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의 잎에는 후라보노이드나 테르펜류 등 혈압이나 혈당값을 내리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구근에 풍부한 프럭트 올리고당이 말린 잎에는 37% 정도 포함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잎보다 줄기에 더 많은 성분이 축적된다고 여겨 줄기와 잎을 함께 잎차로 가공하고 있다.
야콘 잎을 날것으로 먹으면 강한 쓴맛이 난다. 그 때문에 그늘에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거나 가루를 내어 물이나 요구르트에 타서 마신다. 삼겹살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을 때 어린잎을 따서 쌈으로 먹기도 한다. 강한 쓴맛이 부담스럽다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먹으면 쓴맛이 덜하다. 이렇게 데쳐서 깻잎처럼 김치를 담거나 된장국을 끓여먹을 수도 있다.
야콘잎차는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생활습관병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나 다이어트, 변비를 걱정하고 있는 젊은층까지 폭넓은 연령이 좋아할 수 있는 건강차다.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아연, 마그네슘, 철 등의 생활습관병에 유효한 각종 미네랄 성분이 깜짝놀랄 만큼 포함되어 있다.
『야콘잎차 만드는 법』
하나.
1. 야콘 잎을 딴 뒤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다.
2. 말린 잎을 분쇄기로 갈아낸다.
3. 끓인 물에 야콘 잎 가루를 2스푼 정도 타서 마신다.
둘.
1. 잎이 무성한 곁가지를 적당한 높이에서 잘라낸다.
2. 통째로 그늘에서 말린다.
3. 분쇄기에 들어가기 알맞은 크기로 자른다.
4. 분쇄기로 잘게 갈아낸다.
5. 요구르트나 음료 등에 타서 마신다.
셋.
1. 야콘 줄기를 그늘에 말린다.
2. 작은 작두나 가위를 이용해 줄기를 작게 자른다.
3. 냄비에 넣고 약 10분 정도 약한 불로 볶으면 구수한 향기가 나온다.
4. 주전자에 1리터 정도 물과 잎차 3그램을 넣고 끓이거나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넷.
1. 야콘 잎을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식힌다.
2. 프라이팬을 살짝 달군 뒤 야콘 잎을 넣고 수분이 증발할 때까지 젓는다.
3. 알맞은 향이 날 때까지 여러 번 덖는다. 식힌 후에 다시 덖어야 잎이 타지 않는다.
4. 덖은 잎을 뜨거운 물에 넣어 차로 마신다.
다섯.
1. 잎을 따서 물로 씻어내 2~3일 그늘에 말린다.
2. 엽맥을 분리해 버린다.
3. 믹서기에 간다.
4. 커피 스푼으로 2개를 1회분으로 마신다.
연한 잎만 사용했기 때문에 그다지 쓰지 않다. 햇볕에 건조하기 때문에 잎의 세포막은 그대로 남아 있다.
여섯.
1. 야콘 줄기를 햇볕에 말린다.
2. 줄기를 잘잘하게 자른다.
3. 남비에 10분 정도 볶으면 향기로운 향기가 나온다.
4. 볶은 후 식으면서 자연스레 부드러워진다.
5. 1리터의 물에 차 3g이 표준 분량
6. 야콘 차를 달인다.
7. 묽은 차색이 될 때까지 끓여서 맛을 우려낸다.
8. 따뜻하게 마셔도 좋고, 냉장고에 보관해도 좋다.
대량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건조기로 말리고, 잘게 재단해 덖는 방법이 있고, 고온의 수증기로 찌고 나서 건조해 덖는 방법이 있다. 맛은 다르다.
『야콘잎의 쓴맛을 줄이는 법』
○일반적인 방법
* 잎을 된장이나 간장에 절인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밤새 물로 우려낸다.
* 잎을 한 번 찐 뒤 볶는다.
○야콘잎차 만들기
1~2번은 아직 쓴맛이 난다. 3~5번은 쓴맛이 완화된다.
1. 그대로 건조
2. 그대로 건조 + 덖음(볶음)
3. 찌거나 데침 + 건조 + 덖음(볶음)
4. 건조 + 덖음(볶음) + 덩이뿌리첨가
5. 건조 + 덖음(볶음) + 첨가(율무나 뽕잎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