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속초시 설악산(1,708m)산행>
* 일 자 : 2011.9.18(일)비(산행지) <오륜산악회 제958회 산행>
* 어 느 산 : 설악산(1,708m: 강원도 인제군-속초시)
* 산행 코스 : 백담 탐방안내소(09:30)-백담사 주차장(샤틀버스)도착(09:50)-영시암(11:00)-
오세암(중식,11:50-12:20)-마등령(13:30)-비선대 경유 설악동 주차장으로
하산(16:30 후미기준) <산행시간 약 6시간 30분>
* B 코스 : 설악동 주차장(10:00)-흔들바위(11:30)-울산바위(12:00-13:00)-흔들바위 밑
휴게소식당(중식,13:30-14:00)-신흥사 참관(14:35-14:50)-설악동 주차장으로 하산(15:00)
* 참석 인원 : 19명
* 산행 후기 : <우중 극기훈련 산행>
- 07:00 서울출발-화양강 휴게소(08:10-08:40)-백담사 입구 "백담 탐방안내소"도착(09:30)
샤틀버스 답승 백담사 추차장 도착(09:50)산행시작(10:00)
- 강원도 인제군에 접어 들면서 흐리던 날씨는 백담 탐방안내소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
샤틀버스에 몸을 싣고 백담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내리기 시작한다,
회원 모두 비옷으로 완전무장하고 우중산행을 각오, 재빠른 걸음으로 선두 뒤를 따랐다,
오늘 우중산행은 각오 했던터~, 기상예보에 설악산 지역 80% 강수확률에 강수량은 60미리,
그래도 혹시나 했던 기대는 사라지고,
내리는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모자 체양을 타고 빗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 백담사 앞 계곡은 어제부터 내린 비로 수량이 늘어나면서 흐르는 계곡 물소리가 요란스레 산천을 울리고
계속 억세게 내리는 비구름으로 시야를 가리우면서 오늘 산행을 망치고 있다,
설악산의 그 멋진 조망과 산수경은 사라지고 오늘 산행은 우중 극기훈련으로 만족 할수 밖에 없다,
계속 내리는 비를 맞으며 두시간 가까이 영시암에서 잠시 잔치국수 공양후, 오세암에 도착 비를피해
오세암 뒷마루턱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도시락을 먹고 나니 비에 젖은 온몸이 한기를 느끼면서
추워 오고 있다,
너,나 할것 없이 서둘러 배낭을 챙겨 마등령을 향했다,
회원 모두 내리는 빗속을 향해 앞사람의 엉덩이 만 보고 걷는 발걸음의 속도가 자꾸만 빨라진다,
- 마등령에 도착(13:30)하여 오늘의 주빈 김화곤 전 회장의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서둘러 마치고
하산길을 재촉, 비선대를 경유 설악동 주차장으로 하산(16:30 후미기준)하니,
우리회원들의 마음을 혜아린듯 "자동차 희타"를 틀어 놓고 기다리는 송희국 기사의 온정에 회원 모두
우렁찬 박수로 화답, 버스안은 화기애애`.... 가자 ~! 척산온천장 앞으로 ~ 출발 !
(백담사 입구에서)
(등산로에서 바라본 백담사)
(첫 등산로에서 본 아름다운 계곡)
(영시암)
(영시암에서 잔치국수 공양 후 공양 그릇을 다음 사람을 위해 깨끗이 세척)
(비 내리는 오세암 툇마루에서 맛있는 점심을.....)
(오세암에서 바라본 비 내리는 고즈넉한 산.....)
(마등령에서.....)
(마등령 김화곤님 만세삼창!!!!!!! )
(금강굴 내려오기 전 웅장한 바위 산.....)
(비 때문에 겨우 한컷....)
(멋있게 찍고 싶었는데....종일 오는 비 때문에....)
(비선교에서....)
(비선대에서 바라본 비내리는 천불동계곡 )
(비선대서 바라본 금강굴)
(모처럼 절하는 사람 하나도 없는 부처님 한 컷)
(척산온천 후 말끔해진 모습으로 속초 1박2일 방영된 생선구이 집에서..... 김화곤님 건배!!!!!!)
<위 사진은 이한희 회원님이 찍은 사진임>
- 한편 B코스인 울산바위 코스는 쏟어지는 빗줄기를 맞으며 설악동 주차장을 출발(10:00)신흥사 옆
계곡길을 건너 흔들바위를 경유 울산바위 밑 까지 가는 등산로는 내리는 빗물 줄기로 계곡을 발불케 한다,
비옷을 입었어도 흘러내리는 빗물은 등산화 발목을 타고 온통 물벼락을 맞고 있다,
- 흔들바위에 올라 아무리 흔들어 봐도 끄떡도 않는다, 내 힘이 부족한지, ...
쓸데 없는 힘만 빼고 뒤돌아, 휴게소 식당앞을 지나니 식당주인 아즈마 ! 생끗 웃는 미소에 엉덩이
흔들며 내려올때 꼭 오라 ! 약속을 다짐한다,
- 산행 두시간 만에 울산바위 밑에 도착(12:00)하니 거대한 바위군락은 위용을 자랑하고 바위 절벽을 타고
길게 뻗은 철사다리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계속내리는 빗줄기 사이로 안개 구름이 드리우면서 울산바위 전체를 감싸고 있어,
오늘 나의 디카(사진 촬영) 실력을 보여 줄수가 없으니 아쉽다,
날씨 탓을 하면서, 이좋은 바위 절경을 다카에 담을수 없으니 안타갑고 화가 난다,
화창한 날씨에 다시 한번 와야 되겠다고 다짐을 한다,
- 길게 뻗은 철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한발짝,한발짝 발걸음은 후들거린다,
절벽 밑으로 내려 보이는 밑 바닦은 까마득 하다,
또한 계속 내리는 빗줄기에 오르는 철계단은 미끄러워 위험스럽고 울산바위 위로 내리는 비는 바위
골을 타고 폭포수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 정상에 오르니 짖은 안개비 사이 구름위에 서 있는 느낌이다, 실망이다 ! 날씨를 원망 한들 ....
몰아치는 비바람에 체온은 급강하 되고 온몸이 시리다 못해 부들부들 떨린다,
잠시 머믄후 되돌아 내려오는 급경사 철사다리는 비오는 이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비면서 지체를
거듭하고.... 울산바위 만 오르내리는데 한시간이 소비 되었다, (12:00-13:00)
- 하산길 휴게소 식당에서 파전 안주에 막걸리 한잔술을 곁드려, 가지고 간 도시락으로 허기를 채우느라니
비에 젖은 온몸이 산속 냉기를 타고 걷잡을수 없는 한기를 느낀다,
정신차려 급히 서둘러 원점회귀 설악동 주차장을로 하산(15:00)하니 우리의 호프 중앙고속 버스와
송희국 기사 반겨 맞이한다,
O "척산온천 휴양촌"온천욕(16:40-17:40)
O 저녁식사 : 속초시 중앙동"88생선구이 전문점" 생물생선 구이 정식(18:00-19:00)
O 21:25 서울 도착 해산, 오늘 우중산행 수고들 했슈 ~! 다음주에 또 뵈유~~~
첫댓글 그날 울산바위로 갈까 하다가 무리하게 마등령코스를 택했습니다.
후기 앞 사진을 보며 조회장님이 마등령코스로 동행하신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중산행 수고하셨습니다.
울산 바위가 예전하고 달라졌다고, 비가 와서 사진을 못 찍으셨다고 하시더니......
맑은 날 울산바위 다시 가셔서 멋진 사진 올려주세요.
저도 기회가 오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바위에 폭포가?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