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를 위한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경력
SMC의 캐릭터 마케팅 전략은 일반 캐릭터들이 활용하는 원소스 멀티 유즈 전략과 다를 바가 없다. 원래 타깃은 5~7세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현재의 인기에 편승하여, 2-4세 뿐만 아니라 중학생에 이르는 넓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구입 능력이 없는 아동들을 위해, 프로그램의 성격을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놀 수 있도록 구성, 타깃층을 아동과 부모로 설정하여 집중적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하였다. 이는 스탠더드 캐릭터(Standard Character)로서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SMC의 마케팅 전개 방향은 3년째를 맞이하면서 전문 업체의 발굴 및 상품의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타깃층이라 할 수 있는 부모들이 뿡뿡이의 프로그램을 응용해서 교육적인 모임 및 인터넷 상의 정보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상품도 기획하고 있다. SMC는 디자인 승인도 강화하고 있는데, SMC는 이미 2차에 걸친 ‘뿡뿡이 아트웍’ 디자인을 개발하였고, 현재 3차 디자인 자료를 개발하면서 디자인 매뉴얼 개발에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매출액보다는 장기적인 시장 접목이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애듀테인먼트를 지향하는 프로모션
뿡뿡이 캐릭터의 독점 사업진행권자인 SMC는 현재 상품분야에 30여 업체를 개발하고, 디자인 자료 제공, 디자인 승인 및 판매 유통을 감독하며 올해 안에 50여개 업체를 개발할 예정이다. 금보상사의 씽씽이, 모빌, 장난감 정리함, 그네 등 완구제품이 3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며, 대도실업의 봉제완구, 디코랜드의 물놀이 완구, 리틀토이스의 캔디토이, 오퀸의 ‘전자 학습 게임’ 등 약 500여 종류의 캐릭터 상품이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두손잼잼의 놀이방 프로젝트를 통해서 애듀테인먼트의 실상을 보여주는 대목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캐릭터가 직접 어린이 놀이방을 방문하여 교육하며, 아이들과 놀이를 같이하고 자연스러게 교육으로 유도하는 프로모션 전략은 ‘뿡뿡이’를 더욱 친근한 캐릭터로 만들고 있다. SMC는 ‘방귀대장 뿡뿡이’의 상품 개발과 판매뿐만 아니라, 프로모션 분야의 개척에도 전략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 양재시민의 숲에서 500명의 아동을 초청 ‘뿡뿡이 그림그리기 대회’ 이벤트 개최를 비롯하여, SICAF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프로모션 분야의 개척에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5월 한솔교육과 어린이 40만명을 대상으로 ‘뿡뿡이 가방’을 판촉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롯데리아 등 다양한 업체와의 프로모션 계약이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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