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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쿼시가 좋다 원문보기 글쓴이: 에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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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오전, 대접전을 펼친 8강전!
정영준과 김장철 경기에서는 정선수가 3대0 으로 이겼다. 이 두 선수는 노익장을 과시한 명승부전으로 꼽힌다. 승을 거둔 정영준은 전날 32강전 최정운(대구)을 3:0(11/9,11/8,11/8) 50분 경기를 했고, 16강전 정민채를 3:1(12/10,(8/11),11/4,12/10) 80분의 경기로 체력적 열세 속에서도 스쿼시의 진수를 보였다.
김종훈과 강성민의 대결에서는 김종훈이 3:0(11/6,11/8,11/4)으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김종훈은 첫날(32강) 이용희(대구)와의 짜릿한 경기를 마쳤고, 16강전 강성민(부산)을 풀세트((5/11),11/6,(10/12),11/2,11/4) 60분의 접전을 펼쳤다. 첫날 힘든 경기 후 "그냥 운이 좋았다"며 겸손한 소감을 밝혀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
이승준, 김현동과의 8강전에서는 3:1(11/8,(3/11),11/8,12/10)로 이승준이 승을 거두웠다. 이승준은 누구와 겨뤄도 맘만 먹으면 자유자재로 그만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실력파 선수로 노력파 김현동과 막강한 응원(와이프 응원) 합세로 약간의 위축이 있었지만 둘다 멋진 경기를 보여주며 악수와 포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성수는 김동우의 부상 기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역전의 명승부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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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전 한성수 대 정영준. 김종훈 대 이승준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가 펼쳐져 코트에서는 수시로 환호성이 터지며,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역전에 명승부를 보여준 정영준은 한성수를 3:2 ((7/11),(7/11),11/4,14/12,12/10) 82분의 대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고, 이승준도 3:2 ((5/11),(7/11),11/4,11/8,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준, 일반부 챔피언 등극!
결승전 이승준은 정영준을 3 대 1 (11/3,(8/11),12/10,11/3) 로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남자일반부 우승 이승준 인터뷰] [남자일반부 준우승 정영준 인터뷰]
일반부 세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또 한번 정영준 선수와 결승전을 하게 되서 기대됐다. 지난번 심판 판정으로 정영준 선수가 경기를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둘다 결승에서 편안하게 치고 좋은 경기해서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 대회는 김현동 선수와의 경기가 최대 위기였고, 김종훈 선수와도 경기중 방심을 해 안좋을뻔 했는데 이것 또한 좋은 경험을 얻는 경기였다. 마지막으로 저희 엄마와 코치님, 함께 운동하는 이스파 동료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대회는 정말 많은 경험을 얻고 간다.
소감은 솔직히 기쁘다. 이번 대회는 예선전에서 긴장을 많이 해선지 많이 힘들었다. 첫경기 최정운과 경기가 부담이 컸고 매경기가 쉬운 경기가 없는 힘든 경기들이었다. 막상 결승전에 올라가서는 컨디션도 좋고 맘이 편했지만 전 경기에서 다리에 무리가 있어 욕심을 내지 않았다. 이번 대회로 많은 것을 느꼈고 앞으로 준비를 꾸준히 해서 체전때 무리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
○…여자 일반부는 부산팀 강세, 이해경(부산), 안은찬(부산)이 결승 진출!
이해경은 8강전 박미림을 3:0으로 이기고, 4강전 김진희를 3:1(12/10,11/7,(9/11),11/5)로 이기면서 결승에 올랐다. 안은찬은 8강전 성화영을 3:1(11/8,(9/11),12/10,12/10) 40분 경기를 마친 뒤 4강전 상대 김가혜를 풀세트(14/12,(7/11),11/7,(8/11),11/9) 시소와 같은 접전 끝에 65분의 승자가 되었다.
결승전에서는 이해경이 안은찬을 3대0 (11/9,11/6,11/7)으로 제압하고 우승 메달을 따냈다.
[여자일반부 우승 이해경 인터뷰] [여자일반부 준우승 안은찬 인터뷰] |
○…남자 대학부, 이년호(한체대), 이세현(한체대) 선수가 결승에 진출.
여자 대학부, 양연수(한체대), 강신혜(중앙대)가 결승에 진출.
이년호는 전 경기를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3대0으로 이끌어 갔고, 4강전 황중원과의 50분 접전이 있었지만 이 경기에서도 3대 0(12/10,11/7,11/7)으로 긴 랠리 끝에 결승에 안착했다. 이세현은 4강전 이승택과의 풀세트(11/8,(9/11),(12/14),11/4,11/5) 80분 고비를 넘기며서 결승에 진출했다.
