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생회 수련회장을 방문했습니다. 그사랑... 찬양을 함에 큰 기대는 없었지만, 목사님의 학생을 향한 열정을 볼 수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아... 아... 어젠 정말 뜨거운 자리였고, 저의 신앙고백을 담게되는 수련회였습니다.
학생들이 은혜를 받아야 하는데.. 제가 더 받은 것 같네요..
저 학생시절에 정말 공부를 못했었죠...
전교 꼴등도 몇번 해봤고, 공부와는 담쌓은 지 오래고, 그때는 게임문화가 없었지만, 연애문화, 음란문화 등에 빠져 살았었지요.
중고등부 시절에 약간 할 수 있는 도벽도 조금 있었고, 그런 것들이 그 시절에는 심심해서 더 할 나위 없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어제 목사님의 말씀 중에 현대의 학생들은 심심하기 때문에 그런 문화에 빠져들고,
인생이 심심해서 교회와 멀어질 수 밖에 없는 문화를 접한다고 했습니다..
맞는말씀인거 같애요..
저자신을 돌아보면, 정말 심심하고, 할게 없어 그런 일에 쉽게 빠져든거 같습니다.
목표없이 사는 삶, 목표없이 행하는 공부, 목표없이 나오는 교회, !!
그 많은 것들이 목표가 없고, 꿈이 없음으로 인해 생기는 겁니다.
저도 학교다닐 때 꿈이 없었어요. 목표가 없었어요. 하나님을 향한 비전이 없었어요.. 하지만, 대학교 시절에 하나님을 진심으로 만나고, 마음에 모심으로 인해 교회일을 미치도록 하였습니다. (군대다녀와서...)
목표에 대한 설정은 앞으로 하고 싶은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비전이 목표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젠... 갑자기 ... 부모님의 얼굴이 내 눈앞으로 지나갔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의 부족했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것을 느꼈습니다. 나의 잘못들이 나의 입술로 고백이 되고, 목이 쉬어서 말을 할 수 없는데도... 나의 입술은 알수없는 소리들로 가득차 있고, 나의 머릿속에는 기도의 내용들이 울리더군요...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어제의 고백과 회개로 인해 나의 마음은 기뻤고, 뛸 수 있는 힘이 마구 생겼습니다. 힘이 마구 생기더군요... 정말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하나님이여 내 (우리)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우리)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 10
주님이 하셨습니다. 샬롬^^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주님이 하실 일들을 믿음으로 함께 바라봅시다. 샬롬^^
화요일에 그길로 다가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니.. 그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 나더이다... 아버지 얼굴만 봐도 좋더이다.. 당일치기로 몸은 피곤하였지만, 기분은 짱 좋았습니다...... 오늘 학생회에 약속을 지켜야할듯..!!~ 간식은 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