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체감한 삼일절

[양양바람]

양양 충렬사 3·1운동 기념 제례

양양군은 1일 충렬사에서 호국열사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기념하는

제례를 봉행했다.

 양양군 3·1운동 기념행사

양양군은 1일 현북면 기사문리 만세고개에서 호국열사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기념행사를 열었다.

(2018-0301 강원도민일보)

삼일절 99주년을 맞아 연례행사인 기념식에 현북면 주민자치회 소속 노래교실팀 일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기념식순중 애국가 와 삼일절 노래 제창에 합창단 일원으로 참석하게 된 것이다.

전에 직장에 엤을때도 의례적으로 치뤄졌던 행사에 참여했었지만, 귀촌후 처음 참석하며 색다른 감회를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바람이 몹시 부는 날이었음에도 봄기운이 겨울 동장군을 밀어냈는지, 햇살은 따스해 야외 행사임에도 별반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포근한 날씨였다.

주로 할머니들로 구성된 합창단이었음에도 애국가를 4절까지, 그리고 쉽지않은 멜로디인 삼일절노래도 목청껏 부르는 모습에 조금은 찡한 느낌이 받았다.

상투적인 행사가 아닌 나름대로 나라와 선열들을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