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흥주 옥천 십년교장

[이병주]

                  

      

      

      

     대만에서 나온 옥천 십년교장 이라는 소흥주이다.

     헌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회사에서는 주로 소흥주 여아홍을 많이 생산하는 회사이내요.

     대만 면세점 가격으로 550 달러 하내요.

     얼마전에 절친한 후배가 보내 온 소흥주인데 유효기간이 3년으로 되어 있어서 

     빨리 개봉을 했내요.

     헌데 중탕을 했더니 상표가 물에 젖어 좀 보기가 않좋내요. 

     도수는 16도이고 전에 마셔 봤던 회계산 소흥주나 고월용산이랑은 또 다른 맛이 난다.

     좀 더 약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할까?

     처음 마실때는 약냄새때문에 약간 거부감이났지만 막상 마시고 조금 지나니 

     배속이 따뜻해지면서 편해 지는 것이 기분이 좋아서 그 다음에는 큰잔에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중탕을 해서 따뜻하게 마시니 더 약을 마시는 기분이었지만 마시고나서 속이 

     편해지는 것이 다른 소흥주와는 다르게 맛이나 향 보다는 좀 보건주와 같은 느낌이 

     드는 소흥주였내요. 

     물론 마시고 난 다음날 뒤끝도 깔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