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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우울증으로 운동을 중단 하였다가 우울증이 회복되어
금년 4월 1일 부터 걷기운동을 시작으로 운동을 시작 하면서
3주간에 약 5㎏의 몸무게를 감량하고 4월 21일 봄 야유회를 겸한 예산 벗꽃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1시간 40분을 목표로 출전하면서 내심 컨디션이 좋으면 1시간 35분대 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 하였으나 10㎞부터 허벅지가 굳어서 힘들게 완주는 하였으나 기록은
1시간 41분대를 기록하여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못하여 근력이 약해져 있다는 것을
절감 하였다.
대회후 이젠 어느정도 감량도 되었으니 다리근력을 회복시켜 그동안 뛰지못한 달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백운공원에서 아침마다 조깅을 시작하여 몸을 만들다가 속도를 올렸는데 하지정맥이
심한 왼쪽종아리에서 갑자기 통증을 느껴 운동을 중단하였으나 대수롭지않게 생각한 종아리 통증이
쉽게 회복되지 않고 계속 통증을 느껴 당분간은 달리기를 할 수 없을것 같아
6월2일에 새벽마라톤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울 여성팀 페메를 할 요량으로 집사람 이름으로 참가 신청을 하였으나
여성팀 페메도중 1㎞도 뛰지 못하고 통증이 재발되어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
새벽 마라톤대회이후 약 2주간의 휴식을 취하던중 마라톤온라인의 대회 일정란에 7월6일에
나주에서 제1회 영산강 울트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고향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꼭 한번 참가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 6월 16일 부터 서서히 조깅을 시작 하였다.
대회 마감일자가 6월 20일
현재로서는 마음 뿐이지 도저히 뛸수가 없을것 같아 며칠간 조깅으로 다리상태를 점검하여
접수 마지막날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일단 접수는 하였으나 입금은 하지 않고
미루다가 6월19일 새벽에 대공원에서 소나무 큰형님을 만나 군부대 2회 왕복동반주를 하고 컨디션이 좋지않아
더이상 못뛰겠다는 소나무 큰형님께 변변히 인사도 못하고 다리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속도를 약간올려 대공원
후문까지 1회왕복을 더 실시 하였다.
대략 30㎞정도를 뛰었으나 다리 통증이 견딜만하여 대회참가를 결정하고 입금을 하였다.
대회일까지 남은기간이 17일
대회전 휴식기간을 감안하면 운동 할 수 있는 기간은 10일정도
그래도 울트라대회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지만 250㎞정도 훈련량을 계획하고
이틀에 한번씩 가족공원에서 30㎞의 조깅을 하고 쉬는날은 10㎞정도를 회복주를 실시하여
6월 29일 토요일 대공원에서 성주산 훈련을 마지막으로 6회의 30킬로 장거리 훈련을 마치고
대회 이틀전인 목요일 새벽까지 10㎞정도의 회복주를 실시하니
당초 목표한 훈련량 250㎞를 채울수 있었다.
대회전날인 금요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오니 오후 8시
당초 계획은 저녁을 먹고 바로 시골로 출발하여 새벽에도착하면 오전에 늦잠을 자고
오후 6시에 출발하는 대회에 참가 하려고 하였으나
집에오니 집사람이 금요 철야예배에 참석하여 밤 12시에야 들어오는 바람에 새벽 2시에
출발 하였다.
다른때 같으면 집사람이 운전을 할텐데 요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운전을 할 수 없다고 하여
혼자서 운전을 하고 아침 7시에 나주에 도착하였으나
곧바로 쉬지 못하고 누님집에들러 아침을 먹고
나주병원에 입원하여 물리치료중인 어머님을 뵙고나니 오전 10시
고향이지만 울트라코스가 광주쪽이라 궁금하여 코스를 대충 답사하고 처가에 도착하니 낮 12시
출발 2시간전에 식사를 할 예정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은후 피곤하여 잠을 청하였으나 긴장한 탓인지
2시간도 자지 못하고 깨어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자
마누라왈 "잠좀 푹 자야지 밤새 운전하고 피곤할텐데 잠도 안자고 똥마려운 강아지 마냥 돌아다닌다"고
핀잔이다
나두 자고 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되나 ....ㅋㅋㅋ
대회 2시간 전인 4시쯤 대회장인 나주 스포츠파크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출발준비를 하려고 하였으나
대회장에서 5시간이나 나를 기다릴 마누라를 생각하니~~
마냥 기다리지 말고 장모님 모시고 나가서 내가 출발하고 나면
저녁식사도 사드리고 시설좋은 찜질방에 들러 목욕도 시켜드리고
2만원이면 안마도 시원하게 해주니까 장모님 모시고 나가자고 했더니
장모님 외출 준비하는데 1시간~~
대회장에 도착하니 오후5시 빨리 무얼 먹어야하는데...
