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 동네 맛집 세번째 / 중국요리]
손짜장집
1. 공화춘 : 이 집은 전에 소양로 번개시장 옆 건물에 있던 집이었으나 어느 때인가 문을 닫아서 잊혀져 가는 집이었다. 그런데 몇 해 후에 주인이 동내면에 땅을 사서 직접 집을 건축하여 이사를 하였으며 춘천의 손짜장 원조격인 집이다. 자동차검사소 앞길을 따라 가다가 동내면사무소를 지나자 바로 왼쪽에 이집이 있다(동내면 신촌1리 580 / 263-3641). 이 집은 손으로 쳐서 만드는 자장면과 짬뽕이 제일이고 요리로는 탕수육이 고소한 맛을 낸다.
2. 민생반점 : 소양로 1가 파출소앞 삼거리에서 춘천역 방면의 좁은 도로로 진행하다가 만나는 사거리 직전 오른쪽에 있는 이 집 역시 오래된 손짜장집이다(근화동 796 / 241-7800). 자장면, 짬뽕을 그 양에 따라 보통, 중, 곱빼기 등 3가지로 주문할 수 있다.
일반중화요리
1. 회영루 : 춘천에서 오래된 중화요리 음식점중의 하나로 인성병원 건너편에 있다(낙원동 14 / 254-3841). 자장면이 특히 맛있으며 요리는 그 양이 풍성하다.
2. 대항루 : 한림대학교 구 정문 앞의 유봉여고 입구에 있다(옥천동 3 / 255-8454). 특별히 맛이 있어 소개하기 보다는 학교 앞에 있으니 내가 자주 가는 곳이다. 주인장이 젊어서부터 중국요리 집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맛이 여타 중화요리 집에 비하여 뒤지지 않는다.
세트요리
1. 루앤루 : 석사감리교회가 우뚝 서 있는 석사동 큰 4거리에서 애막골 방면으로 약 100m 정도 진행하다가 오른쪽에 대로변에 있다(석사동 774 / 263-5992). 4가지 정도의 요리에 식사(자장면, 짬뽕 또는 기스면)를 곁들인 세트메뉴가 12,000원인데 먹을 만하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이 집은 문을 닫았다
2. 자스민 : 퇴계동 먹자골에 있는 이 음식점은 춘천에서 처음으로 세트메뉴를 선보인 집이다(퇴계동 11 / 241-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