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羅國: 탐라국
耽 즐길 탐. 羅 벌일 라(나)/그물 라(나). 國 나라 국
삼국(三國) 시대(時代)에 제주도(濟州道)에 있었던 나라. 시조(始祖)는 삼성혈(三姓穴)에서 나온 고(高), 부(夫), 양(良) 삼신(三神)이라고 전(傳)해짐. 백제(百濟), 신라(新羅), 고려(高麗)의 각조(各朝)에 복속(服屬)하다가 고려(高麗)15대 숙종(肅宗)10년(1105)에 고려(高麗)의 한 군현(郡縣)이 됨. 탐라(耽羅) 동영주(東瀛州)
耽津: 탐진
耽 즐길 탐. 津 나루 진.
뜻풀이 : 1. 현(縣) 이름. 지금의 전라남도 강진군(康津郡) 지역에 있었다. 본래 백제의 동음현(冬音縣)이었는데 신라 경덕왕(景德王) 때에 탐진현으로 고쳐 양무군(陽武郡)에 붙였으며, 고려시대에 영암군(靈巖郡)으로 옮겨 붙였다가 뒤에 장흥부(長興府)로 이속시켰고, 조선 태종(太宗) 17년(1417)에 도강현(道康縣)과 합하여 강진현이라 하였다.
耽津崔; 탐진최
耽 즐길 탐. 津 나루 진. 崔 성씨 최/높을 최
시조(始祖): 최사전(崔思全)고려(高麗) 때 장작감(將作監)을 지낸 정(靖)의 아들임. 경주(慶州) 최씨(崔氏)에서 분적(分籍)한 해주 최씨(海州崔氏)의 시조(始祖) 최온(崔溫)의 증손(曾孫)임. 사전(思全)은 처음에 의술(醫術)로써 조정(朝廷)에 나갔으나 1126년(인종4) 이자겸(李資謙)이 궁궐을 범하고 함부로 권세(權勢)를 부리자 왕과 협의하여 자겸의 심복 척준경(拓俊京)을 설복(說伏)하여 이자겸을 제거한 공으로 공신(功臣)에 책록(策錄)되어 병부상서(兵部尙書)에 올랐음. 그후 삼한후벽상공신(三韓後壁上功臣)으로 수태위(守太尉)문하시랑(門下侍郞) 평장사(平章事)에 이르렀으며, 만년에 스스로 은총이 넘친다 하여 치사(致仕)하기를 원했음. 탐진 최씨(耽津崔氏)는 고려(高麗) 때 상약원 직장(尙藥院直長)을 지낸 최철(崔哲)을 원조(遠祖)로 하고 고려(高麗) 때 장작감(將作監)을 지낸 정(靖)의 아들 최사전(崔思全)을 시조(始祖)로 하고 있으나 사전의 아들 변(弁)과 열(烈) 이하의 기록(記錄)은 누차의 전란으로 문헌(文獻)이 실전(失傳)되어 각파(各派) 중시조(中始祖)들의 세거지를 따서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