거기다가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차에있는 네비가 고장이라
나주시내 지리가 익숙치 않은 집사람에게 찜질방 위치를 가르쳐주느라 찜질방있는 곳까지 다녀 왔더니
출발 30분전....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굼고 뛸 수는 없어 짜짱면 배달을 부탁했더니 5분만에 대회장까지 배달
짜장면 먹으면서 배번호를 달고 화장실까지 다녀오니 벌써 참가자 소개와 행운권 추첨이 끝나고
울트라에 지존이라는자칭 거제촌놈 심재덕씨가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며 출발준비가 한창이다.
연세가 많은신 장모님은 나주 스포츠파크 시설 규모에 놀라고
전국에서 모인 울트라 참가자들이 남여 구분없이 팬티 바람에 돌아다니는데 놀라고...
아무튼 나이먹은 사위가 달리기 한다는게 영 미덥지 않으신지 걱정스러운 눈빛이 역력하다.
정각 6시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출발!
현재기온이 28도 다행히 비는 오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
2㎞도 가지 않아서 끈적끈적한 땀이 배어나온다.
마라톤 풀코스 출발때는 처음부터 잔뜩긴장하며 몸을 풀고 뛰지만
울트라 출발전에는 스트레칭만 하고 천천히 뛰면서 몸을 푸는데...
이번 대회는 주로가 평탄한 영산강 자전거길에서 열리기 때문에
대회특성이 타 울트라와는 달리 스피드 울트라를 표방하고 25㎞코스를
50㎞는 1회왕복 100㎞는 2회왕복하는 루프코스로 진행하기 때문에
주로에 5㎞마다 급수대를 설치하고 일반 마라톤코스처럼 진행하여
굳이 배낭을 매고 뛰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선수중 절반 정도는 배낭을 매지 않고 뛴다.
울트라 배낭을 5년전에 구입하여 처음으로 매고 뛰려다가
저도 배낭을 매지않고 편한 차림으로 출발 하였다.
5㎞ 통과기록을 보니 25분
천천히 뛴다고 생각하는데 선두가 너무 빨리 나가니 나도 모르게 자꾸 스피드가 올라가면서
좀전에 먹은 짜장면이 자꾸 입으로 올라 오면서 배가 뒤틀리기 시작한다.
9㎞쯤가니 길가에 화장실이 보이자 속을 비우는게 좋을것 같아
화장실에 들러 속을 비우고 다시 천천히 출발
일반 마라톤대회에서는 시간이 아까워
화장실들리는게 부담스럽지만 울트라는 여유가 있다.
30명정도 뭉쳐서 앞서가던 선두그룹은 보이지도 않지만 조급함은 없다.
이번대회에 3인1조 단체대항전이 있어 100㎞ 6팀, 50㎞ 6팀 36명의 선수가 단체전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실력이 좋은 선수는 대부분 단체전에 출전하여
내가 출전하는 50㎞개인전에는 남자62명 여자 1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내가 목표한 5시간안에 들어오면
10위안에 들어 올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15㎞통과기록 1시간 18분
화장실에서 허비한 시간을 제외하면 1㎞당 5분페이스 무더운 기온을 가만하면 오버페이스다.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주신 회원님과 달싶님 칼라님의 오버하지말고 즐런 하라는 주문이 머리에 스친다.
처음 출발때와는 달리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로에서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조금앞에 조그만 여자 선수가 달리는 모습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따라붙어 배번호를보니 대전에서 100㎞에 출전한 김정옥 선수다.
둘이서 이야기를 하며 20㎞ 까지 나란히 뛰는데 내가 울트라 처음 뛴다고하니
생각보다 잘 뛴다고 칭찬하면서 하지만 너무 빠르다고 천천히 뛰란다.
