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종주기념 백두산천지[가족] 등정후기-3
◈길림성[吉林省]
길림성[吉林省]은 연변조선자치주[延辺朝鮮自治州], 장춘시[長春市], 길림시[吉林市], 통화시, 백산시[白山市] 등이 있고, 연변조선자치주[延辺朝鮮自治州]에는 백산, 이도백하, 용정, 화룡, 연길, 도문, 훈춘, 돈화, 왕정 등 소도시가 있으며, 백산시에는 장백조선자치구가 있다.
-화룡시 : 1920년 조선독립군 김좌진장군이 10배나 많은 왜군을 거의 전멸한 청산리전투현장과 베게봉[1,621m]의 동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가곡 선구자에 나오는 해란강이 용정시를 지나 굽니 굽이 흘러 두만강과 합류한다.
○연변조선자치주[延辺朝鮮自治州]
연변조선족자치주[延辺朝鮮自治州]는 길림성[吉林省] 동부 장백산구에 위치한 러시아와 조선의 함경북도, 량강도와 두만강을 사이 두고 있으며, 면적은 4만 2700㎢이다. 1952년 9월 중국의 유일한 조선족자치주를 세웠고, 관할지역에 연길, 도문, 돈화, 용정, 훈춘, 화룡 6개시와 안도, 왕청 2개현이며 소재지는 연길시에 두고 있다. 조선족, 한족, 만족, 회족 등 24개 민족이 살고 있으며 총인구는 217.7만 명, 조선족은 81.6만 명으로 37.5%를 차지하고 있다. 연변[간도]지역은 조선말부터 조선족이 이주 개척하여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희생된 조선족열사가 1만3천여 명으로 전 열사의 97%나 되며 1945년8월20일 소련군과 동부항일연합군이 간도임시정부를 수립 했지만 중국공산당이 이를 해산 하였고, 연변행정 독찰 전원공사를 설치 이후 연변조선자치구를 설립 현재는 연변조선자치주로 승격하였다.
[연길 세기호텔에서 ]
◈연길[延吉, YANJL]
연길[延吉, 옌지, YANJL]는 중국 동북지역 지린 성 옌볜 조선족 자치주의 소재지로 중심지로서 인구는 52만명(2008년)으로 조선족이 58.4%, 한족이 39.4%이다. 백두산북쪽의 산간 연길분지에 위치하여 있다. 연길은 2천년의 역사를 지이고 있으나 백두산의 가까운 지역으로 1909년 간도협약으로 교역주로 개방한 이후 많은 한국인이 이주하여 개척 개발의 시작 된지 백여 년으로 옷차림, 가옥, 길거리 등 낮 설지 않은 조선족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 본계수동[本溪水洞]
본계수동[本溪水洞]은 중국 요녕성 본계시에서 26km 떨어진 곳에 수백만년전 형성된 세계제일의 석회암 지하 충수용 동굴이다. 오랜 옛날 고인류들이 이곳에 거주한 유물로서 약 1만년전 신석기시대의 문물과 마제석기의 동물 뼈와 4천년전 청동기시대의 도자기와 기원전 200년부터 기원후 400년경의 도자기, 오주전 등이 발견 되었다.
[본계수동 입구]
동굴입구의 높이는 16m 넓이는 25m로 남쪽을 향하여 반달형으로 동굴자체는 북쪽을 향했으며 동굴 안에는 수동과 무수동으로 되어 있다. 수동의 암하의 총 길이는 2800m, 면적은 36천 평, 공간은 40여만㎥이며 동굴의 제일 넓은 곳의 높이는 38m, 너비는 50m이며 동굴 내에 흐르는 물은 마르지 않는다. 동굴정상은 아치형으로 반짝이는 종유석이 있으며. 백여 군데나 되는 풍경 지는 각각특색이 있어 500m 암하의 아름다움과 동굴 안에서 보트유람을 하는 별천지로 신비롭다.
