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당진 석문방조제 성구미 낚시 후 하마님, 성진박, 나 이렇게 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하마님은 밤샘후 오후 만조시간 3시에 맞춰 같이 이동했다. 오후와 새벽 만조시간에 열심히 닐낚을 날려보지만 두세번 우럭새끼만 올라와 방생해준다. 한마디 하면서 "가서 할머니 모셔오라구" ㅋ~~
성구미 포구에 도착해 늦은 점심으로 성진박이 사온 삼겹살로 오랜만의 즐거운 술자리가 됐다. 술안드시는 하마님께는 죄송@!^^. 역시 삼겹살이다. ~~ 맛짱!^&^
저녁은 남은 삼겹살로 참치와 곁드려김치찌게를 끓였다. 역시 죽인다. *&^
새벽 3시반 만조때까지 기다리는데 날이차갑다. 추위에 떨다가 텐트에서 2시간 남직 눈을 붙친게 피곤 해소 됐다.
아침 해장으로 남은 김치찌게에 표고버섯을 넣고 라면을 끓일라고 하는 찰나‥앗!. 비가 한두방울 내릴 조짐에 서둘러 짐들을정리하고 아침을 서두른다. 해장라면 또한 죽인다.캬~~. 성진박은 컨디션 난조로 일치감치 낚시대를 접었으나, 나와 하마님은 내리는 빗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갯지렁이 미끼를 안개낀 바닷속으로 던져 보지만 허탕이다.
우리 옆에서 루어로 낚시하던 사람은 광어를낚는다. 와그리 부럽던지.~~ . 회뜰라고 고초장두 가져왔는데, ㅠㅠ
큰성과는 없었지만 즐거운 밤낚으로 행복한 연휴를.보냈다.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날은개운한 기분이 업됐다 . 굿!!
*p.s) 하마님이 고장난 닐을 대신해 온전한것으로 하나 선사해주셨다. 이글로나마 감사말씀드린다. ^♥ ~ 아까우신듯 하며.ㅋㅋ
첫댓글 고생들 했네
나중에 밑걸림 없는데로 함 가보자고
나도 루어낚시에 관심이 가네
집에와서 텐트 말리고 바뻤네
다들 나보다 설겆이 등 할일들이 더 많았겠지만
오자마자 마누님 잔소리 듣기싫어 짐꾸러미들 정리하고 설겆이 깔끔. ㅋ.
다음에 채비 잘해서확실한거 낚으러 가시죠. 호이칼두 사셨다니 써봐야. 고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