여자도 100㎞를 뛰는데 나는 50킬로라고 하자 후반에 자기에게 잡히지 않을 자신 있으면 뽑아보란다...푸하하
갑자기 승부욕이 치솟는데 알았다구 그럼 먼저간다구 인사를 하고
MP쓰리 볼륨을 이빠이 올리고 궁둥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멋지게 치고 나갔다.
22㎞쯤가자 선두 심재덕 선수가 벌써 25㎞반환점을 지나 자전거의 호위를 받으며 힘차게 지나간다.
파이팅!을 외치며 반환점을 향하여 팔을 흔들며 속도를 올려본다.
25㎞ 반환점 통과기록 2시간 5분
전체통과선수 기록을 살펴보니30명정도 50㎞개인전 선수중 10위다.
개인전 시상은 3위까지다.
5위안에 들었으면 3위까지 밀어 붙일려고 20㎞부터 은근히 욕심을 내서 밀어붙였느데...맥이 빠진다.
반환점을지나 500미터 쯤가자
20㎞지점에서 추월했던 김정옥선수가 나를 알아보고 인천아저씨 파이팅!!!을 외친다.
나도 그녀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빨리 따라오라고 한다.
30㎞지점 통과기록 2시간 31분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5분페이스로 밀어 붙이는데
아직은 견딜만 하다. 도중에 지친선수 4명을 추월하였는데 50㎞개인전 선수가 2명
현재 개인전 8위.... 끝까지 5분페이스면 5위까지는 가능성이 보인다.
30㎞지점 급수대에서 식염소금을 찾았으나 없단다.
공지사항에는 분명히 준비되있다고 했는데.....
소금이 부족하면 후반에 쥐가 난다구 들었는데 소금이 없다고 하자 갑자기 불안해지고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그런지 뒷골이 띵하다.
물을 많이 마셔줘야 하는데 물도 잘 넘어가질 않는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발목 무릅 통증부위가 불안 불안 하지만 견딜만 하다.
30㎞를 통과하자 이젠 완전히 어두워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해드랜턴과 랜턴이 귀찮다고 깜빡이만 차고 나왔는데 잔뜩 흐린날씨에 때문에
발밑이 어두워 달리는데 불편하다.
보폭을 좁혀 속도를 약간 줄이면서 35킬로지점을 향하여 가는데
벌써 나타나야할 35㎞지점 급수대가 나타나질 않는다.
35㎞ 통과기록 3시간 6분
도착하여 식염소금을 찾으니 여기에도 소금이 없단다....이런 된장
그래도 여기까진 쉬지않고 그런대로 잘 왔는데
35㎞를 지나자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속도 미식거리고 다리가 크게 뭉치지도 않았는데
힘이 들어가질 않는다.
갑자기 달싶님의 말이 생각난다.
즐기다 오세요~~
무리하지 마시고~~
그래 어짜피 입상도 못하는데 좀 천천히 가자고 생각하며
속도를 줄였더니 갑자기 걷고 싶어진다.
아직도 15㎞나 남았는데....
1킬로걷고 1킬로뛰다 를 반복하며 가는데 39㎞지점에서 김정옥선수를 만난다.....어휴 쪽팔려
아저씨 오래 걸으면 뛰지 못해요
천천히 뛰시면 다시 회복되요 힘내세요!
하면서 추얼해가는데 조금도 폼에 흩트러짐이 없고
일정하게 리듬을 타면서 가는데 역시 고수는 다르다.
40㎞ 통과기록 3시간 59분
남은거리 10㎞에 남은시간도 1시간
나와의 약속이지만 5시간안에 들어 올수 있다고
집사람에게 11시에는 골인지점에서 기다리라고 했는데...
달싶님에게 5시간 안에 들어오면 홍어 사가지고 올라간다고 했는데
6분페이스면 걷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니 이젠 더이상 걸을 여유가 없다.
40㎞급수대에서 속이 좋지않아 먹지 않았던 음식을 억지로라도 먹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바나나 한개와 초코파이 한개를 먹고 물한컵 콜라 한컵을 마신후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하며 시계를 보니 4시간 2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서 그런지 한결 부드럽다
다행인것은 쥐가나면 주저않아 꼼짝도 못하는 체질인대 오늘은 쥐가 올라오질 않는다.
그리고 아직은 허벅지도 무겁지만 크게 뭉치지는 않아서 고통스럽지는 않다
쉬지않고 가다보니 마지막 급수대 45지점의 깜빡이 경광봉이 보인다.
