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
千錯萬錯 천착만착
* 모두 잘못이다.
千
錯 : 어긋날 착, 둘 조 ①어긋나다 ②섞다 ③섞이다 ④꾸미다 ⑤도금하다(鍍金--)
⑥(살결이)트다, 거칠어지다 ⑦번다하다(煩多ㆍ繁多--: 번거롭게 많다) ⑧어지럽히다
⑨잘못하다 ⑩숫돌 ⑪삼가는 모양 ⑫틀린 답안 ⑬번갈아, 교대로
ⓐ두다(=措) (조) ⓑ처리하다(處理--) (조) ⓒ시행하다 (조) ⓓ편안하다(便安--) (조)
ⓔ급박하다(急迫--) (조) ⓕ허둥지둥하다 (조)
萬
錯
<蛇足>
千錯萬錯
- 천번 어긋나고 만번 어긋나다.
- 실수투성이
* 무문관
第二則 百丈野狐
[頌曰]
不落不昧, 兩采一賽 불락(不落) 불매(不昧)는 한번의 승부로 두번의 승리.
不昧不落, 千錯萬錯. 불매라고 해도 불락이라고 해도 모두 다 틀린다.
* 佛果圜悟禪師碧巖錄
[第98則]西院兩錯
擧。天平和尙行脚時參西院。常云。莫道會佛法。覓箇擧話人也無(漏逗不少。這漢是則是。
爭奈靈龜曳尾)一日西院遙見召云。從漪(鐃鉤搭索了也)平擧頭(著。兩重公案)西院云。
錯(也須是鑪裏[火*段]過始得。劈腹剜心。三要印開朱點窄。未容擬議。主賓分)平行三兩步
(已是半前落後。這漢泥裏洗土塊)西院又云。錯(劈腹剜心。人皆喚作兩重公案。殊不知似水入水。
如金博金)平近前(依前不知落處。展轉摸索不著)西院云。適來這兩錯。是西院錯。是西院錯。
是上座錯(前箭猶輕後箭深)平云。從漪錯(錯認馬鞍橋。喚作爺下頷。以恁麽衲僧。打殺千箇萬箇。
有什麽罪)西院云。錯(雪上加霜)平休去(錯認定盤星。果然不知落處。軒知爾鼻孔在別人手裏)
西院云。且在這裏過夏。待共上座商量這兩錯(西院尋常脊梁硬似鐵。當時何不趕將出去)平當時便行
(也似衲僧。似則似。是則未是)後住院謂衆云(貧兒思舊債。也須是點過)我當初行脚時。被業風吹。
到思明長老處。連下兩錯。更留我過夏。待共我商量。我不道恁麽時錯。我發足向南方去時。
早知道錯了也(爭奈這兩錯何。千錯萬錯。爭奈沒交涉。轉見郎當愁殺人)漪(於宜切水文也)
선림구집 26 쪽
142
擧直措曲 거직조곡
* 直은 直이요 曲은 曲이다.
擧 : 들 거 ①들다 ②일으키다 ③행하다(行--) ④낱낱이 들다 ⑤빼어 올리다 ⑥들추어 내다
⑦흥기하다 ⑧선거하다 ⑨추천하다(推薦--) ⑩제시하다(提示--) ⑪제출하다(提出--)
⑫거동(擧動) ⑬행위(行爲) ⑭다, 모든 ⑭온통
直
措 : 둘 조, 섞을 착, 잡을 책, 찌를 척 ①두다 ②놓다 ③처리하다(處理--), 조처하다 ④베풀다
⑤그만두다, 하던 일을 버리다 ⑥행동거지(行動擧止: 몸을 움직여 하는 모든 짓)
⑦가난한 선비(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던 말)
ⓐ섞다, 섞이다 (착)
ⓑ잡다, 뒤따라가서 붙잡다 (책)
ⓒ사이에 두다, 끼우다 (책) ⓓ찌르다 (척) ⓔ해치다 (척)
<蛇足>
擧直措曲
- 擧直錯枉 거직조왕 : 바른 자는 들어 쓰고, 굽은 자는 방치한다.
