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뜨끈하고 푸짐한 한끼 (뚝배기 불고기)

[세월이흐르면]

우리나라 잔칫상에 빠지면 섭섭한 소불고기.. 다들 좋아하시죠^^

요 불고기를 뚝배기에 넣고 육수 부어서 자작하게 끓이면.. 뚝배기 불고기가 되거든요.

요거 하나면 찌개고 국이고 반찬이고 다 필요없어서 간단하고 한끼 푸짐하게 먹을수있답니다.

적은양의 고기로도 푸짐하게 즐길수있어서 불고기꺼리가 어중간하게 남았을때 요거한번 해보세요.

저도 소고기불고기감이 200g만 남았더라구요.

예전에 불고기해먹고 찌개꺼리로 조금 남겨뒀던건데 얼려두고 한달넘도록 까먹었네요.

그거 해동해서 반찬도 마땅찮고 날도 춥길래 오랜만에 뚝배기 불고기 자글자글 끓여 먹었답니다.

요정도 양이면.. 1.5인분정도 되거든요.. 많이 먹는남자는 1인분..

저는 많이 안먹어서 저랑 신랑은 둘이먹어도 딱맞고.. 여자분은 두분이서 드시면 맞을꺼고..

고기양에따라 양념조절해주세요^^

뚝배기불고기

재료: 소고기불고기용 200g, 양파1/3개, 대파1/4대, 당근약간, 마른표고버섯1개, 불린당면한줌, 국간장0.5큰술, 팽이버섯1/3봉

다시마우린물 1.5컵

불고기양념: 간장2큰술, 설탕1큰술, 다진마늘0.5큰술, 후춧가루약간, 맛술1큰술, 참기름1작은술

먼저 불고기용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주며 핏물을 좀 빼줍니다.

요과정을 거쳐야 잡내가 나지 않아요.

그리고 불고기양념에 30분이상 재워둡니다.적어도 30분이상 잰뒤 요리를 해야 맛있답니다.

당면은 미지근한물에 30분정도 불려주고

마른표고버섯도 잘불려둡니다. (미리불려두지 못했으면 설탕약간넣고 표고버섯이 잠길정도의 물넣고 전자렌지에 2~3분정도 돌리면 빨리 불려진답니다)

양파와 당근은 채썰고 불린버섯도 굵직하게채썰어주고 팽이는 밑동을 잘라내고 잘뜯어놓고 대파는어슷썰어둡니다. 

뚝배기에 양념한 고기넣고 표고버섯과 당근 양파를 넣고 다시마 우린물을 1.5컵과 국간장0.5큰술을 넣어줍니다.

다시마 우린물은 다시마넣고 물넣고 하룻밤쯤 우려주면되는데 미리 준비안했으면 다시마 한조각넣고 물넣고 팔팔끓으면 불꺼주면됩니다.

가스불을 켜고  보글보글 끓여주며 고기가 80%정도 익어가면 불린당면을넣고 당면이 익을정도로만 끓여주다가

마지막에 팽이버섯과 대파를 넣어주고 불을끄면 뚝배기 불고기 완성입니다.

별다른 반찬없어도 김치정도만 곁들이면 푸짐하고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가 되겠지요.

불고기도 먹고 국물도 떠먹고 야채랑 버섯 골라먹는맛도 일품이랍니다. ㅎ

뚝배기 불고기 식당에서 주문하니까 1인분에 6천원정도 하더라구요.

고기도 별로 없고 또 분명히 수입산일껀데.. 비싸기만 비싸고..

생각보다 간단하고 반찬걱정 국걱정 따로 안해도 되는 뚝배기 불고기

집에서 요렇게 만들어드세요.

고기 400g정도만 구입해도 4인가족이 든든하게 먹을수 있겠네요 ㅎ 버섯이랑 야채도 듬뿍넣고 먹어보자구요 

국물에 밥도 말아먹고.. 김치도 얹어먹고 ㅎ

전 요런거 먹을때 당면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당면도 건져먹고 ㅎ 고기도 먹고 ㅎ 버섯도 맛있고 양파와 대파도 간이 짭쪼름하게 베여

밥이랑 먹으면 넘 맛있답니다. 

한입 크게 떠 먹어 볼까요 ㅎ 당면 고기 버섯 야채를 한꺼번에 아~!

오늘은 부산에는 비가 오네요.. 날이 많이 춥지는 않지만 비가오니 썰렁하네요.

저는 감기기운이 있어서 아침에 병원갔었답니다.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의사쌤이..   젊고 엄청 잘생겼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이비인후과 가보신분들 아시겠지만 .. 코도 기계로 막 보고

입을 아 크게 하고 있어야되고 막대기같은걸로 목구멍안에 넣으니 켁켁대고 참.. 폼이 엄청 우끼거든요. 

의사쌤이  잘생기니까 어찌나 부끄럽던지.. ^^; 부끄러워서라도 앞으로 아푸지 말아야겠네요 ㅋㅋㅋ

또 이놈의 수다쟁이 으나.. 블로그하면서도 또 수다떨고있네요 ㅋㅋ

비오는 월욜저녁 뜨끈뜨끈 뚝배기 불고기로 몸도 마음도 녹여보자구요~! 행복한 한주되세요.

그리고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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