어 말끔하게 도료가 다 나오질 않습니다. 항상 끝부분 1~2 cc정도는 통로에 고여있다는 단점이 있고 이로 인해 도료의 낭비가 있고 청소하기가 불편합니다. (컵을 분리하고 통로 부분까지 붓등으로 말끔히 닦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중력식에 비해 가격도 비싼편입니다. 물론 트리거 타입보다는 저렴합니다.




WRIGHTEN BY MIRAGEKNIGHT (2007.07.01 VER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