* 枉 : 굽을 왕, 미칠 광 ①굽다, 휘다 ②굽히다, 복종하다(服從--)
③사특하다(邪慝--: 요사스럽고 간특하다) ④능멸하다(凌蔑ㆍ陵蔑--) ⑤(누명을)씌우다
⑥억울하다(抑鬱--), 원통하다(冤痛--) ⑦잘못, 과실(過失)
⑧원죄(冤罪: 억울한 죄) ⑨헛되이, 부질없이
ⓐ미치다 (광) ⓑ어지러운 모양 (광)
* 《논어(論語)》 안연(顔淵)篇
“樊遲問仁 子曰愛人 問知 子曰知人 樊遲未達 子曰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樊遲退見子夏曰
鄕也 吾見於夫子而問知 子曰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 何謂也 子夏曰 富哉言乎 舜有天下 選於衆
擧皐陶 不仁者遠矣 湯有天下 選於衆 擧伊尹 不仁者遠矣
* 錯 : 어긋날 착, 둘 조 ①어긋나다 ②섞다 ③섞이다 ④꾸미다 ⑤도금하다(鍍金--)
⑥(살결이)트다, 거칠어지다 ⑦번다하다(煩多ㆍ繁多--: 번거롭게 많다) ⑧어지럽히다
⑨잘못하다 ⑩숫돌 ⑪삼가는 모양 ⑫틀린 답안 ⑬번갈아, 교대로
ⓐ두다(=措) (조) ⓑ처리하다(處理--) (조) ⓒ시행하다 (조) ⓓ편안하다(便安--) (조)
ⓔ급박하다(急迫--) (조) ⓕ허둥지둥하다 (조)
* 경사문(經史門)
거직 조왕(擧直錯枉)
“바른 자는 들어 쓰고 굽은 자는 방치해야 한다.”는 것을 성인(聖人)이 여러 번 말씀하셨으니
이것이 사람을 쓰는 요결이요,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이 나눠지는 한계가 되는 것이다.
까닭에 애공(哀公)의 물음에 대답하기를, “이같은 거조(擧錯)로 하면 백성이 복종하게 될 것이고,
이것을 반대로 하면 백성이 복종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였다.
143
攙奪行市 참탈행시
* 시장에서 마음대로 탈취한다.
攙 : 찌를 참 ①찌르다 ②날카롭다 ③돕다 ④섞다, 혼합하다(混合--) ⑤혜성(彗星)
奪 : 빼앗을 탈, 좁은길 태 ①빼앗다 ②약탈하다(掠奪--) ③빼앗기다 ④잃다 ⑤없어지다
⑥관직(官職)을 삭탈하다 ⑦징수하다(徵收--) ⓐ좁은 길 (태)
行
市
<蛇足>
攙奪行市
- 마음대로 시세를 조종하다(行市: 시세, 싯가 (중국어 사전)
- 攙行奪市
* 成語詞典
攙行奪市
【釋義】:跨行業搶生意。比喻越權奪職。
【出處】:明·無名氏《大戰邳彤》第一折:“這先鋒合當我做,你怎麼來攙行奪市的。”
* 佛果圜悟禪師碧巖錄
[第5則]如粟米粒
擧雪峰示衆云(一盲引衆盲。不爲分外)盡大地撮來如粟米粒大(是什麽手段。山僧從來不弄鬼眼睛)
抛向面前(只恐抛不下有什麽伎倆)漆桶不會(倚勢欺人。自領出去。莫謾大衆好)打鼓普請看
(瞎。打鼓爲三軍)
長慶問雲門。雪峰與麽道。還有出頭不得處麽。門云。有。慶云。作麽生。
門云。不可總作野狐精見解。雪峰云。匹上不足。匹下有餘。我更爾打葛藤。
拈拄杖云。還見雪峰麽。咄。王令稍嚴。不許攙奪行市。大潙[吉*吉]云。
我更與[吉*吉]諸人。土上加泥。拈拄杖云。看看。雪峰向諸人面前放屙。
咄。爲什麽屎臭也不知。
144
逢着箇賊 봉착개적
* 또 이게 도적.
