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손명선, 이하 조합)이 조합원의 외부 신용평가 비용경감을 위한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합은 16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NICE평가정보㈜(대표이사 심의영)와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 할인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20일부터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와 기술평가,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용 신용평가 비용을 최대 55% 내리기로 했다.
이는 다른 법령에 의한 공제조합과 비교해도 최대 할인율이다.
이로 인해 현행 개인기업 22만원, 일반법인 38만5000원, 외감법인 55만원인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 수수료가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조합원 인증을 받아 이용하면 9만9000원, 17만3250원, 24만7500원으로 각각 낮아진다.
이를 통해 조합은 4만여 조합원이 1번씩 이용하면 조합원 부담이 연간 약 85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조합은 또 본평가에 앞서 자사(自社)의 신용상태를 알아보려는 조합원에게 무료로 자사진단(예비평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손명선 조합 전무이사는 “조합원의 상당수가 매년 공공기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신용정보회사로부터 신용평가를 받는데 대부분 중소기업이라 평가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며 “이번 제휴는 조합원에게 최고의 경제사회적 가치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기회를 더 많이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손명선 조합 이사장 직무대행(사진 오른쪽)과 조성태 NICE평가정보㈜ 전무이사가 16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공공기관 입찰용 신용평가 할인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