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는 수술시간이 길고 회복도 늦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수술을 받을 경우 같은 수술이라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수술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복도 더딘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세다스 메디컬 센터의 정형외과전문의 칼로스 라버니아 박사는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관절치환수술을 받은 골 관절염 환자 2백16명(이중 32명은 흡연자)의 수술과 회복과정을 살펴본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수술시간 자체가 더 오래 걸리고 마취에서 깨어나고 수술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느리며 입원시간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흡연자는 총 의료비가 3만7천7백65달러로 비흡연자의 3만1천3백11달러에 비해 21%가 많았으며 이는 수술비, 입원비, 합병증 치료비가 많이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소요 시간은 흡연자들이 평균 2시간30분으로 비흡연자의 2시간미만에 비해 상당히 오래 걸렸으며 수술합병증 발생률도 흡연자가 31%로 비흡연자의 25%에 비해 높았다.
전체적인 입원기간은 흡연자가 평균 하루이상 더 걸렸다고 한다.
전에도 담배를 피우는 환자가 평균적으로 치료비가 많이 든다는 연구보고서들이 발표되기는 했으나 대부분 흡연과 관련된 질환에 국한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