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2B97GznxA
전문 용어 정리
오트 쿠튀르: 고급 의상점
프레타 포르테: 기성품
아트 웨어: 예술과 패션을 결합한 예술의상이라는 뜻으로, 몸을 매개체로 신체를 감싸는 3차원 예술
뉴스 요약
톰 브라운 2023 ss 컬렉션 패션쇼에서 톰 브라운은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초반엔 톰 브라운 특유의 남성 정장이 등장했다. 그리고 점점 남성복과 여성복을 어우르는 중성적인 패션이 등장했다. 하지만 마지막 피날레 의상의 등장에 패션쇼 장은 발칵 뒤집혔다. 한 남성 모델이 크롭 트위드 자켓에 티팬티 형태의 하의를 입고 카우보이 컨셉으로 런웨이를 하기 시작했다. 톰 브라운 패션쇼 뿐만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패션쇼 또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패션쇼가 존재한다. 그 이유는 패션쇼에서 그 시즌의 주제나 영감을 아트웨어적으로 과장되게 선보임으로서 브랜드의 생각이나 사상이나 어떤 가치, 예술적인 가치를 더 높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컬렉션 라인과 상업적 라인이 따로 있다. 그 시즌의 테마나 스토리를 과장해서 더 과감하고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컬렉션 라인은 독특하게 만들어서 그 이미지를 굉장히 순화하고 상업적으로 풀어서 메인 상품 라인이 나오는 것이다. 즉, 오트 쿠튀르에 영감을 받아 기성복으로 만드는 것이다. 오트 쿠튀르는 한두벌만 생산하여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등과 같은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구입하거나 선물 받으며 활용된다. 또 브랜드의 역사이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에서 보관한다.
자신의 생각 정리
나는 패션쇼를 볼 때 두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나는 아무리 난해한 패션쇼라도 그 또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보고 디자이너의 의도와 브랜드의 가치관을 생각한다. 가끔 유명 예술가의 작품에서 상식적으로 보기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예술가가 하고자하는 말의 수단이다. “저게 예술작품이라고?”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는 예술가가 하고싶은 심오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안에 풍자, 비판, 사랑, 현실 등 다양한 주제가 있을 수있다. 패션도 하나의 예술로서 패션쇼로 이러한 말을 전하는 것은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예술적이라고 생각한다. 패션쇼를 통해서 우리는 앞으로의 트렌드와 패션 전망을 살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번 톰 브라운 패션쇼에서 나는 남성과 여성복을 아우르는 패션이 곧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남성과 여성을 어우르는 패션처럼 남성, 여성과 같은 ‘성(Gender)’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자는 의미가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했다. 전형적인 남성 정장에서 남성복과 여성복 사이의 파격적인 의상으로 끝나는 퍼포먼스 또한 남녀가 구분되어 있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것 같다. 다른 시선은 과연 저 패션이 쓸모가 있는 지 이다. 패션 산업에서 가장 대두가 되고 있는 문제점은 바로 패스트 패션이다.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이란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소요시간을 최소화하여 유행에 맞는 의류를 빠르게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즉, 불필요한 옷을 생산하기 위해 자원을 낭비하고 그로인해 환경이 오염되는 것이다. 나는 오트 쿠튀르를 잘 못 악용한다면 패스트 패션의 심각한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오트 쿠튀르 자체는 브랜드의 가치와 예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브랜드의 가치가 환경을 위협하는 것이라면 안 된다. 패션은 하나의 예술로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환경 파괴와 같이 우리 사회에 해를 준다면 그것이 예술 분야가 아니더라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따라서 나는 패션 브랜드의 가치관이 우리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예술적 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