45㎞ 통과기록 4시간 30분
현재 페이스면 충분하다. 물만한컵 마시고 바로 출발
마지막 페이스를 올리기 위해 MP쓰리 볼륨을 최대로 올렸다.
좀더 페이스를 올릴수 있지만 마지막까지 자제하며 가는데
37㎞지점에서 나를 추월했던 2사람이 시야에 잡힌다.
그래 골인지점까지 몰고가서 마지막에 잡아 버린다고 생각 하면서
50미터쯤 간격을 두고 뒤에서 쫓아가는데 멀리 500미터쯤 전방에 꼴인지점 불빛이 보이자
갑자기 힘이난다.
단숨에 2사람을 잡아버리고 골인지점을 향하여 질주
골인지점에는 나를 반갑게 맞아줄 마누라가 눈을 크게뜨고 쳐다본다.
별로 믿기지 않는 표정이다.
한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지만 30분은 더 있어야 도착할 것으로 예상 했단다.
들어와서 계측기 시계를 보니 4시간 55분대 50㎞개인전 15위
부상으로 자주 운동을 못하고 준비 기간도 짧아 여러회원님들이
걱정도 많이 하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는데...
덕분에 준비기간에도 무리하지않고 조심하며 마지막까지
조심스럽게 대회를 마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남동을 사랑하는 프리카 올림-
첫댓글 형님 글읽다보니 회사요 ㅎㅎ 흥미진진한 후기 잘읽었습니다 멋져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요즘 저도한번 입맛다시고있습니다 ㅎ 홍어는사오셨나요 ㅋ
대회 참가 하느라 홍어를 못드셨네유~~
내년 영산강 대회 함께 동반주한번 생각해 봐유~~
완주 축하드립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대단하십니다
부러우면 지는겨~~
현기님도 한번 질러봐~~잉
대단하신 형님!!!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작년 강화울트라 동반주 하면서 울트라의 재미를 쪼끔 맛보아서
뛸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많은 조언 감사 드립니다.
"골인지점에는 나를 반갑게 맞아줄 마누라가 눈을 크게뜨고 쳐다본다.
별로 믿기지 않는 표정이다."
사모님이 가장 마음 졸였을겁니다.
나가지말라고 평소에도 애원했을것 같고,
대회나가서도 프리카님의 근성때문에 몸을 상하면 어쩌나 노심초사 했을것 같습니다.
어찌하든 대단하세요.
남같으면 프리카님만큼 아프면 도전할 생각을 하지않는데
프리카님의 집념에 다시한번 놀랍니다.
피곤하실텐데 대회 끝나자마자 달싶 홍어먹이려고
밤새 올라오셔서 월례회 상에
홍어를 올려주시니 감동먹었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고 마라톤 함께 오래도록 즐겼으면 합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프리카님 사랑합니다.
네! 이제는 기록보다 즐런으로~~
저도 달싶님 마이 사랑합니다...ㅎㅎㅎ
정말 수기다운 수기를 읽었네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않음을....
김정옥님은 워낙 유명한분이시죠.여자나이 50후반이신데
어제 마온에
작년중앙기록 2시간56분으로 전세계 연령별 최고기록인정 받았다고 하던데..그분이신듯~
걱정했는데 뛰고 밤새 올라오셔 대공원에서 조깅하시는모습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덕분에 홍어도 잘먹고~기쁜소식 전해주어 감사드려요^^
완주 축하드리고 몸회복 잘하세요~
난 그분이 그렇게 잘뛰시는 분인줄 몰랐는데....
완전 뻔데기 앞에서 주름 잡은꼴~~
무식하면 용감하다....ㅎㅎㅎㅎ
울트라는 배낭 안메고 뛰면 자격미달로 탈락인대 ㅎ
프리카님의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한번 울트라완주 축하드려요~~~~☆☆☆☆
지도 50킬로 뛰고 울트라 뛰었다고 하기에는 껄쩍지근 해스리
강화대회 접수 했어요.
건수님도 뛴다고 하니까
이번앤 세명이서 동반주 사이좋게 해 봐유~~
장하신 프리카님의 울트라완주 수기읽으니 가슴이 찡하네요~~~
다시한번 츄카츄카드립니다........^^
항상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