逢 : 만날 봉 ①만나다 ②맞이하다, 영접하다(迎接--) ③크다, 크고 넓다 ④매다(=縫)
⑤영합하다(迎合--) ⑥점치다, 예측하다(豫測--) ⑦북소리 ⑧성하고 많은 모양
着 : 붙을 착, 나타날 적 ①붙다 ②(옷을)입다 ③(머리에)쓰다 ④(신을)신다 ⑤다다르다
⑥시작하다(始作--)
ⓐ나타나다, 나타내다 (저) ⓑ분명하다(分明--) (저) ⓒ드러나다, 분명해지다(分明---) (저)
ⓓ두드러지다(저)
箇 : 낱 개 ①낱, 개(=個. 물건을 세는 단위) ②이, 이것, 저것 ③어떤, 무슨 ④어조사(語助辭)
賊 : 도둑 적 ①도둑 ②도둑질 ③역적(逆賊) ④벌레 이름(마디를 갉아먹는 해충) ⑤사악한(邪惡-)
⑥나쁜 ⑦도둑질하다 ⑧해치다 ⑨학대하다(虐待--) ⑩그르치다 ⑪죽이다
<蛇足>
逢着箇賊
- 逢着 : 맞닥뜨리다. 마주치다
145
承虛接響 승허접향
* 무심하여 도에 합함. - 검토요함
承 : 이을 승, 구원할 증 ①잇다, 계승하다(繼承--) ②받들다 ③받다, 받아들이다 ④장가들다 ⑤돕다
⑥도움 ⑦후계(後繼), 후사(後嗣) ⑧절구(節句)에서 둘째 구의 이름 ⑨차례(次例), 순서(順序)
ⓐ구원하다(救援--) (증) ⓑ건지다, 빠진 것을 구출하다(救出--) (증) ⓒ(물품을)보내다 (증)
虛
接
響 : 울릴 향 ①울리다, 메아리 치다 ②(소리가)마주치다 ③(소리가)진동하다(振動--)
④향하다(向--), 쏠리다 ⑤울림, 음향(音響) ⑥메아리 ⑦명성(名聲) ⑧소리, 가락 ⑨악기(樂器)
⑩대답(對答), 응답(應答) ⑪여파(餘波) ⑫소식(消息), 전갈(傳喝)
<蛇足>
承虛接響
- (虛言을 받아들여) 메아리를 진짜로 알다. 허풍을 진짜로 알다.
* 續傳燈錄卷第十九
湖州天聖齊月禪師。
僧問。如何是祖師西來意。師曰。胡地冬生筍。云乞師再指。師曰。波斯不繫腰。
云三十年後專為流通。師曰。西來意作麼生。僧拊掌一下。師曰。早是亂統。
僧禮拜師便打。問師唱誰家曲。宗風嗣阿誰。師曰。魚行水濁。云恁麼則淨慈一箭直射翠峰也。
師曰。卦是天門算來五兆。云驗人端的處。下口便知。音師曰。一任摸索。
乃曰。祖師心印迴脫根塵。妙體非形徒然測度。若乃心存知解識滯見[米/耳]。
祖師徽猷如何得到。今日直須一念情盡內外見亡。大智圓明方能洞曉。便乃隨機應用好醜齊觀。
觸處皆渠更無別理。山河舉唱孰是知音。水鳥談真何人善聽。然雖如是。知者方知。
更若心眼未開。切忌承虛接響。以拄杖卓一下
출처 http://www.suttaworld.org/big5-txt/sutra/lon/other51/2077/2077-19.htm
* 圓悟佛果禪師語錄
上堂云。棒頭取證。撤土撒沙。喝下承當。承虛接響。向上向下。轉更顢頇。說妙談玄。
和泥合水。這一片田地。分付來多時也。平白欺人。盡大地撮來如粟米粒大。掉棒打月。
佛祖凡聖拈向一邊。總不依倚時如何。紅霞穿碧海。白日遶須彌。下座。
출처 http://www.baus-ebs.org/sutra/fan-read/003/04-026.htm
承當 : 會得하다, 받아들이다.
* 선문염송.염송설화 (혜심.각운 지음, 김월운 옮김, 동국역경원 발행)
제3권 479쪽
後代兒孫이 承虛接響하여 說有說無하니 是故로 若言其有인댄 無狀無形이요
若言其無인댄 聖以之靈이라
후대의 아손(兒孫)들이 거짓과 메아리를 주고 받으면서 있다거나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있다고 말하려하나 형상도 이름도 없고, 없다고 말하려하나 성인은 그로써
신령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