[용정시가]
[용정시가]
[용정시가]
◈용정[龍井, LONGING]
용정[龍井, 룽징, LONGING]은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에 있으며 면적은 2591km², 인구는 26만으로 19세기후반부터 두만강을 건넌 조선인들이 청국의 견제와 일제에 저항하며 삶의 터전을 마련한 도시이며, 우리가곡 선구자로 알려진 비암산, 일송정(一松亭)이 있고. 시인 윤동주(尹東柱)의 고향으로 그의 무덤이 이곳에 있다. 인기드라마 토지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동남쪽은 북조선의 두만강과 접하고 중국으로는 연길(延吉), 도문(圖們), 화룡(和龍), 안도현(安圖縣)과 접해 있으며 도시 가운데에는 두만강의 지류인 해란강(海蘭江)이 흐른다.
○용정제일중학교
용정제일중학교는 민족교육의 발상지로 1921년 7월 11일 대성중학교로 개교하여 일제 수난기를 지나 1946년 9월 16일에 대성중학교, 은진중학교, 광명중학교, 명신중학교, 동흥중학교, 광명여자중학교가 통합하여 조선족만 다니는 『길림성립 용정중학교』를 설립하였다. 신관은 용정제일중학교 건물로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다시 신축중이라 한다. 구관 2층은 대성중학교 역사와 용정을 중심으로 민족교육운동과 독립운동에 관련된 사진자료전시관이 있다.
[사진전시자료를 설명하는 여교사]
전시관 작은 복도를 따라가자 북간도에서 활약했던 분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우리와 같은 시간에 출근한 여자 안내자는 '용정의 인물'란의 사진들을 보면서 지나온 역사를 설명하는데 청산유수다. 사진 속의 인물 익숙한 인물들도 있었다. 윤동주와 민주화 운동을 하다 가신 문익환 목사와 안중근 의사는 우리를 응시하고 있었다. 우리일행 중 많은 사람들은 이 곳 비망록에 서명하였다.
○윤동주 시인
윤동주시인은 1817년 북간도 지금의 용정에서 출생하여 은진[용정]중학교를 다녔으며, 연희전문대졸업, 일본의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영문과 재학 중에 1934년 귀국직전 독립운동사상범으로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수감 중 1945년 젊은 나이에 옥사하였다. 그 후 1948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유고시집이 발간되었다.
윤동주시인의 시 활동은 용정[은진]중학교시절 연길에서 발행하는 『카톨릭소년』에 여러 편 발표 되였으며, 일본에 가기 전 자선시집을 내려다 못 내하고 죽은 후에 유고시집으로『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30편을 발간된 후 일제강점기말 저항시인으로 알려졌으며, 1938년~1941년 사이의 그의 시는 불안, 고독,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 용기로 현실을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이 나타나 있는가하며, 『또 다른 고향』『별 헤는 밤』『십자가』『슬픈 족속』등에는 울분, 자책, 광복의 소망이 나타나있다. 용정중학교교정, 연세대컴퍼스, 일본의 도시샤대학에는 그의 시비가 있다.
[용정중학교의 시비]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 한데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선구자[先驅者]
선구자[先驅者]는 윤 해영의 시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용정(龍井)의 노래』에 작곡가 조 두남이 독립군의 기상을 표현하는『선구자』의 제목을 붙여 만주 목단강[牧丹江]에서 작곡한 웅장하고 씩씩한 노래이다. 이곡은 민족의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애창되었고 가사 중에 일송정 용정고개와 해란강은 독립투사들이 쉬어가는 곳이다.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 때
뜻 깊은 용문교에 달빛고이 비친다.
아역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는 선구자
○일송정[一松亭]
일송정[一松亭]은 용정팔경의 한곳이며, 한그루의 소나무가 비암산 정상에서 낙랑장송으로 위용과 자태를 떨치는 것이 마치 정자와 같다하여 일송정이라 부렸고, 일제 때 독립 운동가들이 종종 모여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진다하여 소나무껍질을 벗기여 그 속에 고춧가루를 넣어 고사시켰다, 선구자 노래에 나오는 소나무 자리에 있는 지금 소나무는 1991년 3월에 심었으며 그해 9월에 정자를 세웠다.
○해란강[海蘭江]
용정에서 연길로 가는 길에 있는 비암산 정상에 있는 작은 정자 일송정 에서 보이는 곳으로 이 해란강은 ‘선구자’의 가곡에 나오는 곳이다. 일송정에서 보이는 강으로 유유히 흐르는 모습이 장관이라 하여 유명한 곳이다.