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밥 대충 챙기고 선애샘과 택시를 타고 공항버스 타는 곳을 향했다
25인승 봉고 기사님이 우릴 벌써 기다리고 계셨다 시간은 07:50분
회원들이 대부분 오질 않고 인숙샘만 혼자 외로이 앉아있었다
저쪽에서 창옥언니가 달려온다
가장 먼저 오셨다 한다 근주는 물사러갔다고 강조하신다
08:00쯤 되니 우리 회원님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08:10분 홍순열샘을 끝으로 10분만에 갈 사람 전원 탑승 현 인원 18명...
봉고는 석룡산을 향했다 가는 도중 대장님의 산행 안내와
아주 편리한 끈을 선물로 나누어주어
다들 배낭에 끈을 매느라 정신이 없었다
다시 한번 노고에 감사...
2시간 쯤가니 38교 입구가 나왔다
영택샘을 위한 막걸리 한병과 라면 5개를 사고 조무락골을 지나 외딴집인
마지막 농가를 향해 걸었다 조무락골은 새가 즐겁게 지저귀고 춤을 춘다해서
지어진 이름이란다 가다 보니 삼거리가 나왔고 이정표가 나왔으나
우리가 올라갈 삼거리는 아니라 계속 진행해서 마지막 농가인 것 같은
곳에 도착했으나 농가가 아니었다 최신식으로 개조해서 농가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왼쪽길을 택해 등산을 시작했다
왼쪽길은 조금 가파른 길이라 다들 천천히 진행해서 올랐다
가파른 곳은 제법 험하기까지 해서 몇몇 회원들은 많이 힘들어 했다
현홍은 오랜만에 하는 등산이라서 그런지 많이 힘들어 했다
그것도 원인이지만 가방에 웬 사과를 가득 담고 왔느지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회원들에게 나누어주고 사과로
회원전체가 가볍게 배를 채우고 나니 가방이 훨 가벼워 보였다
또다시 등산 시작 정상에 오르니 정상석이 보였다 1147 미터라 적혀있었다
사진 몇장 찍고 밑으로 하산하니 선발대는 벌써 한 판 벌리고
점심 식사 중이었다 대장님은 라면을 끓이고 있었는데
라면이 거의 완성.. 자리를 비집고 앉아 라면을 얻어 먹고
과일과 맛있는 달랑무와 커피를 얻어 마셨다
대장님이 제일 바쁜 시간이었다 라면과 커피를 서비스 하느라고..
맛있는 식사후 정상석에서 단체 사진 찍고 하산...
한참을 가니 물소리가 들렸다 바로 계곡이 우릴 반긴 것이다
너무 맑고 시원해서 발을 담그고 물장난 하면서 놀았다
별유천지 비인간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실컷 놀고 또다시 하산 드디어 산행 끝.. 5시간 짜리 산행이지만
우린 7시간.. 항상 2시간 오버다 담에도 참고해야지
그래도 우리 회원들은 그걸 더 좋아한다 여유있게 쉬엄쉬엄 가는 것을....
같이 가면서 오디도 따먹고 딱따구리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기도하고
복호동 폭포 들려서 얼마나 멋있나도 보구 .....이것 저것 다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 또다시 봉고를 타고 막히기 전에 서울 진입을 시도 했다
그리 막힘 없이 서울 까지 왔고 청학골 숯불갈비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후 해산했다
이로서 모든 일정을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를 했다 .
다시 한번 회장님, 대장님과 전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대장님 지적하신 대로 기금 1000원을 못 걷어서 찜찜 ..담에는 꼭 걷을 예정이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8월 남덕유 산행이 또 기다려집니다
많은 회원이 참석해야 봉고 랜트 할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졸려서 두서 없이 끄적여 보았습니다 그럼 8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첫댓글 실감나는 산행후기로 석룡산을 다시 댕겨왔네요. 산행진행에 사진찍고 산행후기까정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잼난 산행후기 쥔장 허락없이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