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공단! 구포현장에 있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가까운 울산 현장인데 바닥상태 좀 보고 견적을 내시라고..... 현장을 가보니, 콘크리트바닥이 형편없다. 추울 때 con"c 타설을 했는데 살짝?(THK/10mm) 얼었다고 한다. 발로 비비면 표면이 벗겨질 정도를 넘어 앙상하리만치 모래발이 보인다. 노출된 모래발을 긁어보면 모래발마저도 쉽게 일어난다. con"c슬럼프도 높았던 것 같고, Fly Ash와 고르슬레그의 양이 기준치보다 많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표면강도가 아예 없다. 또한 노지이고, 노출된 바닥이며 바닷가라 바람이 거세, 급 건조의 영향도 있었을 듯싶다. 이런 바닥은 액상하드너를 뿌리면 뿌리는 데로 깊이 침투되어 자재 소모량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현장에서 몇 주 전에 우리 회사에서 사용하는 액상하드너와 타사 액상하드너를 샘플로 공급받아 자체 실험 테스트를 거쳐, 우리 회사에 시공을 맡기겠다고 최종 견적과 시공날짜를 잡자고 한다. 자체 샘플 테스트한 바닥을 보니 두 군데에다 해놨는데, 압축강도 테스트기로 시험을 해봤는지 압축 눌림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두 군데 샘플 시공한곳을 긁어보니 표면강도는 매우 우수하게 올라있다. 현장답사 없이 사무실에서 유선상으로 낸 견적으로는 조금 무리인 듯싶은데, 구두 견적도 견적인지라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세민기공 Tel : 031) 281 - 6999 , 6 |
출처: 세민기공 원문보기 글쓴이: 세민기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