* 이세현, 양연수 남.녀 대학부 우승 차지.
대학부 결승 이세현과 이년호 대결에는 이년호가 무리한 경기로 인해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며 이세현이 남자 대학부 최정상에 올랐고, 여자대학부에서는 양연수가 강신혜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우승 이세현 인터뷰] |
○…남자 고등부 4강전, 출전한 백영고 선수 3명이 모두 휩쓸다.
남자 고등부 황중찬(만경고),박종명(백영고),주성훈(백영고),김태현(백영고) 4강 진출!
남자고등부 선수들의 전반적인 기량도 성장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도 많았다. 박종명과 황중찬의 대결에서는 3:0(11/8,11/8,115)로 박종명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고, 주성훈과 김태현의 대결에서는 3:1(11/2,11/6,(8/11),11/8)로 주성훈이 결승에 진출했다.
*남.녀 고등부 챔피언 백영고가 석권!
마지막날 남자 결승전에서는 박종명의 허리 부상으로 인해 기권하며 주성훈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결승전 최유라는 이한별을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 고등부 챔피언 모두 백영고가 석권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스쿼시 엘리트 학교로 자리매김 했다.
[남자고등부 우승 주성훈 인터뷰] 이번대회 우승을 해서 기쁘고, 같이 운동하는 종명이가 기권하면서 아쉬웠다. 앞으로 학교 생활과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최종 목표 국가대표로 한번 뛰고 싶다. 백영고 전한식 감독님을 비롯한 강호석 코치님, 응원해 주신는 분들과 부모님깨 감사드리며 앞으도 즐겁게 운동하겠다. [여자고등부 우승 최유라 인터뷰] 기쁘다.한국에 와서 첫 전국 대회를 이지현 선수와 하고 싶었는데 아쉬었다. 하지만 결승전 한별이와 하게 됐고, 한별이가 많이 늘어서 랠리가 잘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 말레이시아가 들어 갔다가 나오면서 체전 준비에 힘쓸 예정이다. [여자고등부 준우승 이한별 인터뷰] 오늘 경기에서 많이 못 뛰어 후회되고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발이 안떨어졌다. 상대 선수가 키도 커서 거기서 오는 압박감과 너무 잘 쳐서 많이 배웠다. 앞으로 긴장감을 줄이면서 열심히 운동하겠다. 그리고 박영환 코치님과 부모님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
○… 남자중등부 김현용(근영중)과 고영조(호곡중)가 결승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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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중등부 안예진(상남중)과 김미진(범계중)이 결승에 진출!
*고영조, 김미진 남.녀 중등부 우승 차지.
고영조는 김현용을 3대0으로 꺾으며 우승을 치지했고, 김미진은 안예진을 3대0으로 꺾으면서 전국대회 첫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남자중등부 우승 고영조 인터뷰]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무릎이 안좋아서 운동을 좀 쉬다가 두달 전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7월달 스리랑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가까운 목표고 미래에는 PSA에서 뛸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 하겠다. [남자중등부 준우승 김현용 인터뷰] 금메달은 한번 받아야 하는데 앞으로 정말 열심히 운동해서 일등을 하겠다. 상대선수(고영조)가 너무 잘하는 것을 보면서 운동과 공부에 더욱 전념을 하겠다. 항상 돌봐주시는 박중권 코치님께 감사하며 말씀 잘 듣고 열심히 하겠다. [여자중등부 우승 김미진 인터뷰]
전국대회 첫 우승이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결승전에서 라이벌을 이겨 자신감이 붙었다. 결승전에서 예진이가 저보다 더 많이 떨었던 것 같다. 강호석 코치님이 자신감과 편안하게 치라고 지도와 함께 뒤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 덕분에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운동하겠다. [여자중등부 준우승 안예진 인터뷰] |
○… 남.녀초등부 이인복(홍성초). 구시원(자여초) 전국 대회 첫 우승 차지.
지난 광주 대회때 패했던 이인복은 박성찬(자여초)과의 재대결에서 2대0으로 꺾으면서 우승했고, 여자부는 리그전으로 실시하며 구시원이 2승으로 일등을 차지했다.
[남자 초등부 우승 이인복] |
○…대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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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난 후 각 부문 수상과 함께 대학부 이세현(한체대)과 중등부 안예진(상남중)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3일간 치러진 이번 제6회 대한체육회배 전국 선수권 대회는 실시간 방송(아프리카채널)도 실시하여 많은 이들에게 현장감도 느끼게해 반응이 좋았다. 앞으로 이와 같이 내실을 다져서 대중 매체 속에서 인기 종목으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