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에는 아랫시장과 웃사장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웃 시장은 지금의 5일장이 열리는 곳이고
아랫시장은 원주-영월-평창-제천으로 사방면으로 갈라지는 길목인
주천입구 4거리에 있는 공동호장실이다.
몇년전에 영월군청이 많은 예산으로 개축보수를 하여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의 화장실이었으나
지금은 주민이용이 거의 없어 방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주변 주택들의 구조는 슬레이트지붕에 길게 연결되어 있으면서 일정규모로 나뉘어져 있는 형태로
각 가정별로 생활의 형태가 변화되면서
가정내에 없던 수세식 화장실이 집집마다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니
이제는 이곳 공용화장실에 볼 일이 없게 되었다.
남자용은 출입문이 잠겨 있었으나 여자용은 열려있었다.
용도폐기를 알리고 출입문을 잘 닫아둔다든지. 아니면 다른용도로 활용할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
첫댓글 공동화장실이 없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주민이 관리를 하지 않으면....아이고 창피해~~
ㅋㅋㅋ~산골짜기 마당 한켠에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출입문을 가려주는 가림막도 없이 돌담으로 만들어진 뒷간, 출입방향은 안채와 사랑채를 등지고 자리한 뒷간..시대 변화에따라 차츰 멀어져가는 옛 뒷간문화도 이제는 귀한 문화유산이 될것 같아요
푸세식이 적격인것 같아요.이장님(반장) 한테 말씁드려서 다른 용도로 바뀌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