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밤, 분위기도 잡고 감기도 예방하자!

[하람]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멀드 와인’은 유럽 지역에서 감기 예방을 위해 즐겨 마시는 와인이다. 보통 와인에 설탕, 레몬, 생강, 계피 등 각종 향신료 등을 넣어 차처럼 데워 마시는 ‘멀드 와인’은 기관지와 감기 예방에 좋다.  
 
프랑스에선 ‘뱅쇼’, 독일에선 ‘글뤼바인’이란 말로 따로 부르며, 그 인기가 높다. 우리로 치면 따뜻한 정종쯤 될까?  
 
<재료>
사과 1개, 레몬 1개, 오렌지 2개, 계피 약간, 와인 750mL 1병, 설탕 3큰술, 꿀 
 
15분간 끓인 다음 예쁜 잔에 담아내면 끝이다. 
 
방안 가득 조용히 울려퍼지는 음악과 창밖 너머 온종일 내리는 비와 야경을 즐기며 마시면 오렌지와 계피의 절묘한 향이 어우러지고 따뜻한 레드와인이 온몸에 퍼져 마음마저 녹아내린다. 
 
 
* 1만원 이하 추천와인 
 
- 홈플러스: 반피 티아라 로쏘, 티아라 모스카토. 레이트 하베스트, 심플리 등
- 이마트: G7메를로, 나탈레베르가 레드. 신포니아 레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